정치 평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우정 칼럼] 똑똑한 이재명과 대한민국의 위대한 바보들 [선우정 칼럼] 똑똑한 이재명과 대한민국의 위대한 바보들 “10% 부자가 내는 거야, 90%가 왜 걱정해? 바보냐?” 이런 말에 넘어가지 않은 국민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으켰다 선우정 논설위원 입력 2021.11.24 00: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세기의 게임대전'에 참석해 프로게이머들과 게임 카트라이더를 한 후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이 도입하자고 하는 국토보유세와 관련해 “토지 보유 상위 10%에 못 들면서 손해 볼까 봐 이에 반대하는 것은 악성 언론과 부패 세력에 놀아나는 바보짓”이라고 했다. 종합부동산세를 재검토하자고 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나는 이 주장이 정치인 이재명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나한.. 더보기 민주화운동 앞장선 86…‘반미·반파쇼’ 서사로 기득권 정점 [전두환 1931~2021] 민주화운동 앞장선 86…‘반미·반파쇼’ 서사로 기득권 정점 [전두환 1931~2021] 중앙일보 입력 2021.11.23 10:46 업데이트 2021.11.23 11:40 오현석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7년 4월 13일 저녁 호헌 조치를 발표하는 모습. 이 특별 담화는 당시 전국 TVㆍ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중앙포토. “현행 헌법에 따라 임기만료와 더불어 내년 2월 25일 후임자에게 정부를 이양하겠다.”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발표한 특별 담화, 즉 ‘4·13 호헌(護憲) 조치’의 내용이다. 차기 대통령도 ‘체육관 선거’로 뽑겠다는 말에 대한민국은 일순간 ‘호헌 대 개헌’ 구도로 갈라졌다. 야당도 반대는 했지만, 투쟁 전면에 나선 건 대학생들이었다.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 더보기 [윤평중 칼럼] ‘제국 중국’은 ‘제국 미국’을 대체할 것인가 [윤평중 칼럼] ‘제국 중국’은 ‘제국 미국’을 대체할 것인가 법치·민주주의·인권 없는 中, 개인 숭배로 사회 활력도 파괴 美는 양극화·인종갈등 약점에도 대학·금융·IT·군사력 최고 중, 미 넘어서는 날 안 올 것 민주·시장경제 없는 聯中 안 돼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정치철학 입력 2021.11.19 00:00 강대국이 무력으로 약소국을 지배하던 제국주의 시대는 끝났다. 하지만 제국은 엄존한다. 제국은 군사력과 경제력에 더해 문화와 이념 같은 연성 권력(Soft Power)을 통합해 특정 지역의 질서를 창조하고 보장하는 강국이다. 로마, 오스만튀르크, 대영제국, 소련, 미국과 중국이 제국의 실제 사례다.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대결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보여주듯 기존 제국과 신흥 제국의 충돌은 역사의 .. 더보기 윤석열 “文 정부, 돈 뿌리기 그만하고 물가 대책에 주력하라” 윤석열 “文 정부, 돈 뿌리기 그만하고 물가 대책에 주력하라”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15 10:36수정 2021-11-15 10:4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근 물가 급등 현상에 대해 “돈 뿌리기 그만하고 물가 대책에 주력하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윤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10월에 비해 3.2%나 상승해서 거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20%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계란 값은 작년 가격의 1.5배로 높아지는 등 각종 식료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라며 “밥상 물가와 연료 가격 등이 크게 들썩이며 안 그래도 코로나로 골이 패인 국민 생활에 주름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안정은 한국은행의 주.. 더보기 [강천석 칼럼] ‘虛榮이라는 이름의 나라 病’ [강천석 칼럼] ‘虛榮이라는 이름의 나라 病’ 대통령, ‘여기가 어딘지 지금이 어느 땐지’ 늘 自問自答해야 밀려드는 ‘허영의 시대’ 請求書, 나라 미래 옥죌 것 강천석 논설고문 입력 2021.11.13 03:20 30여 년 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康弘·1918~2019) 전 일본 총리에게 ‘총리 재임 시 일과를 어떻게 시작했느냐’고 물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취임하자마자 보좌진에게 매일 아침 미국·소련·영국·독일·프랑스·중국 대표 신문의 1면 머리기사를 번역해 집무실 책상에 올려놓으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요약(要約)아 아니라 전문(全文) 번역을 부탁했습니다. 일본이 세계의 중심이 아니지 않습니까. 도쿄에 있지만 세계 속에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아보니 그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네.. 더보기 [이기홍 칼럼]동창과 배우자가 실세 되면 대선 필패한다 [이기홍 칼럼]동창과 배우자가 실세 되면 대선 필패한다 이기홍 대기자 입력 2021-11-12 03:00수정 2021-11-12 03:03 尹 캠프, 텃세로 전문가 놓치고 ‘개 사과’ 사진 파동엔 배우자 관련설 실세들도 한결같이 구시대 강성이미지 자만과 親疎주의는 국민 열망 배신행위 이기홍 대기자 요즘 지지율만 보면 이재명 후보는 큰 위기고 윤석열 후보가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한 형국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론 반대다. 이 후보는 내부적으로 불안했던 후보 지위를 공고히 하며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친문그룹은 후보교체 미련을 다 버린 듯하다. 그제 관훈토론에서 이 후보가 조건부 특검 수용을 들고나온 것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그동안 특검은 시간만 길게 끈다는 이유를 들며 반대하더니, 이젠 시간.. 더보기 “대장동보다 파장 클수도” 종부세 고지서 발송 앞두고 與 긴장 “대장동보다 파장 클수도” 종부세 고지서 발송 앞두고 與 긴장 집값 논란 다시 불붙을까봐 촉각 조의준 기자 입력 2021.11.12 03:48 이달 말 국세청의 종부세 고지서 발송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종부세는 정부가 작년 7월 발표한 종부세율 인상 조치를 반영한 첫 세금 부과로, 확 오른 고지서를 받아 들 유권자들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11일 “노무현 정권 당시 종부세로 인한 ‘세금 폭탄’ 프레임에 걸려 선거마다 참패했다”며 “이번 종부세 여파가 대장동보다 대선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도 있다”고 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 및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이달 하순부터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를 두고 주택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 더보기 비겁한 대통령, 만용 부리는 대통령 [오늘과 내일/이진영] 비겁한 대통령, 만용 부리는 대통령 [오늘과 내일/이진영] 이진영 논설위원 입력 2021-11-11 03:00수정 2021-11-11 11:24 인기 없는 개혁 미루고 폼 나는 일엔 호기 차기 대통령은 난제 외면 않는 ‘용기’ 절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유엔 기후총회 기조연설에서 “자연은 오래도록 우리를 기다려주었다. 이제 우리가 자연을 위해 행동하고 사랑해야 할 때”라며 “매우 도전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천명했다. 세계 1·3·4위 배출국인 중국 인도 러시아가 못 줄이겠다며 꽁무니를 빼는데 우리가 앞장서겠다고 했으니 박수를 보내야 할까. 기후위기 대응은 시대적 당위..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