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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문화

오늘도 먹었다…삶은~ 계란이니까 입력2021.03.11 17:35 수정2021.03.12 02:37 지면A20 '완전 단백질' 달걀의 모든 것 달걀은 인류가 선택한 가장 먹기 쉬운 동물성 단백질이다. 나트륨이 적고 무기질, 비타민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닭은 가장 빨리 자라고 매일 알을 낳는다. 세계인에게 달걀이 사랑받는 이유다. 기원전부터 먹기 시작한 달걀은 현재 전 세계에서 1인당 연평균 9㎏을 소비한다. 국내 1인당 연간 달걀 소비량은 12㎏. 평균 268개를 먹는 셈이다. 한국에서도 ‘국민 단백질’이다. 한국인은 1인당 매일 0.7개의 달걀을 먹는다. 수란, 서니 사이드 업, 반숙란… 1970년대만 해도 달걀은 구하기 힘든 식재료였다. 사육 기술이 발달하면서 냉장고 한쪽을 차지하는 단골이 됐다. 달걀엔 100g당 12.. 더보기
美매체 "日와규보다 한우가 '세계최고'…매우 매력적인 맛" 입력2021.03.08 17:24 수정2021.03.08 17:24 "와규처럼 국제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한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우리나라의 한우를 10대 여행 최고 관심사 중 하나로 꼽았다. 특히 일본 와규보다 가격이 높고 미국산이나 호주산 쇠고기보다 2배나 비싸지만 '매우 매력적인 맛'이라면서 극찬했다. USA투데이는 최근 '왜 한국 한우 쇠고기는 지구상 최고의 고기인가' 제목의 글을 실었다. USA투데이는 4주 간격으로 여행 전문가들이 '10 베스트 인터레스트'(10 Best Interests)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10 Best Readers Choice)를 뽑고 각각 기사로 소개한다. 10베스트 인터레스트는 세계 각국의 음식, 음료, 여행 중 최고를 보여주는 .. 더보기
지하철 상도역에서 체험하는 ‘다가온 미래 농업’ 등록 : 2021-02-04 15:34 전유안 기자의 상도역 ‘메트로팜’ 답사기 각종 채소 LED 빛 아래에서 24시간 ‘쑥쑥’ 1월31일 오후 상도역 메트로팜을 두 번째 찾았다. 2주 전 수북하게 올라왔던 작물들은 수확 후 전국 유통망을 거쳐 빠져나갔고, 그 자리에 새 씨앗이 움텄다. 메트로팜 재배 작물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38일 정도 재배 기간을 거친다. 하루 생산량은 약 51㎏에 달한다. 정보통신기술로 실내 온·습도 실시간 측정 뒤 pH, CO₂ 등 관리 120평 공간에서 월 1120㎏ 채소 수확 로봇이 ‘파종~수확’ 완전 관리하기도 미세먼지 없고 무농약 인증까지 받아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로봇이 매일 농사짓는다면? 언뜻 들으면 공상 같은 설정이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다. 독자들이 어제 온라인으.. 더보기
영국과 캐나다 언론이 주목한 한식…그들이 놀란 이유 장주영 기자 입력 : 2021.02.06 09:54:49 수정 : 2021.02.06 10:51:45 코로나19로 해외 나갈 일이 만무한 상황이다. 우리가 바깥소식을 접할 수 있는 주된 통로는 결국 뉴스이다. 실시간으로 포털에 쏟아지는 외신의 소나기를 접하다 보면 일순간 정신이 혼미해진다. 마스크를 쓴 시민 / 사진 = 언스플래쉬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큐레이션, 추천 또는 주제별 묶음 등의 서비스가 아닐까 싶은데, 이런 추세를 간파해 요새 다시금 관심을 받는 것이 ‘뉴스레터’이다. 자신이 원하는 주제 또는 기관이 발행하는 소식지를 구독하면 시간과 니즈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메일함에서 스팸처리된 한 메일을 발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브리핑에.. 더보기
정지용의 고향 옥천에서 맛보는 '지용 밥상' [酒먹방] 송고시간2021-02-05 07:30 김희선 기자기자 페이지 작가의 수필 속 음식 재현한 한상 차림 정지용의 작품 속 음식을 재현한 지용 밥상. 주메뉴인 개성찜에 다양한 반찬이 곁들여진다. [사진/전수영 기자] (옥천=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정지용 시인의 고향은 충청북도 옥천이다. 실개천이 흐르는 옥천 구읍에는 시인의 생가와 정지용 문학관이 있다. 생가 인근에 있는 지용문학공원은 그의 대표작 '향수'를 테마로 한 공간이다. 정지용의 시를 새긴 시비와 작품 속 풍경을 묘사한 정감 어린 조형물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정지용의 발자취를 따라 옥천을 방문하는 이들이 들러야 할 곳이 최근 한 곳 더 생겼다. 옥천군이 정지용을 테마로 한 지용 밥상을 개발, 생가 인근에 있는 식당 꿈앤돈에서 선보.. 더보기
달걀은 하루에 몇 개 먹는 게 적당할까?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1.02.04 03:00 달걀은 영양 덩어리(nutritional powerhouse)다. 그리 비싸지(be expensive) 않으면서 맛도 좋고 영양가 풍부한(be tasty and nutrient-rich) 먹거리다. 널리 쉽게 구할(be widely available) 수 있는 데다 오랜 기간 상하지 않는(last a long time without spoiling) 고단백 식품(high-protein food)이다. 그래서 대부분 가정의 주요 아침 식사(breakfast staple in most households) 거리였다. 그렇기는 한데,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달걀에 대한 논란은 지난 수십여 년간(over the past several decades) 급격한 .. 더보기
"100억명 100살 현실이 된다"…가장 심각한 문제는 돈·아파트 아닌 먹거리 농업생산성 2배이상 높이고 맞춤형 기능성 식품 키워야 AI·빅데이터 무장한 농부 1인 기업처럼 농장 이끌것 유통·가공·판매 디지털화 시급 정혁훈 기자 입력 : 2021.02.03 17:22:12 수정 : 2021.02.03 22:43:57 ◆ 디지로그 심포지엄 ◆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중계된 `생명화 시대! 농업의 미래` 디지로그 심포지엄에서 이어령 교수(초대 문화부 장관), 윤종록 한양대 특훈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남양호 (사)유쾌한반란 이사(전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최진석 (사)새말새몸짓 이사장(왼쪽부터)이 미래 농업의 잠재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은 인공지능(AI)과 결합을 통해 발전하면서 자유로운 농사꾼이 운영.. 더보기
[공복 김선생 ]명태·깡태·황태·북어·코다리… 모두 한 생선이랍니다 명태, 발에 채일 만큼 잡혔지만 바다 수온 상승·남획으로 씨 말라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1.01.29 07:00 강원도 황태덕장에 매달린 명태./조선일보DB 명태(明太)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이름을 가진 생선’이라 불립니다. 북어, 동태, 황태, 코다리, 노가리…. 모두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이지만 실제로는 모두 한 생선, 명태를 가리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려 60개나 된답니다. 크기, 잡는 방법, 크기, 가공 상태, 지역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가공·크기·지역 따라 이름 무려 60개 갓 잡아 올린 명태는 생태, 꽝꽝 얼리면 동태, 낚시로 잡으면 조태, 그물로 건져올리면 망태, 말리면 북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며 노랗게 말리면 황태, 날씨가 따뜻해 물러지면 찐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