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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삶

[김민웅의 하늘의 창(窓)] “배 오른 편의 비밀” [김민웅의 하늘의 창(窓)] “배 오른 편의 비밀” 김민웅 등록 2021.07.16 06:00:00 16면 - 다니엘의 환상, 네 마리 짐승 ▲ 다니엘서 다니엘은 어느 날 기이한 짐승이 등장하는 환상을 보게 된다.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동서남북 사방에서, 하늘로부터 바람이 큰 바다에 불어 닥쳤다. 그러자 바다에서 모양이 서로 다르게 생긴 큰 짐승 네 마리가 올라왔다.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이 보였으나 독수리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살펴보고 있는 동안에 그 날개가 뽑혔다.” 이렇게 해서 두 번째는 곰 세 번째는 표범 마지막에는 사납고 무서우며 힘이 아주 센 짐승으로 쇠로 된 큰 이빨을 가지고 있었으며 뿔이 열 개나 있는데 뿔 하나가 돋아나더니 그게 모든 것을 제압했다고 한다. 흔히들 구약 .. 더보기
생각(生覺)의 차이(差異) 생각(生覺)의 차이(差異) 20대 금발(金髮)의 여성이 맨해튼에 있는 은행안으로 들어와서 대출(貸出)담당자를 찾았습니다. 그녀는 업무상 유럽에 출장가서 2주간 체류(滯留)할 예정이라면서 5천 달러(약 6백만 원)가 필요하다며 은행에 대출을 요청했습니다. 은행 담당자는 그 여성에게 대출을 위해서는 보증(保證)을 위한 담보(擔保)가 필요하다고 설명 했고 그녀는 담보물로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 열쇠를 건네줬습니다. 그 자동차가 그녀의 이름으로 등록된 차량임을 확인한 은행측은 모든 신상정보(身上情報)가 이상(異常)없음을 확인 했습니다 은행에서는 그녀의 차를 담보로 5천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습니다. 은행장과 직원들은 고작 5천 달러의 대출을 위해 25만 달러(약 3억 원)의 고급차를 담보(擔保)로 맡긴 그녀를 모.. 더보기
남자는 불량품 남자는 불량품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 같다. 흔히들 그런 얘길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고상한 작품이라고" 남자는 혼자 살지 못한다. 하느님이 남자를 만들어 놓고 보시니 혼자있는 것이 정말 보기에 안 되셨다. 그래서 도와주는 배필로 여자를 만드셨다. 여자는 남자를 도와준다. 밥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 주고, 잠도 자게 해주고, 때로는 엄마 같고, 때로는 딸 같고, 또 때론 아내 같다. 여자는 혼자서도 잘 산다. 남자보다 훨씬 고급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재료부터 다르다. 남자는 흙이요, 여자는 뼈다. 그러니까 여자가 훨씬 더 고급품이다. 그래서 그런걸까? 아기도 여자에게 생기고 여자가 낳는다. 불량품인 남자에게 맡겨 놨다간 죽도 밥도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자의 구조가 훨씬 고단계임.. 더보기
좋은 생각 ※좋은 생각을 가지면 어긋날 일이 없고 부드러운 혀를 가지면 다툴 일이 없고 온유한 귀를 가지면 화날 일이 없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불편할 일이 없습니다. 인생을 유연하게 물처럼 부드럽게 사세요. "상대와 친해지고 싶다면 공통점을 찾고 상대와 멀어지고 싶다면 차이점을 찾아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의 흐름은 달팽이도 개미도 산을 넘는 것을 막지 않습니다. 세상만사 빠르게 먼저 간 사람이 이긴것이 아니라 "정도"로 끝까지 간 사람이 아름다운 최후의 승자인 것입니다. 멀리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지요. 오늘도 좋은 생각을 가지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더보기
인자무적 (仁者無敵) 《인자무적 (仁者無敵)》 어진 사람에게는 적(敵)이 없다는 뜻입니다.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 노인이 숨을 거두면서 세 아들에게 유언을 했다. 소 17마리가 내 전재산인데 큰 아들은 반을, 둘째 아들은 3분의 1을, 막내 아들은 9분의 1을, 갖고 잘 키우도록 해라. 아버지 장례를 끝내고 유산으로 남긴 소 17마리를 아버지의 유언대로 나누려 했다. 그런데 유언대로 나누기가 곤란했다. 큰아들의 몫인 절반은 17 ÷2 = 8.5로 8마리 반이니 잘 키우라는 소 한 마리를 반으로 잘라 죽여야 했고, 둘째 아들은 17 ÷ 3 =5.666... 마리이고. 셋째 아들은 17 ÷ 9 = 1.888... 마리로. 계산 자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 아들은 마을에서 가장 지혜롭고 어진 사람을 찾아.. 더보기
현충일 즈음하여 현충일 즈음하여 2015.6 .6 05;45 ​ 현충일 즈음하여 호국의 영령들이시여~ 임들은 국토방위의무 조국수호를 위해 싸우다 가신 애국투혼의 영원하신 우국충정의 표본이십니다. 피 끓은 젊은 나이에 군과 경찰로서 자원 ,징집 또는 학도병. 해외 참전. 연근해전 참전으로 희생하신 전몰용사 넋들 이십니다. 빗발치듯한 탄알이 춤추는 전투 속에서도 맡은바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두려움 없이 싸우다가 장렬한 전사를 하시면서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두고 온 고향의 부모형제를 염려하며 목메어 부르시며 가셨습니다. 그 가신님 영전 앞에 향 피워 영혼을 기리오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서 몸 받치셨던 젊은 기개 한 목숨 초개 같이 여기시고 살신성인한 정신은 애국정신이 무엇인가를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신 거룩한 지침입니다. 그 .. 더보기
문제는 임금님이야! 문제는 임금님이야! 1> 우연히 ‘대한늬우스’ 를 보다가 박정희 대통령이 신임 각료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면을 보았고, 거기서 잊고 있었던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박정희 시대에는 經世에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2>. 당시 장관들 중에는 지금도 그 이름이 생생한 분들이 수두룩했다. 특히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은 더 그랬다. 장기영, 김학렬, 남덕우, 신현확... 경제부처 장관에 관한 한 박정희 대통령은 철저히 능력 위주로 발탁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 같이 대단한 능력을 발휘했다. 비서진에는 김원철, 김정렴 같은 뛰어난 經世家가 보필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용인술 중 하나는 장관에게 권한을 주어 일을 시켰다는 점이다. 3>. 이러한 전통은 全斗煥 대통령 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김준성,.. 더보기
설니홍조 (雪泥鴻爪 )/소동파의 시귀 설니홍조 (雪泥鴻爪 ) ➖➖➖➖➖➖➖➖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소동파의 시에 설니홍조 (雪泥鴻爪)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기러기가 눈밭에 남기는 선명한 발자국'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그 자취는 눈이 녹으면 없어지고 맙니다. 인생의 흔적도 이런게 아닐까요? 언젠가는 기억이나 역사에서 사라지는 덧없는 여로... 뜻있는 일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지내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中國 故事에 강산이개 (江山易改) 본성난개 (本性難改) 라는 문장이 있는데, '강산은 바꾸기 쉽지만, 본성은 고치기 힘든 것 같다' 는 뜻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본성이 잇몸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는데 송곳처럼 뾰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