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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삶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다시 새겨야 할 교육의 가치 [김도연 칼럼]새 정부가 다시 새겨야 할 교육의 가치 김도연 객원논설위원·서울대 명예교수 입력 2021-12-30 03:00업데이트 2021-12-30 03:00 새 대통령은 먼 미래 조망해야 교육이 30년 뒤 대한민국 결정할 것 개인 특성과 다양성이 절대 가치인 시대 지금 수능으론 창의력 배양 어려워 김도연 객원논설위원·서울대 명예교수 2021년이 저문다.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계속 고통받은 한 해였다. 세모(歲暮)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미래임에 틀림없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는 것은 좀 더 밝은 미래를 가꾸기 위함이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바이러스를 제압하고 아울러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이루면 좋겠다. 3월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더보기
오" 낮에 운 닭에 화들짝...서산대사는 왜 '西山대사'일까 오" 낮에 운 닭에 화들짝...서산대사는 왜 '西山대사'일까 [백성호의 한줄명상] 중앙일보 입력 2021.12.29 05:00 업데이트 2021.12.29 10:27 백성호 기자 백성호의 현문우답 구독 “팔만대장경이 본시 하나의 빈 종이” #풍경1 ‘국내 최고의 학승’으로 불리던 지관 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북한의 산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다들 금강산을 최고로 친다. 그런데 나는 묘향산의 경치가 참 좋더라.” 묘향산은 평안북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려시대 때 창건한 천년고찰인 보현사가 묘향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5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명찰입니다. 묘향산은 평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산세가 무척 빼어납니다. 묘향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입니다. 높이가 1909m에 달합니다.. 더보기
금강산 우뚝 솟은 효봉…최초의 조선인 판사는 왜 엿장수 됐나 [백성호의 한줄명상] 금강산 우뚝 솟은 효봉…최초의 조선인 판사는 왜 엿장수 됐나 [백성호의 한줄명상] 중앙일보 입력 2021.12.22 05:00 백성호 기자 백성호의 현문우답 구독 “바다 밑 제비집에 사슴이 알을 품고” #풍경1 북한의 금강산에 간 적이 있습니다. 흔히 ‘금강산’이란 명칭이 ‘금수강산’의 줄임말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은 다릅니다. ‘금강산’의 ‘금강’은 불교 용어입니다. 금강산에 있는 4대 사찰 중에 하나인 표훈사의 전경이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표훈사는 파괴되지 않고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중앙포토] 불교 경전 『금강경』의 ‘금강(金剛)’과 같은 뜻입니다. 불교에서 ‘금강’은 진리를 가리킵니다. 진리는 절대 변하지도 않고, 부서지지도 않고, 세월이 흐른다고 소멸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금강입니.. 더보기
[단독] 박근혜 "얕은 꾀 부리면 집토끼 가출"… 뉴데일리 첫 공개 '옥중 친필'서 충고 [단독] 박근혜 "얕은 꾀 부리면 집토끼 가출"… 뉴데일리 첫 공개 '옥중 친필'서 충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육필 서신 단독 입수… 유영하 엮음, 가세연 출간"집토끼는 고마우면서도 두려운 대상"… 朴 국민에게 감사, 정치권엔 '쓴소리' 조광형 기자 입력 2021-12-21 16:20 | 수정 2021-12-21 16:41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직접 쓴 친필 메모.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보낸 편지를 모두 읽고, 그때그때 메모 형식으로 답장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 지난 17일 박근혜(70)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단독 공개한 뉴데일리 보도 이후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작성한 육필 메모를 책으로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더보기
좋은 아침 -좋은 아침 ~ 한해의 끝자락을 달리는 화요일아침 엊그제 내린 눈들도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녹아버리고 춥지 않아 너무 좋지만, 전 세계인들을 다시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우미크론 확산을 막을 수는 없는지 많이 걱정되네요~~ 이런 우울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이지만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면서 성품을 다하여서 선하게 살아갑시다. 마음이 햇볕처럼 따스한 선한 표정에서 온기가 느껴지고 대하는 사람도 편안함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지니고 밝게 웃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 사랑합니다.~♡♡ 더보기
근본은 하나 일 뿐이다 근본은 하나 일 뿐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언어의 명칭이 다를지라도 뜻은 같습니다. 살아 있는 몸을,ㅡ 몸통, 몸, 육신, 육체, 체구, 육덕 등으로 불러도 결국은 몸입니다. 죽으면, 송장, 시신, 시체, 사체 등으로 부르나 뜻은 모두 같습니다. 마음을 작용에 따라 생각, 정신, 의식, 성격, 성품, 감정 등으로 불러도 결국은 마음의 작용입니다, 죽어서 육신이 마음을 떠나면, 마음을 혼, 혼령, 귀(鬼), 귀신, 신령 혼백, 넋으로 불러도 결국은 몸통이 없는 의식의 덩어리입니다. 죽어서 마음이 떠났다고 하지 않고, 육신이 떠났다고 하는 것은,ㅡ 육신은 썩어 사라지지만, 마음인 의식은 재생 연결되어 사라지지 않으므로 육신이 떠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육신이 되살아나 부활하는 법은 없습니다. 왜! 썩어 없어진 육.. 더보기
겨울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 겨울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 자명 ・ 2021. 10. 5. 21:53 ​ ♧ 겨울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 ​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54살입니다. 가정이 없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아 독신입니다. 자녀도 없고, 부모도 없고, 친척도 없습니다. 공부도 하지 못 하였습니다. 중국집에 취직하여 오토바이를 타고 자장면 배달하는 배달원입니다. 한달에 70만원 받는 것이 전부입니다. 재산이 없어 겨우 한명 누우면 꽉 차는 쪽방에서 혼자 잠만 자고 있습니다. ​ 이 분을 계절로 말하면 봄 일까요? 여름일까요? 가을일까요? 겨울입니다! ​ 말할 것도 없이 겨울입니다. 인생의 겨울입니다. 그의 이름은 김우수입니다. ​ 2011년 9월 23일, 중국집에서 자장면 우동을 배달하던 중 승용차와 충돌하여 병원에서.. 더보기
칸트의 양심 임마누엘 칸트는 도덕 철학을 높이 세운 위대한 철학자이다.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씌어 있다. ​ "생각을 거듭할수록 감탄과 경외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의 머리 위에 별이 총총히 빛나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내 안의 도덕법칙이다."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양심이 자기 마음 속에 또렷이 빛나고 있다는 것이다. 칸트가 도덕법칙을 강조한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말을 타고 산길을 지날 때였다. 강도들이 그에게 가진 것을 빼앗은 뒤 물었다. “숨긴 것이 더 없느냐?” "없습니다.” "그림 이제 가거라.” 물건을 모두 빼앗은 강도들은 그를 놓아주었다. ​그런데 길을 가던 칸트의 아버지는 바지춤에 몰래 숨겨둔 금 덩어리가 있음을 뒤늦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