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대중 칼럼] 속국으로 사느냐, 동맹으로 가느냐 [김대중 칼럼] 속국으로 사느냐, 동맹으로 가느냐 지금 세계 정세는’홀로서기’ 허용 안해 中 택하면 속국 되고 美 택하면 동맹국으로 산다 3·9 대선이 중요한 건 이 때문이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2.01.18 03:20 우리에게 중국은 어떤 존재인가? 역사는 우리가 중국을 벗어나지도, 중국을 이기지도 못하고 몇 백년을 조공 바치며 숨죽이고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중국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단어는 ‘속국’이고 ‘사대(事大)’였다. 지난 한 세기 가까이 한반도는 남북의 둘로 갈려 각각 다른 이념적 배경으로 중국을 대하고 있고 중국은 이런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 문제는 근자에 문재인 정권이 한중관계를 ‘속국’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심각히 부각되고 있.. 더보기 安 복병 등장에 '우클릭' 하는 尹…"소탐대실 가능성" 전망도 [토요 풍향계] 安 복병 등장에 '우클릭' 하는 尹…"소탐대실 가능성" 전망도 [토요 풍향계] 중앙일보 입력 2022.01.15 08:00 심새롬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앙포토 ‘지지율 40%’는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으로 여겨진다. 1992년 14대 대선에서 41.96%로 이긴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득표율 40% 미만으로 뽑힌 대통령은 없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1.08%로 당선됐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주에도 둘 다 40% 고지 아래에서 숨 가쁜 싸움을 이어갔다. 박스권 싸움 지속 윤 후보가 지난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 지지율을 일부 회복하면서 양당의 후보 경쟁은 다시 접전 .. 더보기 짐 싸는 文대통령의 민망한 이사 에티켓[오늘과 내일/이진영] 짐 싸는 文대통령의 민망한 이사 에티켓[오늘과 내일/이진영] 이진영 논설위원 입력 2022-01-13 03:00업데이트 2022-01-13 07:07 임기 막판까지 예산권 인사권 무리수 ‘무거운 짐’은 차기 정부에 다 떠넘겨 이진영 논설위원 어린 시절 새집으로 이사하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전에 살던 주인이 보일러에 기름을 가득 채워놓고 떠난 것이다. 덕분에 기분 좋게 출발해서인지 그 집에 사는 동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 도시가스 난방이 드물던 시절엔 다들 그렇게 살았다. 보일러 가득 채워놓는 후한 인심은 드물었지만 남의 집 문간방살이를 하는 사람도 새로 들어오는 이가 냉골에서 고생하지 않도록 연탄불을 넣어두고 가는 걸 도리로 알았다. 새삼 옛날 일이 떠오른 건 넉 달 후 퇴임하는 문.. 더보기 [송평인 칼럼]정용진 ‘좋아요’ [송평인 칼럼]정용진 ‘좋아요’ 송평인 논설위원 입력 2022-01-12 03:00업데이트 2022-01-12 03:03 색깔론이 철 지난 게 아니라 푸틴의 우크라이나 위협 시진핑의 동아시아 위협 보면서 공산주의 경각심 잃은 게 철없어 송평인 논설위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용기 있는 기업인이다. 소셜미디어이니까 희화화해서 어린 시절에 흔히 듣고 쓰던 ‘멸공’이란 표현을 썼을 것이다.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자들이 아닌 한 그 말이 무엇에 대한 비판인지는 누구라도 즉각 알아차릴 수 있었다. ‘멸공’이란 말로 표현된 공산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말하는 자들은 외신을 주의 깊게 보지 않은 ‘우물 안 개구리’들이다. 냉전 이후 사라졌던 전쟁이 돌아오고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유럽 쪽.. 더보기 [박제균 칼럼]野 대선후보 이름은 네 글자다 [박제균 칼럼]野 대선후보 이름은 네 글자다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2-01-10 03:00업데이트 2022-01-10 04:44 대장동은 가고 김건희만 남아…李, 표 되면 뭐든 하고 누구든 버릴 듯 너무 편리해서 위험한 ‘李 실용주의’ 尹 주변 ‘집권 대박, 아니면 말고’ 식, ‘참을 수 없는 보수의 가벼움’ 박제균 논설주간 대장동은 가고 김건희만 남았다. 대권 경쟁 보려 했더니, 야당의 지저분한 권력투쟁만 봤다. 최근 대통령 선거 판을 들여다본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느낌일 것이다. 이러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추락하지 않았다면 그게 이상한 일이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 잘못만은 아니다.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보여주는 신공(神功)이 놀랍다. 역대 유력 대선후보 가운데 이.. 더보기 이준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 버려야[오늘과 내일/정연욱] 이준석,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 버려야[오늘과 내일/정연욱] 정연욱 논설위원 입력 2022-01-08 03:00업데이트 2022-01-08 15:01 野의원 당 대표 사퇴 요구에 끝내 회군 갈등 조정하는 당 대표 책임 명심해야 정연욱 논설위원 역대 대통령선거가 당내 위기 없이 순탄하게 진행된 적은 거의 없었다. 대선 후보 선출로 당내 세력 판도가 급변하기 때문이다. 대선 후보를 만든 신주류와 밀려난 비주류 간 갈등은 불가피했다. 사실상 권력투쟁이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후보 캠프는 이 같은 내부 갈등 관리에 주력했다.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이명박 후보 리스크가 부상하고 이회창이 전격 출마하면서 보수 분열의 우려가 커졌다. 친박의 동요를 막기 위해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는 최.. 더보기 [박정훈 칼럼] 좌파 권력, 거악의 은폐 시스템을 완성하다 [박정훈 칼럼] 좌파 권력, 거악의 은폐 시스템을 완성하다 야권의 자멸로 마지막 퍼즐이 끼워졌다 이제 그들은 겁낼 게 없을 것이다 선거만 이기면 불법도 국정농단도 다 덮을 수 있으니까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2.01.07 00:00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0월 민주당 경선 후 16일 만에 이재명 대선 후보를 청와대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약 50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연합뉴스 K방역은 왜 일본 J방역에 역전당했나. 이해 불가한 미스터리였는데 알고 보니 백신 탓이 컸다. 작년 상반기 백신 가뭄 때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집중 접종했다. 그런데 AZ는 석 달쯤 지나면 효과가 뚝 떨어지는 이른바 ‘물백신’이란 게 밝혀졌다. 일본은 화이자·모더나를 접종했다. AZ 백신도 확보했지만 자체 임상을.. 더보기 남한 땅 팔면 일본 열도 살 수 있게 해준 文 대통령 [선우정 칼럼] 남한 땅 팔면 일본 열도 살 수 있게 해준 文 대통령 [선우정 칼럼] 재임 기간 내내 땅값을 폭등시켜 한국을 세계적 땅 부자로 만들었다 文은 ‘장부상 광개토대왕’이다 “다신 지지 않겠다” 反日 쇼 하더니 이룬 업적이 겨우 ‘부동산 추월’인가 선우정 논설위원 입력 2022.01.05 00:00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이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은 문 대통령이 구축한 거대한 부동산자산을 토대 위에 설계돼 있다./뉴시스 장부만 보면 이 땅에 광개토대왕이 재림한 듯하다. 한국은행이 매년 내는 국민 순자산 통계가 있다. 보통 ‘국부(國富) 통계’라고 한다. 나라 재산 목록 가운데 한국의 토지 자산은 2020년 기준으로 9679조원. 20년 전보다 5배 늘었다. 나라의 토지 자..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