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침에 친구에게 붙이는 글 아침에 친구에게 붙이는 글 이제 1월도 하순에 접어들어 삼동(三冬)의 한 가운데를 용하게 지나와 지금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입춘(立春)을 손꼽아 또 꼽아 기다려집니다. 베란다에 심겨진 춘란의 분속에서는 꽃대가 머리를 내밀려고 합니다. 겨울은 이제 서서히 물러갈 때가 되어 가는 조짐입니.. 더보기 대봉감에 대한 추억 대봉감에 대한 추억 박인로가 지은 이런 시조가 있다.. 盤中(반중) 早紅(조홍)감이 고아도 보이나다. 柚子(유자)가 아니라도 품엄즉도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이 업슬니 글로 설워 하나이다. 작가 박인노(1561~1642)는 조선조 때의 무신이자 시인이며, 그의 호는 노계(盧溪)이다. 早紅枾歌(조홍시가)'라 이 노.. 더보기 백설에 대한 생각 백설에 대한 생각 백설은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자꾸 뿌려주는 선물'이라고 동시(童詩)는 노래한다. 참으로 멋진 표현이다. 하지만 하늘에서 사뿐히 내리는 백설은 선녀님들이 주는 선물이라기보다는 하이얀 옷자락 펄럭이며 이 세상으로 임하는 선녀들이라고 생각한다. 백설이 선녀들이 아니라면 어.. 더보기 어머니 은혜 어머니 은혜 어머니. 그저 어머니란 이름은 생각만으로도 따듯해지고 생각만으로도 그리움으로 설레게 하는 그런 이름입니다. 가슴속 설래임을 간직한 이름, 어머니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따듯해지는 이유는 세상에서 처음 만난 여인이며 세상에서 날 가장 많이 나를 사랑해주신 여인입니다. 나를 .. 더보기 눈밭 속에 꿩 사냥의 추억 눈밭 속에 꿩 사냥의 추억 날씨가 요사이처럼 춥고 눈이 오는 날에는 희미하게 잊고 있었던 유년시절 추억 하나가 떠오른다. 가을이 걷지가 지난 산 밑 밭고랑에는 싸이나 라는 비상약을 겨울철에 많이 놓았다. 콩에 작은 구멍을 뚫어 거기에 청산가리를 채워 넣고 촛농으로 밀 납 한 것이다. 내가 알.. 더보기 모성애 개의 모성애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물이나 사람에 있어서 어미(부모)는 무조건 자식이 예뻐 보인다는 것이죠. 생물학자들은 자식에게 쏟는 부모의 절대적인 애정의 근원을 뇌와 호르몬의 상관관계로 이해합니다. 이것은 창조주가 움직이는 각종 생명체인 동물에게 부.. 더보기 어느 귀농 작가의 기사를 읽고 어느 귀농 작가의 기사를 읽고 세상살이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한 때는 도회지로 나가야 살 수 있었다면 이제는 시골로 돌아가야만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답니다. 힘들여 취직해보았자 10년 후엔 회사에서 퇴직되는 세상에 앞으로 남은 세월 무엇을 하고 살아가지요. 미래에 대.. 더보기 당신의 대화 상대자에 따라 품격이 결정됩니다. 당신의 대화 상대자에 따라 품격이 결정됩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인간은 결코 혼자 침묵으로만 살아갈 수 없다. 어떤 유형으로 던지 인체의 구조의 하나인 입을 통하여 대화라는 걸 하면서 살아가게 되어있다. 대화라는 것은 상대가 누구이던지 상관하지 아니하고 입술을 놀리면 내 속에 있는 마음이.. 더보기 이전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