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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삼키기 힘들다?…폐렴 유발해 사망 부르는 무서운 '이 병'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3.08.24 16:59 [박정렬의 신의료인]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연하(嚥下) 장애' 환자에게는 산해진미도 '그림의 떡'이다. 목 안으로 무언가를 넘기는 게 얼마나 어렵냐고 생각하겠지만 50세 이상 유병률이 20%가량으로 환자가 적지 않은 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해 65세 이상은 최대 절반이 연하장애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흡인성 폐렴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연하장애는 뇌졸중이나 치매, 파킨슨병처럼 뇌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음식물을 '꿀꺽' 넘기기 위해서는 통로가 되는 구강, 인두, 식도의 혀, 후두, 식도 괄약근 등의 구조물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컨.. 더보기
오펜하이머와 한반도[오후여담] 문화일보 입력 2023-08-23 11:34 ​ 이미숙 논설위원 ​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로 불리는 미국 핵무기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1945년 7월 16일 오전 5시 30분,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에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 실험이 성공하자 “나는 이제 죽음의 신, 세상의 파괴자가 됐다”고 말했다. 실험 예정일 태풍급 폭풍우가 몰아치자 맨해튼프로젝트 총책임자인 레슬리 그로브스 대령은 “실험을 더 이상 연기하면 절대 안 된다”며 초조해했다. 그러자 현지 풍토에 밝은 오펜하이머가 “새벽녘이면 폭우가 그칠 것”이라고 안심시켰고, 실험은 이튿날 비가 멎은 뒤 이뤄졌다. ​ 미·영·소 3국의 마지막 전시 정상회담인 포츠담회담에 참석 중이던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실험 직후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보고.. 더보기
“한미일 관계에 새로운 장 열었다... 정상회담 정례화” 한미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3.08.19. 04:14업데이트 2023.08.19. 06:15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오후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오후 3시 14분(현지 시각)부터 약 56분 간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메릴랜드주(州) 캠프 데이비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세 정상은 세계 정세의 전환점에서 한·미·일의 관계 강화가 시대의 소명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앞으로 매년 연례 3국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은 캠프 데이비드 내 캠프 사령관의 관사인 시더 캐빈(C.. 더보기
[박정훈 칼럼] 돌아온 文, 부끄러움은 국민 몫 현역 때 못지않은 초강력 멘털을 과시하는 그에게 전직 대통령다운 품격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을지 모른다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3.08.19. 03:10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생명 위령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동안 조국 전 법무장관의 멘털(정신력)이 당대 최고라고 생각했다. ‘조만대장경’으로 불릴 만큼 오만 곳에서 내로남불 위선이 드러나도 뭐가 문제냐고 고개 빳빳이 드는 그 당당함을 누가 당하랴 싶었다. 알고 보니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수 위였다. 온갖 실정(失政)으로 국정을 망쳐 놓고 퇴임 후에도 ‘남 탓’ 하며 부끄러움을 “국민 몫”으로 돌리는 그 강심장엔 두 손 들었다. 국가 대사를 궤변으로 눙치고 거짓말로 호도하는 .. 더보기
국정원 “北, 올해만 아사자 240명 넘어…최근 5년 평균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8-17 14:57업데이트 2023-08-17 15:21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항의하는 불평분자 색출 TF 신설 경제난 타개 위해 약 1억 8000만 달러 해킹 사건 관여 정황 탈북자 올해만 99명…작년의 3배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에서 올해 1~7월에만 245명의 아사자가 발생하며 최근 5년 평균(연간 110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17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북한은 현재 2020년부터 2022년 까지 3년 연속 마이너스 경제 상황이 계속되는 중”이라며 “2016년 대비 북한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은 12% 감소했다”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유 의원은 “(북한 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더보기
[속보] 尹 "공산전체주의 세력, 늘 진보로 위장해 패륜적 공작" 중앙일보 입력 2023.08.15 10:38 업데이트 2023.08.15 10:47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이해준 기자 최서인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공산전체주의 세력, 늘 진보로 위장해 패륜적 공작” “日, 보편적 가치 공유한 파트너...한미일 협력 중요” “북, 핵 아닌 대화 나서면 北주민 민생 증진시킬 것” “교권 존중받아야 학습권 보장돼...교육 규칙 세울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 더보기
"나간 적 없는데 몸이 왜 이러지?"…집에서 쉬다가 '날벼락' [건강!톡] 김세린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3.08.13 09:00 수정2023.08.13 10: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폭우와 폭염,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이어지는 요즘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휴식을 취하는 '홈캉스족'이 눈에 띈다. 하지만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으로 이어져 자칫 건강을 위협하기 쉽다. 냉방병은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 안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아 '여름 감기'로도 불린다. 주로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과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을 겪기 쉽다. 오심,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배탈,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 더보기
文 입 열었다 "잼버리로 국격 잃어, 유치 대통령으로서 사과" 중앙일보 입력 2023.08.13 18:43 업데이트 2023.08.13 20:17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이수민 기자 황수빈 PD구독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은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한 장면. 사진 엠프로젝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1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우여곡절 끝 막을 내린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었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해 경제적 개발을 촉진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