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8.15 10:38
업데이트 2023.08.15 10:47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공산전체주의 세력, 늘 진보로 위장해 패륜적 공작”
“日, 보편적 가치 공유한 파트너...한미일 협력 중요”
“북, 핵 아닌 대화 나서면 北주민 민생 증진시킬 것”
“교권 존중받아야 학습권 보장돼...교육 규칙 세울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일간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의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며 “북한이 남침을 하는 경우 유엔사의 자동적이고 즉각적인 개입과 응징이 뒤따르게 되어 있으며, 일본의 유엔사 후방 기지는 그에 필요한 유엔군의 육해공 전력이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흘 뒤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경제 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다”고 광복의 의미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우리는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해준·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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