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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황희찬도 조규성도 아니었다... 尹 테이블에 백업 선수들 앉은 이유 이가영 기자 입력 2022.12.09 21:55 8일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윤석열 대통령(가운데부터 오른쪽으로), 김건희 여사, 손흥민, 조현우, 백승호, 오현규,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통역사, 파울루 벤투 감독. /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른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이 열린 8일 청와대 영빈관. 선수단과 코치진, 조리사와 팀 닥터 등은 각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자리에 찾아가 앉았다. 몇 명의 선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윤 대통령 테이블에 앉게 된 이들이었다. 모두가 이날의 주인공이지만, 아무래도 초청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테이블에 앉는 이들의 무게감은 다른 이들의 그것보다 더 중하게 여겨진다. 게다가 이번 월드컵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타들을 여럿 .. 더보기
‘일산 인싸’ 벤투 떠난다는 소식에…“고생 많으셨습니다” 현수막 걸렸다 박선민 기자 입력 2022.12.09 17:00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4년 넘게 거주한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곳곳에 걸린 작별 인사 현수막. /트위터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4년 넘게 거주한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곳곳에 현수막이 걸렸다. 벤투 감독이 한국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포르투갈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주민들이 ‘작별 인사’ 차원에서 내건 것이다. 9일 여러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벤투 감독이 거주한 일산요진와이시티 아파트 단지 내에 걸린 현수막 사진이 퍼졌다. 벤투 감독은 한국 생활을 시작한 2018년부터 4년 6개월간 이 단지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에는 “16강 진출 축하!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벤투 감독님, 코.. 더보기
정치인들의 저급 발언, 우리에게 과연 지도층은 있나 중앙일보 입력 2022.12.09 00:26 지면보기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최근의 일이다. 내 제자인 고려대 정치학과 한배호 교수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20세기 초반에 미국은 그 짧은 기간에 어떻게 국가와 정신의 놀라운 발전을 성취했을까.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유럽에서 많은 인재가 망명 또는 이주해 온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이었다. 독일 나치 정권의 탄압을 피해 망명해 온 정신계의 지도자들, 소련의 공산정권을 수용할 수 없어 아메리카로 국적을 옳긴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다. 미국을 일으킨 유럽의 석학들 나도 공감할 수 있었다. 1960년대 초반에 미국에 갔을 때도 그랬다.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대학들은 유럽의 교수들을 받아들였고, 과학계·종교계의 지도자들도 다수 이주해 왔다. 시카고대 M 엘리아데 .. 더보기
“그들에게 중요한 건 돈과 스폰서”…벤투 작심발언 재조명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2-07 14:49업데이트 2022-12-07 15:04 지난달 기자회견 중 “한국, 월드컵 직전까지 선수들 혹사시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3)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가 지난달 했던 작심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10일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들이 월드컵 직전까지 K리그 및 FA컵을 위해 혹사 수준으로 경기를 뛰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더보기
[시론] 제 발등 찍는 한전의 전기요금제 입력2022.12.06 17:32 수정2022.12.07 00:13 지면A35 전기요금보다 등유가격 더 비싸 부실 방치하면 미래세대 부담 ​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 즉석밥 가격이 쌀보다 싸져서 삼시 세끼 모두 즉석밥을 먹는 어처구니없는 일은 현실에서 결코 벌어지지 않는다. 쌀보다 저렴한 즉석밥을 누구나 먹으려고 하겠지만, 쌀값에도 못 미치는 즉석밥은 팔면 팔수록 손해가 커져 누구도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실제 일어나고 있어 어리둥절하다. 전기가격과 등유가격의 역전 현상이 그것이다. 즉석밥이 쌀보다 저렴할 수 없듯이 전기도 발전 연료보다 싸게 팔릴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격 역전 현상이 지금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니 믿기 어려울 뿐이다. ​ 현재 가정용 전기가격은 월.. 더보기
무분별한 반려동물 돈벌이 '철퇴'…판매·미용 등 허가제 전환한다 등록 2022.12.06 11:00:00수정 2022.12.06 11:12:43 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새정부 국정과제 '동물복지 강화 방안' 발표 불법 영업행위 근절 등 실질적인 사전예방·사후조치 입양 전 교육 의무화 검토…마당개 짧은 목줄도 금지 맹견 사육·수입 더 엄격하기 관리…기질평가제 도입 동물보호법→동물복지법 개편…2024년 법안 발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의 한 펫샵에서 동물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2022.01.04.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반려동물 시장 확대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 관련 정책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반려동물 산업을 아무나 할 수 없도록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거래내역 신고제.. 더보기
[단독] 한-베트남 만찬에 익산시청 주무관이 참석한 이유 김인엽 기자기자 스크랩 입력2022.12.06 10:50 수정2022.12.06 10:58 '전북 최초 귀화공무원' 이두연 주무관 코로나19 지역감염 막은 이보은 경사 등 양국 교류 상징된 베트남 귀화인 초청돼 尹 "8만 한-베트남 가정이 사돈관계 이어" 공동선언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키로 이두연 익산시청 주무관지난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만찬에 익산시청 한 주무관이 참석했다. 정부 장·차관급 인사와 재계 대표들이 즐비한 국빈 만찬에 이례적으로 일선 공무원이 초청받은 것이다. 그 주인공은 베트남 출신인 이두연 씨(41)다. 그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했고 졸업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2007년 결혼해 한국에 정착했다. 2011년 8월 익산시에 임용되면서 전북 지역 최초 외국인 .. 더보기
16강서 멈췄지만…한국 축구 희망을 쐈다 도하=김동욱 기자 | 도하=김배중 기자 입력 2022-12-06 06:04업데이트 2022-12-06 08:23 백승호(왼쪽)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 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도하=AP 뉴시스 세계 최강 브라질은 강했다. 12년 만에 방문 월드컵 두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첫 방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4로 졌다. 2002년 한일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방문 대회에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16강과 이번 대회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첫 방문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상대인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이날 눈에 띄게 선수들이 지쳐 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