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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흔적

"北 김정은 정권, 코로나로 붕괴할 수도…통일 대비해야" 김수현 기자 입력 2022.06.04 11:34 수정 2022.06.04 11:4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북한 정권이 붕괴할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미국 보수성향 싱크탱크 카토 연구소의 더그 밴도우 수석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 기고문을 통해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통일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북한이 팬데믹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김정은 왕조의 몰락을 예견하기는 섣부르지만,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라고 밝혔다. 밴도우 연구원은 북한에서 백신 접종이 전무한 점을 근거로 백신 미접종자에게 오미크론 변이가 한층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상.. 더보기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덕수궁 정관헌서 재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덕수궁 정관헌서 재현 등록 2022.05.31 09:46:58 [서울=뉴시스] 고종 황제 알현 장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대한제국 시기에 고종 황제가 외국 공사를 맞는 모습을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년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다음달 4~5일, 11~12일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과 즉조당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 진행한다. 접견례는 대한제국 시기의 외교 상황을 재구성해 역사의 한 장면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도록 재현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2년간 개최되지 않았다. 올해는 재현 중심이었.. 더보기
尹정부 첫 대법관 인선 돌입… 최고위 법관 22명 순차 교체 시작 尹정부 첫 대법관 인선 돌입… 최고위 법관 22명 순차 교체 시작 신희철 기자 | 박상준 기자 입력 2022-05-31 03:00업데이트 2022-05-31 09:50 尹 임기중 대법원장-대법관 12명 헌재 소장 포함 재판관 9명 교체 대법원이 9월 4일 임기가 끝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법조계에선 “김 대법관 후임이 사법권력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중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 헌법재판소장을 포함한 재판관 9명 등 최고위 법관 22명을 임명한다. 이르면 7월 중순 김 대법관 후임 인선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인데 학계와 정통 법관, 검찰 중 어느 출신이 임명되느냐에 따라 윤 대통령의 사법권력 교체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 더보기
“신기한 동기” “브라이트한 후배”… 한동훈 현상 들여다보니 “신기한 동기” “브라이트한 후배”… 한동훈 현상 들여다보니 최진렬 기자 입력 2022-05-28 10:42업데이트 2022-05-28 10:43 이목 끈 법무장관 취임식… 뛰어난 ‘신언서판’ 강점 4월 15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동아DB]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게 이해되죠. 사법연수원 동기들도 항상 신기하게 생각했거든요. 일을 잘하는데 패션 감각도 좋고, 특별히 부족한 점이 없었으니까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A 변호사가 5월 25일 ‘주간동아’와 전화 통화에서 한 말이다. 한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전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과거 또래 검사 사이에서도 한 장관은 눈에 띄는 스타일이었다고 A 변호사는.. 더보기
러 해군, 불과 220km 해상 봉쇄로 4억 명 먹을 곡물 수출 길목 틀어쥐었다 우크라 2700만 톤 수출 곡물∙100척 이상 수송선 발 묶여…세계 기아 위기 부채질 서방, 흑해에 전함 진입 논의하지만 터키 ‘동의’ 있어야 이철민 선임기자 입력 2022.05.25 17:50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24일 현재 전세계 식량부족과 곡물가격 폭등을 부채질하고 있는 러시아 흑해 함대의 해상 봉쇄 활동을 담은 미 정보당국의 비밀 해제된 자료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한 2웜부터 5월 사이 러시아 흑해 함대가 크림반도와 흑해 북서쪽 해상에서 벌인 군사 활동 상황. 초록색이 집중적인 활동 지역으로, 흑해의 우크라이나 수출 항구를 완전히 봉쇄했음을 보여준다./워싱턴포스트 이 자료를 보면, 러시아 흑해 함대는 흑해의 북서쪽인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에 이르는 해상을 사실상 봉쇄했.. 더보기
"탈출시도 무조건 죽여라"…中 위구르족 탄압 새증거, 서방국 '종족말살' 비판 이상규 기자 입력 : 2022.05.25 10:14:19 수정 : 2022.05.25 10:20:06 중국 정부가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에 대한 가혹한 인권탄압을 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오자 서방 세계가 일제히 '제노사이드'(종족말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위구르족 학대와 관련, 새로운 자료는 중국 정부 최고위층이 이를 승인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위구르족 집단수용소에 대한 끔찍한 보도에 질겁했다는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억압과 국금, 종족을 말살하려는 체계적인 노력과 반인륜적 범죄가 중국 정부의 최고위층 승인 없이 이뤄졌다고 상상하기 매우 어럽다"고 비판했다. 독일도 미국의 이같은 비판하 동의하며 중국의 위구르족 학대 혐의에 대한 .. 더보기
[시론] '뒤집힌' 노사관계 바로잡아야 한다 입력 2022.05.22 17:38 수정 2022.05.22 23:51 지면 A35 文정부 노동정책 타당성 검토 대선 공약 실효성 재점검 필요 경영계 조언에 귀 기울여주길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문재인 정부보다 기업 친화적일 테니 경영계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이 줄겠다는 덕담을 종종 듣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노동개혁을 연금개혁, 교육개혁과 함께 강조했다. 그럼에도 새 정부의 노동정책이 과연 어느 정도로 기업 친화적이고 합리적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게 사실이다. 한국의 노동정책은 1987년 민주항쟁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1987년 이전 군사독재 정부는 근대화 압축성장이라는 명분 아래 기업에 상당히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했.. 더보기
이순신 장군 전략적 요충지 '천성진성' 발굴됐다 이가람 기자 입력 : 2022.05.21 14:49:50 수정 : 2022.05.21 14:57:57 사진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부산 가덕도 천성진성 발굴 현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해전을 앞두고 상륙해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큰 천성진성에서 계단과 포루 등이 발굴됐다. 21일 부산시립박물관은 전날 부산 가덕도 천성진성 5차 발굴조사 결과 성 내부에서 성벽 위쪽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오늘날의 계단과 비슷한 형태의 통로인 계단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해안에서 발견된 수군진성의 계단지는 폭이 1.5~2m로 좁았으나 천성진성의 계단지는 폭이 5.5m로 최대 규모다. 계단지와 이어진 치성 위에서는 포루가 확인됐다. 포루에서는 천성진성 일대를 한눈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