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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삶

불두화(佛頭花) 불두화(佛頭花) 학명 : Viburnum opulus for. hydrangeoides (Nakai) Hara 분류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꼭두서니목 - 인동과 꽃말 : 제행무상(諸行無常, 변하지 않는 존재는 없다. 5월 초파일이 며칠 앞입니다.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부처님을 쏙 빼닮은 꽃들을 떠올려 봅니다. 불두화(佛頭花), 부처손, 부처꽃, 지장보살(풀솜대)을 바라보며 꽃마다에 딱 맞는 이름과 의미를 부여해 준 우리 조상님들께 새삼 경외감을 드리곤 합니다. 불두화가 푸른 5월을 한참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 꽃은 초파일을 전후해 피어나 볼수록 더욱 신통하고 그윽하기 그지없습니다. 부처님의 곱슬곱슬한 머리를 닮아 불두화가 되었답니다. 하얀 고깔 모양을 보고 스님들은 승무화(僧舞花)라 부르기.. 더보기
호강에 초쳐 요강에 똥싸는 국민들~ 호강에 초쳐 요강에 똥싸는 국민들~ 한국에 와 보니 웬만한 동네는 모두 고층 아파트가 되어있다. 가정집 뿐만아니라 심지어 공중화장실에도 미국에서는 부자들만 쓰는 비데가 설치되었고 주차티켓을 뽑는 그런 촌스런 행동은 하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모든 대중교통은 카드 하나로 해결되고 집에 앉아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고 어느 집을 가도 요즘은 비밀번호나 카드 하나로모든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열쇠, 주차티켓, 화장실 휴지 등등은 이제 구시대의 물건이 되었다. 차마다 블랙박스가 달려있고 방문하는 집마다 거실에 목받이 소파가 있고 집안의 전등은 LED이며 전등,가스, 심지어 콘센트도 요즘은 리모컨으로 켜고 끈다. 미국에서 나름대로 부자동네에서 살아온 나도 집마다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 더보기
노년의 아름다운 삶 ♤ 노년의 아름다운 삶 ♤ 우리는 살아오다 어느날 문득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은 희끗 희끗 반백이 되어 있고, 몸은 생각같이 움직이지 않고 영원히 함께 있을것 같던 아이들은 하나 둘 품을 떠나고 백년을 맹세 했던 부부는 오랜세월을 살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늙어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노년을 보낸다.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세월! 이젠 아름다운 황혼을 위해 지금 해야할 일들을 실천하자. 움직일 수 있는한 나 아닌 다른사람을 의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노년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자신의 것은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챙겨라. 당신이 진정으로 후회없는 노년을 보내려거든, 반드시 한 두가지의 취미생활을 가져라. 산이 좋으면 산에 올라 세상을 한번 호령해 보고, 물이.. 더보기
사랑의 처방전 사랑의 처방전 영국의 한 시골 병원에 초라한 행색의 부인이 찾아와 애원했다. “의사 선생님, 지금 제 남편이 죽어 갑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의사가 하던 일을 멈추고 서둘러 왕진 가방을 챙겨 들었다. 그런데 부인은 의사의 눈치를 살피며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지금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의사가 대꾸했다. “그게 무슨 대수라고, 사람부터 살려야지요.” 의사는 그 즉시 부인을 따라 어느 낡고 초라한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둘러 쓰러져 누운 부인의 남편을 진찰해 보고 나서 말했다. “큰 병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병원으로 돌아온 의사는 부인에게 작은 상자를 하나 건넸다. “이 상자를 반드시 집에 가서 열어 보세요. 그리.. 더보기
尹종친 파평 윤씨와 얽힌 은진 송씨…병자호란 350년 갈등 풀다 [e즐펀한 토크] 尹종친 파평 윤씨와 얽힌 은진 송씨…병자호란 350년 갈등 풀다 [e즐펀한 토크] 중앙일보 입력 2022.02.19 05:00 업데이트 2022.02.19 11:53 김방현 기자 구독 송시열, 윤선거를 사문난적으로 몰아 1637년 1월 조선 인조는 삼전도(서울 송파구)에서 청 태종 홍타이지에게 삼배 구고두(三拜 九叩頭)를 했다. 삼배 구고두란 청 황제에게 세번 절하고 아홉번 조아리는 것을 말한다.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의 굴욕은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 가장 치욕스런 일로 남아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 1709년 윤증이 지은 고택은 아직도 남아있는 수백개의 장독대로 유명하다.프리랜서 김성태 인조에 이어 왕위에 오른 효종은 북벌정책을 들고 나왔다. 힘을 키워 청나라에 복수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학자.. 더보기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자녀 교육의 핵심은 이거더라" [백성호의 한줄명상]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자녀 교육의 핵심은 이거더라" [백성호의 한줄명상] 중앙일보 입력 2022.02.16 05:00 업데이트 2022.02.16 10:27 백성호 기자 구독 백성호의 현문우답 구독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라.” #풍경1 김형석 교수는 올해 한국 나이로 103세입니다. 가끔 인터뷰를 할 때마다 건강하신 모습에 놀랐습니다. 지팡이도 짚지 않더군요. 인터뷰 내내 편안하면서도 꼿꼿한 자세로 질문을 척척 받아내는 모습은 “아, 이분이 정말 실력자구나”라는 탄성을 제 안으로 자아내게 합니다. 김형석 교수는 올해 한국 나이로 103세다. 그와 인터뷰를 할 때마다 '100년의 눈'으로 건네는 삶의 지혜가 놀랍다. 김상선 기자 저는 교수님과 인터뷰하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왜냐고요? 그 시.. 더보기
인생행로(人生行路) 인생행로(人生行路) ?100세 삶을 즐겨라? 노후의 친구는 첫째: 가까이있어야하고 둘째:자주만나야하며 셋째: 같은 취미면 더 좋습니다. ?[ 오늘의 묵상 ]? "회갑잔치가사라지고 ※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拾 古來稀)라는 칠순잔치도 사라진 지금 ※ 인생백세고래희(忍生百世古來稀)가 정답이 된 바이야흐로 초고령화 시대 ! ※ 60대는 노인 후보생으로 워밍업 단계요, ○ 70대는 초로(初老)에 입문하고 ○ 80대는 중노인 (中老人)을 거쳐 ○ 망백(望百)의 황혼길 ○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인생 ※ 장수(長壽)가 좋기는 하나 ○ 아족부행(我足不行) 내 발로 못 가고, ○ 아수부식(我手不食) 내 손으로 못 먹고, ○ 아구부언(我口不言) 내 입으로 말을 못하고, ○ 아이부청(我耳不聽) 내 귀로 못듣고. ○ 아목부시(我目.. 더보기
이월을 맞이하며 ? 2월을 맞이하며 '함께하는 벗님들에게!' ? 1월을 보내고 2월을 맞이하며 소중한 벗님들에게 감사의 안부를 전합니다^^ 그 어느 해, 어느 때보다 조용했던 지난 1월~ 어떤 이들은 세상이 각박하다며 명절같지 않은 명절, 이제는 필요없어진 명절 이라고 푸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명절이 있어 이렇게 평소 전하지 못한 고마움과 사랑의 메세지와 함께 전하는 덕담들이 있어 참으로 마음이 훈훈해 지기도 한답니다^^ 사랑하는 벗님! 때로는 연인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형제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오누이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친구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아름다운 마음만을 바라보며, 조석(朝夕)으로 오고가는 안부속에 크나큰 행복을 누렸기에 감사드리며, 세상사 고단한 삶 속에서도 가이 없는 사랑으로 용기를 주시고, 힘을 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