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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흔적

스웨덴·핀란드, 내달 나토 가입신청...“러 침공이 모든 걸 바꿨다” 스웨덴·핀란드, 내달 나토 가입신청...“러 침공이 모든 걸 바꿨다” 김수경 기자 입력 2022.04.26 09:26 지난 13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만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와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로이터 연합뉴스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5월 중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동안 서방의 군사 동맹인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던 두 나라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외교 정책을 바꾼 것이다. 핀란드 일간 일탈레티는 이날 핀란드 정부가 “양국이 가입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며 “스웨덴 정부가 결정을 내리는 한” 함께 가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웨덴 일간 익스프레센도 정부 소식통을 이용.. 더보기
헌법학 태두 허영 석좌교수 “‘검수완박’은 위헌이자 입법 쿠데타” 헌법학 태두 허영 석좌교수 “‘검수완박’은 위헌이자 입법 쿠데타” 김우정 기자 입력 2022-04-23 11:51업데이트 2022-04-23 12:01 “檢 수사권 인정이 글로벌 스탠더드… 검수완박 되면 ‘경찰공화국’ 우려” [사진 제공 · 허영] “검사가 수사와 소추를 하고 경찰이 수사 보조를 하는 틀의 형사사법체계는 건국 후 73년간 유지돼왔다. 그런데 정권교체기에 야당과 협의조차 없이 국회 본회의 회기 쪼개기 등 온갖 탈법과 불법 수단을 총동원해 졸속으로 이런 틀을 파괴하는 것은 아무런 명분도 찾을 수 없는 입법 쿠데타다.”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는 최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이렇게 평가했다. 민주당은 4월 15일 소속 의원 17.. 더보기
경주 외곽 고분속 유물에… 신라 6부 지배층, 중앙 귀속과정 담겨 경주 외곽 고분속 유물에… 신라 6부 지배층, 중앙 귀속과정 담겨 이소연 기자 입력 2022-04-19 03:00업데이트 2022-04-19 03:00 40년만에 빛본 금척리 보고서 ‘대릉원’서 17km 떨어진 고분군… 대릉원보다 1세기 앞서 조성 추정 목곽묘→적석목곽묘 무덤 축조 변화… 모량부 등 신라 6부 지배 세력들 4세기전부터 활동하다 변모한 듯… “경주시내 중심 연구, 확장해야” 경북 경주시 ‘대릉원’에서 북서쪽으로 17km 떨어진 금척리 고분군 전경. 경북 경주시 금척리 고분군이 대릉원의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보다 1세기 앞선 4세기부터 조성된 사실이 발굴조사 결과 밝혀졌다. 신라 6부(六部·건국 주체가 된 6개 정치단위체) 중 하나인 모량부(牟梁部)가 5세기 등장한 신라중앙의 마립간(麻立.. 더보기
러軍 12시간 성폭행…살고 싶지 않다" 네 아이 엄마의 절 "러軍 12시간 성폭행…살고 싶지 않다" 네 아이 엄마의 절규 홍민성 기자 입력 2022.04.08 15:04 수정 2022.04.08 15:04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무관함. / 사진=AFP 네 아이를 둔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이 러시아군에게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성폭행을 당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며 절규했다. 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 사는 네 아이 엄마 엘레나(가명)는 지난 3일 남편이 우크라이나 군인이라는 이유로 러시아 군인들로부터 12시간 넘게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엘레나는 이날 오후 3시께 한 상점에 방문했다가 러시아 군인 2명과 마주쳤다. 군인들과 대화를 나누던 다른 주민이 엘레나를 가리키며 "이 여성(엘레나)의 남편이 우크라이나.. 더보기
58년 記者’ 김대중 “권위주의 시대, 신문기자가 맞서 싸울 대상 있어 행운이었다” ‘58년 記者’ 김대중 “권위주의 시대, 신문기자가 맞서 싸울 대상 있어 행운이었다” [송의달이 만난 사람] ‘제66회 신문의 날 ‘특별인터뷰...김대중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1980년 5월 하순 쓴 光州 민주화 운동 현장취재 기사 회한 남아” 송의달 선임기자 입력 2022.04.07 11:00 김대중(金大中) 칼럼니스트는 한국 언론계의 ‘살아있는 전설(傳說·legend)’이다. 3주 단위로 그의 칼럼이 실릴 때마다, 그는 한국 최고령·최장수 칼럼니스트 기록을 경신(更新)하고 있다. 1965년 6월 언론계에 투신한 그는 55년간 조선일보 한 곳에서만 일했다. 김대중 칼럼니스트는 2022년 3월3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칼럼을 쓰기 위해 여러 부류 사람들과의 만남, 생활 주변, 현장을 유심히 관찰하고, .. 더보기
​사무치게 그리운 날 ​ ​ 사무치게 그리운 날 성신이 계시던 아름다운 땅 사무치게 그리워져 찾아가려 해도 멍들게 한 울타리를 쳐둔 마을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곳이다 사악한자의 농간으로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해도 사모하며 신앙으로 살아온 세월이 있어서 멀어질 수 없다. 하나님을 한분 믿고 살아온 세월 60년 창세 이후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한 하늘의 새 말씀 어느 누구도 듣지 못한 인간 창조의 비밀 이 귀한 생명의 말씀 어찌 부인할 수 있겠어요 고통의 세월을 함께 울고 슬플 때 눈물지어며 하나님 만을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억지 구실을 달아서 추방했지만 이 진리를 두고 돌아갈 곳이 없다. 달고 오묘한 그 말씀 나를 위한 은혜 말씀 영생을 꿈을 꾸고 슬픔을 모르던 행복한 시절이 축복으로 생각하던 즐거운.. 더보기
유영하 변호사 대구시장 출마…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 맡기로 유영하 변호사 대구시장 출마…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 맡기로 등록 :2022-04-01 11:55수정 :2022-04-01 12:02 김규현 기자 사진 김규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유 변호사는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한다. 대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본산이자 성지이다. 무엇보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자부심과 나라가 힘들 때마다 위대한 결단으로 역사의 물줄기 바.. 더보기
[단독] 2024년까지 28명, 2025년까지 14명 '빼박'…'문재인 알박기' 59명 명단 최초 공개 [단독] 2024년까지 28명, 2025년까지 14명 '빼박'…'문재인 알박기' 59명 명단 최초 공개 文 청와대, 민주당 국회의원·보좌관·당직자, 다큐 PD, 교수, 법조인, 시민단체 포진'탈원전' '한수원' 등 文 핵심 공약에 대못… 尹 정부 취임 2~3년 후까지 임기 보장돼 국민의힘이 전수조사한 문재인 정부 임기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명단 59명의 면면이 드러났다. 가 28일 단독입수한 '문재인 정부 주요 알박기 인사' 명단에 따르면 집계된 인사는 기관장급 13명, (비)상임이사·감사 46명 등 59명에 달한다. 특히 이 가운데 2024년까지가 임기인 인사가 28명, 2025년까지 임기인 이들도 14명에 이른다. 올해 5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도 윤석열 정부 중반까지 자리를 보전하는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