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뢰 마르고 의구심 커진 尹…확 바뀌어야 지지율 반등한다 [스페셜 리포트] 이상훈 기자 입력 : 2022.07.31 16:38:46 수정 : 2022.07.31 19:20:07 ◆ SPECIAL REPORT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위기 ◆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확실히 정권의 위기다. 윤석열 대통령에 관해 요즘 종종 들리는 말이 있다. "대통령이 되는 게 목표였지 그 뒤엔 뭘 할지 계획이 없었던 것 같다." 서늘함이 담긴 비판이다. 또 있다. "임기가 2개월 조금 더 지났는데 마치 임기가 2개월 조금 더 남은 정권 같다." 피로감이 있다는 거다. 취임한 날로부터 따져보니 겨우 80여 일 지났을 뿐인데. 서울 용산의 대통령실이 '용궁'으로 불리고 있다. 정치권 사람들이나 공무원들, 기자들도 흔히 이렇게 칭한다. '용산에 자리한 대통령궁'을 줄인 말.. 더보기 대통령은 ‘검사 윤석열’을 빨리 잊어라 중앙일보 입력 2022.07.25 00:38 업데이트 2022.07.25 09:12 이하경 기자중앙일보 주필·부사장 구독 이하경 주필·부사장 필자의 오랜 벗은 “수사에 몰두하던 검사 시절에는 길을 걷다 마주오는 멀쩡한 사람을 보고도 ‘어떻게 추궁하면 구속시킬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어”라고 고백했다. 검사에게는 이렇게 유죄와 무죄, 옳고 그름을 구분하려는 강박이 있다. 범부(凡夫)의 평화로운 일상을 수호하기 위해 긴장하는 칼잡이의 정의감은 일단 경외(敬畏)의 대상이다. 어두운 측면도 있다. 특별조사실의 육중한 철문이 “쾅” 닫히는 순간 감금됐음을 실감하는 피의자는 공포에 거의 혼절한다. 겁주기와 회유를 포함한 다양한 신문 기술이 동원되면 무력한 피의자는 체념 상태가 된다. 그래서 어떤 검사들은 천하의 누구.. 더보기 “前정권 탓 그만하고 실력 보여라” 尹지지율이 보내는 3가지 경고[주간조선] 곽승한 기자 입력 2022.07.24 05:40 photo 뉴시스 지난해 6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은 분노와 환희가 동시에 터져 나오던 현장이었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내로남불에 질렸지만, 대안은 보이지 않아 좌절하던 사람들이 ‘못 살겠다 바꿔보자’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모였다. 태극기를 흔들거나 ‘공정’이 새겨진 빨간 우산을 든 사람도 있었다. 그중에는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인들이었다. 초여름 더위로 금방 땀이 흐르는 날씨였지만, 실내로 들어가지 못한 그들은 기념관 입구에서 기다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던 날이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출마 선언문에서 ‘정권교체’를 7번 언급했다. 공정, 상식, 법치 등을 제외하고 주목을 끈 .. 더보기 [이기홍 칼럼]尹 앞길 막는 구태 윤핵관과 보신주의 비서실장·총리 이기홍 대기자 입력 2022-07-22 03:00업데이트 2022-07-22 09:57 기고만장했던 與가 작은 빌미만 줘도 野는 침소봉대하며 악의적 선전선동 인사 총괄한 장제원, 몸 사린 총리, 추한 당권 다툼 윤핵관… 모두 책임 느껴야 이기홍 대기자 요즘 야당의 행태는 ‘침소봉대’의 극한을 보여준다.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부적절하다”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 정도의 비판이면 타당할 대통령실 직원 채용 논란을 국정농단,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탄핵 운운한다. 객관적 사실관계에는 눈을 감은 채 조직적으로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반지성적인 선전선동 행태다. 그런데 국민을 더 답답하게 만드는 것은 그런 질 낮은 선전선동에 빌미를 제공하는 대통령실과 여당, 그리고 기름까지 부어주는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경박한.. 더보기 [朝鮮칼럼 The Column] 국가에 의한 대국민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려는가 강제 북송·서해 공무원 피살 전 정부의 직권 남용이자 비인도적 범죄 행위 사건 관계자·후견 세력이 속죄나 반성 없이 합리화하는 태도 더 문제 이용준 前 외교부 북핵대사 입력 2022.07.22 03:20 지난 정부가 국민을 북한 손에 피살되도록 조력하거나 방치했던 두 사건으로 인해 국내외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하나는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밝힌, 헌법상 우리 국민인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 당국에 인도해 처형당하게 한 사건이다. 정부는 그들이 선상 집단 살해범이라 주장했으나 그것이 강제 북송을 합리화할 수는 없고, 더욱이 그들의 어선에선 흉기도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하나는 2020년 9월 북한 해역에서 표류 중인 어업 지도 공무원을 여러 시간 망원경 가시거리에 두고도 아무런 구조 노.. 더보기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과 ‘처칠 팩터’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7-19 11:47업데이트 2022-07-19 13:47 윤석열 대통령이 5월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을 말했을 때, ‘윤석열의 처칠 스타일’이라는 도발을 썼다. 성격 좀 급한 분들은 ‘처칠’만 보고는 냅다 아래로 내려가 “비교할 걸 비교하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던 칼럼이다. 눈 밝은 독자들은 알아봤겠지만 그 글엔 뒤로 갈수록 의미심장한 내용이 나온다. 둘 다 예쁜 아내, 불굴의 의지를 지녔다는 것보다 결정적 공통점은 과히 호감 받지 못하면서, 평소라면 가능성이 없었는데도, 시대적 상황에 의해 리더가 됐다는 거였다. ▶관련 기사 [김순덕의 도발]윤석열의 ‘처칠 스타일’ https://www.donga.com/news/dobal/article/all/20.. 더보기 ‘노조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적 요청 중앙일보 입력 2022.07.19 00:30 지면보기 이웅희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인플레 영향으로 최근 임금 인상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 임금도 가격의 일종이라서 사용자의 독점력이 높으면 협상력이 낮은 개별 노동자는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용자의 독점력에 대항하기 위해 국가는 노조에 합법적으로 가격담합을 허용해 독점력을 부여했다. 즉, 독점을 독점에 맞서게 해준 것이다. 따라서 개별 노동자는 약자이지만, 노조는 더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사용자와 거의 대등한 독점력을 가진 단체다. 노조가 정지하면 회사도 돌아가지 않고, 사회 일부도 마비될 수 있다. 이런 영향력을 가진 조직은 그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에 대해 반드시 반추해야 한다. 2010년 국제표준으로 공식 선포 과격 .. 더보기 [매경시평] 벌거벗은 임금님과 공유지식 만인이 기본 가치 공유할 때 그것은 `공유지식`이 되어 쓸데없는 의혹·갈등을 예방 온갖 가짜뉴스·확증편향에 그나마 남은 공유지식도 소진 입력 : 2022.07.18 00:04:02 동화 가운데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적지 않다.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쓴 '벌거벗은 임금님'은 그런 동화 가운데 하나다. 이 동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핵심적인 사항 세 가지를 환기하자면 강력한 권력을 가진 왕이 새 옷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허영에 빠져 있다는 점, 사기꾼들은 자신들이 만드는 옷은 매우 섬세하기에 어리석은 사람이나 현재의 지위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고 덫을 놓은 점, 그리고 순진무구한 어린아이는 진실을 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사기꾼들이 놓은 덫이..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