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기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요타보다 먼저 美 공략…日 간장기업 '텐배거' 되다 도요타보다 먼저 美 공략…日 간장기업 '텐배거' 되다 클린뷰 한경 글로벌마켓 이슬기 기자 입력 2022.01.10 17:28 수정 2022.01.11 09:06 지면 A1 한경 글로벌마켓 경영탐구-105년 기업 '깃코만' 1973년 美에 현지공장 설립 13대째 가족경영…시총 20조원 전체 매출의 65% 해외서 나와 간장 병은 코카콜라 병만큼 유명 1980년대 미국인들은 ‘일본의 공습’에 공포를 느꼈다. 도요타 혼다 마쓰시타 소니 등 일본 기업이 자동차와 전자산업을 넘어 할리우드 영화산업까지 치고 들어왔다. 하지만 일본 기업사에서 미국 진출의 원조는 이들이 아니다. 간장회사 깃코만은 1950년대 미국에서 마케팅을 시작하고, 1973년 현지 공장을 세웠다. 에도시대 때 시작한 간장사업을 미국과 세계인을 상대.. 더보기 햄버거·떡볶이로 저렴하게 점심 한 끼? 만 원으로도 빠듯 햄버거·떡볶이로 저렴하게 점심 한 끼? 만 원으로도 빠듯 이지윤기자 | 김하경기자 입력 2022-01-02 17:01업데이트 2022-01-02 17:14 지난달 외식 물가 10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명진 씨(26)는 최근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끼 때우는 일도 부담스러워졌다. 비대면 수업을 듣는 동안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곤 했다. 커피 한 잔 값보다 약간 비싼 정도여서 별 부담이 없었던 한 끼 비용이 최근부터 1만 원에 육박하게 됐다. 그는 “매일 햄버거만 먹어도 한달 점심 값이 20만 원 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외식물가가 잇달아 오르면서 ‘저렴한 한 끼’로 인기였던 햄버거나 샌드위치, 떡볶이 등이 1만 원을 호가하게 됐다. 외식업체들이 식재료 급등과 인건비.. 더보기 유자차 vs 생강차 유자차 vs 생강차 입력 : 2021-12-24 00:00 [맛대맛 ㉒] 유자차 vs 생강차 두툼한 겉옷 사이로 매서운 바람이 파고드는 추운 겨울, 덜덜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는 데 따뜻한 차만 한 것이 없다. 특히 새콤달콤한 향에 씹는 맛까지 있는 유자차와, 맵싸한 맛으로 목을 시원하게 해주는 생강차는 겨울철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차로 꼽힌다. 제철을 맞은 유자와 생강으로 차를 만드는 현장을 찾아 ‘차(茶)’ 대결을 펼쳐본다. 해풍을 맞아 껍질이 두껍고 향이 짙은 고흥 유자 사이에 놓여 있는 유자차. 고흥=현진 기자 유자차 달콤상큼 향내 가득…‘비타민’ 충전 설탕·유자만 있으면 쉽게 청 담글 수 있어 제육볶음·삼치구이 등에 곁들여 먹기도 감기 예방·피로해소·면역력 증진 효과 매서운 칼바람이 불 때면 .. 더보기 미시령을 넘자 맛도 색도 달라졌다… 춘천은 비벼서, 인제는 말아서 먹는 이 국수! 미시령을 넘자 맛도 색도 달라졌다… 춘천은 비벼서, 인제는 말아서 먹는 이 국수! [아무튼, 주말] 춘천·인제·고성·속초·용인 막국수 찾아 떠난 면식수행 강원도 춘천 ‘샘밭막국수’의 막국수와 제면 과정. 조성종 대표는 “춘천 막국수는 비빔이 기본”이라며 “취향에 따라 육수를 더해 먹는다”고 했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1.12.11 03:00 산 너머 골마다 하나씩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많은 막국수 집이 강원도 전역에 포진해 있다. 그만큼 막국수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타 지역 사람들은 막국수라고 하면 ‘매콤새콤달콤한 국물에 말아 먹는 갈색 국수’로 알지만, 같은 강원도라도 지역 따라 맛과 모양이 다르다. 양념에 비벼 먹는 마을이 있는가 하면, 맑은 국.. 더보기 [임성용의 보약밥상] 겨울철 밥상의 팔방미인 ‘명태’ [임성용의 보약밥상] 겨울철 밥상의 팔방미인 ‘명태’ 한의사·임성용한의원 대표원장 입력 : 2021.11.07 21:58 명태는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때 영양보충에 효과적이다. 