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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흔적

"푸틴, 전쟁 종료 못하고 있는 것…자신이 만든 늪에 빠졌다" "푸틴, 전쟁 종료 못하고 있는 것…자신이 만든 늪에 빠졌다" 중앙일보 입력 2022.05.11 05:00 임선영 기자 "푸틴은 수렁에 빠져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모르고 있다."(워싱턴포스트)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푸틴이 말하지 않은 것에 있다."(더 타임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연설을 두고 푸틴이 아직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 전략'을 찾지 못했으며, 전쟁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기념일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푸틴, 자신이 만든 재앙서 못빠져 나와" 서방의 예측과 달리 푸틴은 전승절에 우크라이나.. 더보기
文, 정권 바뀌자마자 고발당해…“월성 조기폐쇄 책임 묻겠다” 文, 정권 바뀌자마자 고발당해…“월성 조기폐쇄 책임 묻겠다” 유원모기자 | 고도예기자 입력 2022-05-10 16:35업데이트 2022-05-10 17:10 윤석열 정부가 10일 공식 출범하자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과거 정권을 향한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탈원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5곳은 266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헌법 84조에 따라 대통령은 임기 중에는 ‘불소추특권’을 갖지만 퇴임 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월성 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가요?’라는 (문 전 대통령의) 하문에서 시작해 채희봉 전 대통령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며 “탈.. 더보기
文 “前정부 성과 계승하길”… 지지자들에 “다시 출마할까요” 농담도 文 “前정부 성과 계승하길”… 지지자들에 “다시 출마할까요” 농담도 박효목 기자 | 최미송 기자 입력 2022-05-10 03:00업데이트 2022-05-10 03:00 임기 마지막날 靑본관서 퇴임 연설 文, 청와대 마지막 퇴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6시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와대를 나선 뒤 환송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 정말 홀가분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5년 임기의 마지막 날 청와대를 나서면서 사랑채 앞 분수광장에서 배웅 나온 시민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수천 명의 지지자는 오후 6시 문 전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을 보기 위해 한.. 더보기
尹, 오늘 취임 즉시 차관20명 임명… 장관 공백 대비 ‘비상내각’ 尹, 오늘 취임 즉시 차관20명 임명… 장관 공백 대비 ‘비상내각’ 장관석 기자 입력 2022-05-10 03:00업데이트 2022-05-10 03:34 [윤석열 대통령 취임]‘차관 내각’ 체제 위해 관료중심 인선 크게보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하루 앞둔 9일 새 정부 15개 부처 차관급 20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부적격’ 판정을 하는 등 여야 대치가 길어질 것으로 보이자 ‘차관 대행 체제’를 우선 갖춘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국정 운영에) 어떤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취임(10일) 즉시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관료 중심 인선…내각 전문성 보강 인선안에 .. 더보기
헌재에 쏠린 눈 … 민형배 위장탈당, 검사 권한침해 여부가 쟁점 헌재에 쏠린 눈 … 민형배 위장탈당, 검사 권한침해 여부가 쟁점 [文 검수완박법 공포] 국민의힘, 권한쟁의심판 청구… 법조계 “法시행전 결론 내려야” 양은경 기자 입력 2022.05.04 03:39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가 3일 마무리되면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및 가처분을 제기했고, 대검도 법무부를 통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변호사 단체 등은 헌법소원을 냈거나 준비 중이다. 권한쟁의심판은 한 국가기관이 다른 국가기관의 헌법상 권한을 침해했는지를 헌재가 판단하는 소송이다. 특정 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려면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권한쟁의심판에서는 재판관 5명의 찬성으로 ‘검수완박법’의 처리 절차.. 더보기
[속보] 文, 결국 검수완박 법안 공포… “임기 안에 책임있게 해결” [속보] 文, 결국 검수완박 법안 공포… “임기 안에 책임있게 해결” 검수완박 법안은 4개월 뒤 시행 김아진 기자 입력 2022.05.03 15:5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퇴임 전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의결, 공포했다. 문 대통령은 이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현 정부의 검찰개혁 성과를 언급한 뒤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검찰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선택적 정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 국회가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한걸음 더 나아간 이유”라고 했다. 검수완박 추진 이유가 검찰의 정치성 때문이.. 더보기
⚘한국은 보석 같은 나라 ⚘한국은 보석 같은 나라 한국인은 원래 선한 품성을 가진 백의민족(白衣民族)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작은 벌레의 생명조차도 가볍게여기지 않았다. 뜨거운 개숫물을 마당에 버릴 때에는 이렇게 외쳤다. “워이 워이!” 물이 뜨거워 벌레들이 다칠 수 있으니 어서 피하라고 소리친 것이다. 봄에 먼 길을 떠날 때에는 오합혜(五合鞋)와 십합혜(十合鞋), 두 종류의 짚신을 봇짐에 넣고 다녔다. 십합혜는 씨줄 열 개로 촘촘하게 짠 짚신이고 오합혜는 다섯 개의 씨줄로 엉성하게 짠 짚신을 가리킨다. 행인들은 마을길을 걸을 땐 십합혜를 신고 걷다 산길이 나오면 오합혜로 바꾸어 신곤 했다. 벌레가 알을 까고 나오는 봄철에 벌레들이 깔려 죽지 않도록 듬성듬성 엮은 짚신을 신은 것이다. 오합혜는 십합혜보다 신발의 수명이 짧았으나 그.. 더보기
국가안보실장 김성한... 정무수석 이진복, 시민사회 강승규, 경제 최상목 국가안보실장 김성한... 정무수석 이진복, 시민사회 강승규, 경제 최상목 대통령실 ‘2실장 5수석’ 체제로 홍보수석 최영범, 사회수석 안상훈 안보실 1차장 김태효·2차장 신인호 경호처장 김용현, 대변인 강인선 김승재 기자 입력 2022.05.01 14:05 정무 이진복·시민사회 강승규·홍보 최영범·경제 최상목·사회 안상훈 국가안보실 실장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1차장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일 ‘2실장 5수석’ 체제의 새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했다. 국가안보실 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1차장과 2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