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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론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4-14 00:00업데이트 2022-04-14 11:04 봉건적 人治시대로 역사 되돌려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뒷걸음질 국정실패 책임 국민 앞에 사과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1. 청와대 제공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말로써 말 많았던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토론 한번 해보고 싶은데 캬, 그놈의 헌법이 못 하게 해요.” 속내를 드러내는 데 당당했던 그도 임기 말엔 “언어와 태도에서 (대통령다운) 품위를 만들어나가는 준비가 부족했던 점은 인정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의 ‘안티.. 더보기
성공한 문 대통령, 실패한 문 정권 성공한 문 대통령, 실패한 문 정권 중앙일보 입력 2022.04.04 00:39 업데이트 2022.04.04 08:34 지면보기지면 정보 김정하 기자중앙일보 정치디렉터 구독 김정하 정치디렉터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초 지지율이 80%대를 오르내렸을 때 임기 말이 되면 문 대통령도 예외일 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 대통령은 누구나 처음엔 화려하게 출발하지만 마지막엔 반드시 초라해지고 만다는 이른바 ‘지지율 붕괴의 법칙’에서 말이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2%에 달했다. 올해 들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 난 이후에도 지지율이 끄떡없다. 한국갤럽이.. 더보기
[朝鮮칼럼 The Column] 우리가 北보다 우위라는 포용정책의 전제가 무너졌다 [朝鮮칼럼 The Column] 우리가 北보다 우위라는 포용정책의 전제가 무너졌다 3년간 61발 미사일 도발 이걸 대화 재개하자는 北의 메시지로 본다면 그야말로 ‘특등 머저리’ 압도적 北核 억지력 갖춰야 협상에도 나설 수 있어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前 국립외교원장 입력 2022.04.02 03:2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도에 따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25일 보도했다./뉴스1 화성17호 불기둥을 보면서 분노했다. 지난 3년간 61발의 미사일 도발을 목격하고도 이것이 협상을 재개하고자 하는 대화 메시지라고 보는 사람이 있다면, 김여정 지적대로 특등 머저리임에 틀림없다. 지난 30년간 역대 정부가 관성처럼 해.. 더보기
[박정훈 칼럼] 구중궁궐 청와대에서의 탈출 [박정훈 칼럼] 구중궁궐 청와대에서의 탈출 너무도 비현실적인 권력 내부의 일화들이 전해질 때마다 청와대 저 깊은 속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의아할 뿐이었다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2.04.01 00:00 네티즌들이 정리한 김정숙 여사 의상 목록의 일부. /디시인사이드 김정숙 여사 옷값에 대한 청와대 해명은 2년 전 법원에 제출한 서면 진술과 배치된다.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해명에 나선 청와대는 정부 예산으로 옷·장신구를 구입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협찬 같은 극소수 예외를 뻬면 모두 대통령 사비(私費)를 썼다며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 등을 결제한 적이 없다”(탁현민 의전비서관)고 단언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2019년 12월 한국납세자연맹의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 더보기
[양상훈 칼럼] 역대 최악의 새 정부 출범 풍경 [양상훈 칼럼] 역대 최악의 새 정부 출범 풍경 유례없는 비호감 대선이 당선인에 냉랭한 분위기로 왜 그럴까 야속해 말고 진심으로 겸허·자중하면 찬 바람 도는 출발이 결과적으로 약(藥) 될 것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3.31 00:00 보통 70%가 넘던 새 정부 초기 지지율이 50%를 밑돌고 있다. 대선 득표율 차이가 작아서 그런 것만도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게 큰 표 차로 이기지 못했지만 초기 지지율이 이렇게 낮지는 않았다. 대선이 끝난 직후 당선인에 대한 지지엔 ‘거품’이 끼기 마련이다. 당선인을 찍지 않았던 사람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새 대통령이 잘해주기를 바라는 심리를 갖게 된다. 좀 과하게 말하면 ‘환상’이다. 70%를 넘는 초기 지지율에 낀 거품은 .. 더보기
[이학영 칼럼] 난세에 드러나는 지도자의 진면목 [이학영 칼럼] 난세에 드러나는 지도자의 진면목 이학영 논설고문 입력 2022.03.29 17:26 수정 2022.03.30 00:07 지면 A30 김정은 남매의 조롱과 도발에 뭉개져버린 '강한 대통령' 호언 "미국이 돌아왔다" 큰소리 치곤 아프간·우크라이나 연속 헛발질 유가쇼크까지 자초한 美 바이든 이학영 논설고문 솔깃하지만 허망하기 십상인 게 ‘구호 정치’다. 그럴듯한 구호로 대중을 사로잡고는 금세 바닥을 드러낸 정치 지도자가 많다. 멀리 갈 게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궁지에 몰려 있다. 5년 전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될 것”, 3년 전 광복절 기념식에서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던 호언장담은 않는 게 나을 뻔했다. 북한 정권이 개성 내 대.. 더보기
[천광암 칼럼]블랙리스트로 챙겨 먹고, 알박기로 한번 더 우려 먹고… [천광암 칼럼]블랙리스트로 챙겨 먹고, 알박기로 한번 더 우려 먹고… 천광암 논설실장 입력 2022-03-28 03:00업데이트 2022-03-28 03:02 文정권의 공기관 인사 이중 잣대, 산업부 블랙리스트 전격수사 나선 檢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때 못 밝힌 청와대 윗선 의혹 이번엔 밝혀내나 천광암 논설실장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공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민주주의 수호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규범으로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自制)를 꼽았다. 법체계에는 본질적으로 개념적 공백과 의미의 모호함이 내포돼 있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상호관용’과 법적인 권리를 신중하게 행사하는 ‘제도적 자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중 .. 더보기
"김정숙, 5년간 '의상 178벌' '액세서리 207개' 착용"… 네티즌 "이건 10분의 1" "김정숙, 5년간 '의상 178벌' '액세서리 207개' 착용"… 네티즌 "이건 10분의 1" 대통령 영부인 '사치성 의상' 논란에‥ 네티즌, 사진으로 '전수조사'네티즌 "'김정숙' 검색하면 '옷의 바다'가 펼쳐져… 상상초월 수준""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조광형 기자 입력 2022-03-27 16:01 | 수정 2022-03-27 16:01 ▲ 온라인에 퍼진 김정숙 여사의 '공식석상 패션' 합성사진. 김 여사가 132가지의 다른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작자 미상 지난 5년간 '대통령 영부인' 자격으로 수많은 공식석상에 참여한 김정숙 여사는 총 몇 벌의 새 옷을 입었을까? 그 중에서 소위 '명품'으로 분류되는 의상은 얼마나 될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