생태, 동태, 북어(건태), 황태, 코다리 등 다양하게 불리는 명태는 예부터 제사나 고사와 전통혼례 등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생선이다. 또한 우리나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로 요리법도 다양해 껍질부터 뼈까지 버릴 것이 없는 팔방미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는 남획이나 환경 변화로 ‘한국산’은 없지만 다양한 양식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명태는 추운 북방 어종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교통이 불편한 함경도·강원도 지방에서 잡혔던 생선이라서 18세기 정도만 해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일본.. 더보기 흙도 털지 않고 먹는 귀한 맛 송이, 라면에 넣었더니[백종원의사계MDI] 흙도 털지 않고 먹는 귀한 맛 송이, 라면에 넣었더니[백종원의사계MDI] 중앙일보 입력 2021.11.20 07:30 이해준 기자 연산군도 영조도 열광했던 그 맛 황금송이를 먹으러 양양으로 백종원의 사계 MDI. 송이버섯 ‘백종원의 사계 MDI’는 티빙(Tving) 오리지날 콘텐트인 ‘백종원의 사계’ 제작진이 방송에서 못다 한 상세한 이야기(MDI·More Detailed Information)를 풀어놓는 연재물입니다. 송이는 이미 천 년보다 더 전부터 귀한 별미의 대명사로 불려 왔다. 한자로 송이(松栮, 松茸)라고 보통 쓰고, 송심(松蕈) 혹은 송균(松菌)이라고도 쓴다. 소나무 뿌리 부근에 기생하는 버섯이며, 소나무와 무슨 혈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 환경 때문인지 은은한 솔 향기가 풍긴다. 소나무.. 더보기 강원도 시레기 요리 여행 시래기는 가을철 무를 수확하고 잘라낸 무청을 겨우내 말려낸 음식이다. 먹거리가 부족하던 과거에는 무청도 버리기 아까워 이렇게 활용했다. 잘 말려둔 시래기를 별다른 식재료가 없을 때 된장국에도 넣고, 나물로도 무쳐 먹었다. 먹을 게 없을 때 만만하게 먹던 그런 음식이었다. 시래기는 그렇게 만만하고 보잘것없는 식재료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시래기의 위상이 달라졌다. 오히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시래기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시래기는 이제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현대인의 건강을 챙겨주는 특별한 웰빙 식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무가 주인공이고 시래기는 한낱 버려지는 무청을 활용한 음식에 지나지 않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시래기를 얻기 위해 무를 심는 시대가 됐다. 시.. 더보기 [임성용의 보약밥상] ‘포도당 수액’ 주사효과 주는 ‘감’ [임성용의 보약밥상] ‘포도당 수액’ 주사효과 주는 ‘감’ 한의사·임성용한의원 대표원장 입력 : 2021.11.01 07:41 밴드감을 ‘금의옥액’이라고도 한다. 이는 “비단옷을 입고 있는 귀한 액체”라는 뜻으로, 시의 한 구절이다. 그다음 구절에서는 ‘이시위선’이라 하여 “감을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감은 최고의 달콤한 간식거리다. 동의보감에서는 감에 대해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심폐(心肺)를 촉촉하게 해 갈증을 멈추고 폐위와 심열을 치료한다. 또 음식 맛을 나게 하고 술독과 열독을 풀어 주며 위의 열을 내리고 입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며 토혈을 멎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현대적으로 풀어보자면 차가운 성질이 있고 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완화한다고 해석할 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