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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론

[류근일 칼럼]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지키겠다"‥ 취임사서 재확인 된 윤석열의 약속 [류근일 칼럼]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지키겠다"‥ 취임사서 재확인 된 윤석열의 약속 시체가 된 대한민국 떠안은 尹…前 대통령 취임사 때 없었던 '자유' 외쳐'남북 주사파' '기회주의 중간파' '가짜 뉴스' 업자에겐 고통의 시대 될 것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입력 2022-05-11 09:39 | 수정 2022-05-11 09:39 윤석열 대통령 치세는 어떤 시대가 될 것이고, 되어야 할 것인가? 이걸 그의 취임사에서 판독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김영삼·김대중·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취임사와 비교할 땐 윤석열 대통령만의 차별성을 간파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의 중심 개념은 자유다. 그는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다. 보편적 가치란 ’자유‘를 말한다. 반지성에 맞서.. 더보기
[선우정 칼럼] 조국이 울고갈 한동훈 청문회 [선우정 칼럼] 조국이 울고갈 한동훈 청문회 거대여당 때 베일에 숨겨져 있던 야당 의원들의 밑천이 드러났다 조국 지지층 환심이나 사려고 수호대·호위무사 자처했을 뿐 조국 뒤에서 놀고먹은 것이다 선우정 논설위원 입력 2022.05.11 03:20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민주당 입장에선 조국 전 법무장관의 복수전 성격이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공부 부족으로 헛발질을 남발하면서 한 후보자의 완승으로 끝났다. 누구보다 조 전 장관의 낙담이 클 것이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장관 사진을 머리맡에 두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잔다”고 했다. 이런 의원이 조 전 장관 가족 비리를 수사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모(李某) 교수를 이모(姨母)로 착각하고 발언했다가 청문회.. 더보기
[터치! 코리아] ‘문화혁명 4인방’과 ‘검수완박 5인방’ [터치! 코리아] ‘문화혁명 4인방’과 ‘검수완박 5인방’ 국민 분노 정권 동력 삼더니 정권 내놓게 되자 司正 무력화 文革 주도하다 毛 사망하자 “기득권 사수” 외친 4인방 연상 최경운 기자 입력 2022.05.07 03:0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박수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했다./연합뉴스 헌정사에서 ‘꼼수입법의 완결판’이란 비아냥을 낳은 민주당의 검수완박은 이른바 ‘5인방’이 주도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는 회기 쪼개기 같은 꼼수로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켰다. 민주당 강경파 ‘처럼회’ 소속 한 의원은 법안 처리를 위해 위장 탈당까지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표결을 위해 본.. 더보기
[강천석 칼럼] 이 정권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다 [강천석 칼럼] 이 정권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다 대통령 집무실 내줘도 여의도 저항 더 험악해질 것 선거는 끝나도 선거운동은 끝나지 않는 나라 강천석 고문 입력 2022.05.07 03:20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 앞서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백서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은 현재의 정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 ‘안개 정국(政局)’이란 1980년대 유령(幽靈)이 스멀스멀 다시 피어나고 있다. 대선 전에도 이 정권이 선거에 패배하면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떠돌긴 했다. 다들 그런 이야기를 지나친 강박증(强迫症)이라며 귓전으로 흘리며 물.. 더보기
[박제균 칼럼]대통령 아닌 ‘半통령’으로 기억될 文 [박제균 칼럼]대통령 아닌 ‘半통령’으로 기억될 文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2-05-02 03:00업데이트 2022-05-02 03:04 떠날 때 ‘성공’ 외치는 文 안쓰러워 대통령 직함 어울리지 않았던 분 대놓고 ‘우리 편’만 든 첫 집권자 오히려 우리가 잊고 싶지만… 박제균 논설주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9일까지이니 재임 중 쓰는 마지막 칼럼이다. 본 칼럼이 격주로 나가기 때문이다. 일주일 뒤 청와대를 나오는 대통령을 비판하려니 마음이 불편하다. 하지만 떠나는 대통령도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 문 대통령은 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청와대 기자간담회와 jtbc 인터뷰에 많은 말을 쏟아냈다. 주말엔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서 같은 주장을 늘어놓기도 했다. 5.. 더보기
민주당 솔직해져라, 대선 이겼으면 검수완박 애썼겠나 민주당 솔직해져라, 대선 이겼으면 검수완박 애썼겠나 중앙일보 입력 2022.04.23 00:01 김태규변호사 나는 고발한다. J’Accuse…! 구독 '나는 고발한다' 필진이 자신의 칼럼에 달린 댓글을 직접 읽고 생각을 나누는 콘텐트인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댓글 읽어드립니다'를 비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오늘은 판사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 중심의 사법부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주장을 펼쳐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김태규 변호사(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주인공입니다. 그가 쓴 '민주당의 불순한 검수완박...다음은 판사 재판권 빼앗을 건가' 칼럼에 달린 댓글에 직접 답변해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그래픽=김은교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인 김태규 변호사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이 근본적으로.. 더보기
공포와 광기의 결합, 검수완박 공포와 광기의 결합, 검수완박 중앙일보 입력 2022.04.22 00:36 지면보기지면 정보 이현상 기자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다음 중 화재를 당한 사람들의 본능적 반응이 아닌 것은? ①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회귀 본능 ②빛을 보고 몰려가는 지광(指光) 본능 ③위험해 보이는 곳에서 일단 물러나는 퇴피(退避) 본능 ④먼저 뛰어가는 사람을 따라가는 추종 본능 ⑤왼쪽으로 돌아가는 좌회(左回) 본능. 9급 소방관 시험에 나오는 문제다. 정답은? 없다. 모두 맞다(⑤는 대부분 사람이 오른손잡이기 때문이다. 트랙 경기가 다 왼쪽으로 도는 이유다). 공포가 움직이면 이성은 멈춘다. 본능을 관장하는 대뇌변연계의 활동이 논리를 관장하는 전두엽을 압도한다. 합리적 추론 대신 본능적 반사에 몸을 맡기게.. 더보기
[朝鮮칼럼 The Column] 한국은 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야 하는가 [朝鮮칼럼 The Column] 한국은 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야 하는가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입력 2022.04.16 03:20 박진 국회의원이 단장을 맡은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은 최근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료 및 전문가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대표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전직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관계자, 주한 미국 대사, 주한 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의 외교 정책 의제에 호응하고 지지를 보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각 정당 대표등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2022.04.11./국회사진기자단 이 기간 대표단은 미국의 이목이 얼마나 우크라이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