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상훈 칼럼] ‘범 내려온다’더니 고양이가 [양상훈 칼럼] ‘범 내려온다’더니 고양이가 신에게는 아직… 범 내려온다… 말은 자신만만… 결과는 최악 고양이 온다더니 호랑이가 왔다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양상훈 주필 입력 2021.08.19 00:0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양궁에서 세계 최고의 위상을 다시 한번 빛냈다. 수영과 육상 높이뛰기에서 새로운 희망도 발견했다. 여자 배구의 분투도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 그러나 국가 성적 전체로는 ‘최악’이란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좋지 않았다.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숫자가 1984년 LA올림픽 때로 퇴보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경쟁이 본령인 스포츠에서 메달이 우선인 것은 분명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의 절반에 불과한 메달 수를 보며 떠오른 장면은 한국 선수단이 도쿄 올림픽 .. 더보기 [류근일 칼럼] 결전 앞두고 ‘콩가루 집안’ 만든 이준석 대표 [류근일 칼럼] 결전 앞두고 ‘콩가루 집안’ 만든 이준석 대표 李대표가 싸워야 할 상대는 대한민국 부정하는 세력 北 한마디에 안보 눈감고 민주주의 파괴하는 이들이다 野 후보들 위해 봉사해야지, 개인 야망 앞세울 때 아니다 류근일 언론인 입력 2021.08.16 03:20 대통령 선거판이 이상야릇하게 돌아가고 있다. 2022 대선은 무엇과 무엇이 싸우는 판인가? 대한민국 73년의 정당성을 긍정하는 계열(A)과 그것을 부정하는 계열(B) 사이의 내전이다. 주사파 민족·민중 혁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A를 아군, B를 적군으로 쳐야 옳을 것이다. 이 상식을 저버리고 만약 A에 속했다면서도 같은 A 소속을 적대하는 사례가 있다면, 더군다나 대선 7개월을 앞둔 이 시점에는 그거야말로 황당한 모순이 아.. 더보기 다음 대통령은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아니다 다음 대통령은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아니다 성한용,성한용 2021.08.15. 13:45 © 제공: 한겨레 김성식 전 의원 블로그신문과 방송, 인터넷에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 얘기가 넘쳐납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디지털 대화방에도 마찬가지입니다. 8월 14일 치 한겨레신문 정치면 두 기사의 제목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경준위 ‘후보 토론회’ 놓고 국민의힘 자중지란 경준위 “발표회로 바꾸면 또 분란” ‘후보 토론회 유지’ 결정했지만 조수진·김재원 반발···지도부 내분 윤석열 쪽 “조율 안 되면 불참” 지지 의원 16명, 이준석 비판 성명 홍준표, 이 대표 옹호하며 윤 견제 원희룡은 “이 대표 독선적 당 운영” 이재명 “모든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권 대선주자들 “매표정치” “반역” 반발 .. 더보기 [오늘과 내일/정연욱]‘영원한 캠페인’의 덫 [오늘과 내일/정연욱]‘영원한 캠페인’의 덫 정연욱 논설위원 입력 2021-08-14 03:00수정 2021-08-14 03:00 국민 다수보다 지지층 의식한 국정 운영 정책 성과를 선거 캠페인과 혼동 말아야 정연욱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명을 넘자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면서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백신 공급 차질 사태에 대해선 솔직한 유감 표명이나 사과도 없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개를 숙여 대국민 사과한 것으로 갈음한 듯하다. 그나마 대통령이 정책 실패에 대해 직접 “송구하다”며 사과한 경우는 부동산대책 정도다. 하지만 주택 공급은 부족하지 .. 더보기 "내부 총질이 더 무섭다"…내편 네편 다 죽인 대선 내전사 "내부 총질이 더 무섭다"…내편 네편 다 죽인 대선 내전사 [중앙일보] 입력 2021.08.14 05:00 기자 현일훈 기자 “정치를 해보니 내부 총질이 더 무섭다. 진짜 내 편 네 편 다 죽더라.” 13일 통화한 한 정치 원로의 말이다. 차기 대선 경선 일정과 맞물려 점점 거칠어지는 여야 각 당 상황을 언급하면서 한 말이었다. “대판 싸우는 게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는 말도 있지만, 사생결단식 당내 경선은 ‘내전(內戰)’에 비유될 만큼 후유증이 크다. 이 원로가 거론한 내전 사례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이명박 vs 박근혜)이었다. 당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한 장면. 2013년 2월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리를 함께한 박근혜.. 더보기 김태흠 “이준석, 대선 후보 군기반장 노릇” 작심 비판 김태흠 “이준석, 대선 후보 군기반장 노릇” 작심 비판 뉴시스 입력 2021-08-11 14:12수정 2021-08-11 14:12 "李, 존재감 높이려 출연자처럼 굴어" "총선 후보들도 이런식으로 안다뤄" "후보 토론회 경준위 권한도 아냐"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 “대선 후보들의 군기반장 노릇을 자처하고 자신이 출연자인 양 본인 존재감을 높이는데 혈안”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당 대표의 역할과 책무를 망각한채 당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어도 자제해 왔으나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전국을 돌며 자기를 알리기에도 모자란 후보들을 이리저리 오라 하며 몇 번씩이나 소집하는.. 더보기 김병준 "文정부 기대도 없었다···盧정신 가장 배반한건 문재인" 김병준 "文정부 기대도 없었다···盧정신 가장 배반한건 문재인" [중앙일보] 입력 2021.08.11 05:00 | 종합 12면 지면보기 기자 최민우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중앙일보 서소문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성장담론 없는 진보, 분배담론 없는 보수는 모두 사이비"라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대선은 정치판의 가장 큰 장(場)이다. 정치인이라면 이런 대목을 놓칠 수 없다. 유력 주자에 줄을 대거나 캠프에 몸을 싣는 게 상식이다. 그래야 또 5년을 보장받지 않겠나. 현역 배지도 아닌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라고 딱히 다른 사정은 없을 터. 더구나 그는 보수 유력 주자인 윤석열-최재형 캠프에서 동시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미 두 후보와 각각 독대.. 더보기 [박제균 칼럼]文·盧정권이 퍼뜨린 ‘나라 탓’ ‘나라 만능’ 바이러스 [박제균 칼럼]文·盧정권이 퍼뜨린 ‘나라 탓’ ‘나라 만능’ 바이러스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1-08-09 03:00수정 2021-08-09 04:58 국민 불만 숙주로 번진 바이러스 코로나보다 더 질기고 달콤해 시민정신 좀먹고 국가 이성 마비 권력자엔 포퓰리즘 독재 길 터줘 박제균 논설주간 돈은 많지 않아도 먹고살 만큼은 벌었다. 가정도 그럭저럭 꾸려 큰 걱정은 없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이 여전히 불편하다. 내 인생은 왜 이거밖에 안 됐을까. 더 큰 사람이 될 수는 없었나. 어느 날 그 소리가 들려왔다. “당신 잘못이 아니다. 나라 탓이다.” “반칙과 특권이 지배해온 이 나라가 당신을 그렇게 만들었다.” 듣고 보니 귀가 확 열리는 말이다. 나보다 잘난 거 하나 없는 인간들이 잘 먹고 잘산다. 내가 ..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