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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문화

삼복더위 보양식의 ‘지존’은 염소? [아무튼, 주말] 보신탕부터 흑염소까지 복달임 음식의 흥망성쇠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3.07.22. 03:00업데이트 2023.07.23. 15:49 경기도 하남 ‘까치산장’ 주인 차형자씨가 흑염소 배받이와 갈비 수육을 손으로 찢고 있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경기도 하남에 있는 흑염소 전문점 ‘까치산장’은 중복이던 지난 21일을 앞두고 흑염소탕 가격을 2만원으로 1000원 올렸다. 식당 주인 차형자씨는 “염소 가격이 말도 못하게 올랐다”고 했다. “염소 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뛰었어요. 2020년만 해도 탕 한 그릇에 1만7000원을 받았는데, 손님들에겐 죄송하지만 이제는 2만원을 받지 않을 수가 없네요.” 염소가 개, 닭, 장어, 민어 등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보양식계 지존 .. 더보기
세계 장수촌 식단의 비밀... ‘이것’ 먹으면 100살까지 살 수 있다 CNN이 주목한 장수 음식, 콩 이혜진 기자 입력 2023.06.30. 19:14업데이트 2023.06.30. 22:59 '요즘X두부'에 소개된 다양한 두부./수작걸다 작고 소박한 음식이 포만감을 주고 영양가도 매우 풍부하며 100세 시대 장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주인공은 우리가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콩이다. 대두, 완두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 콩류가 장수에 도움을 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0일 CNN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장수촌인 ‘블루존(blue zones)’ 보도와 답사에 수십년을 바친 작가 댄 뷰트너는 “내가 방문한 모든 블루존에서 콩류는 식당의 주요 구성 요소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존은 그리스의 이카리아,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 더보기
간장 된장 청국장과 콩의 재래식 미학 1. 된장이 노화방지 항암효과가 있는가? ​ 2. 두부와 검은콩이 건강에 특히 좋은가? ​ 3. 청국장은 유산균 음식인가? ​ ​ 콩의 원산지는 만주를 포함한 옛 우리 영토이다. 콩에는 팥, 녹두, 돈비, 완두콩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 얘기는 누런 대두이다. ​ 콩 음식은 콩나물, 두부, 청국장, 간장, 된장, 콩고기, 콩자반 등으로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할 만하다. 소고기만큼 영양가가 풍부하고 단백질의 함량이 높다는 의미다. ​ 콩은 농산물 중 단백질이 가장 많고 지방과 탄수화물도 많다. 식용유가 나올 정도로 지방 함량이 높다. ​ ​ 그러나 된장이 항산화물질이 많아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미용에 좋다거나 항암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된장은 훌륭한 식품 중의 하나이다. ​ ​ 두부 .. 더보기
“개당 500원에 1~2개 먹음 배불러”…北서 잘 팔리는 ‘사자머리 고추밥’ “개당 500원에 1~2개 먹음 배불러”…北서 잘 팔리는 ‘사자머리 고추밥’ 방영덕 기자 byd@mk.co.kr 입력 : 2023-05-20 15:00:42 수정 : 2023-05-20 15:31:39 사진 확대 [사진출처 = 연합뉴스] 최근 북한 서민들 사이에서 ‘사자머리 고추밥’이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렴하면서도 끼니 걱정을 때울 음식으로 제 격이어서다. 지난 17일 자유아시아방송(FRA)에 따르면 북한 장마당에 ‘사자머리 고추밥’이 등장했다. 북한에서는 피망의 생김새가 수사자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 피망을 사자머리 고추 혹은 사자고추라고 부른다.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한 자유아시아방송(FRA)에서는 사자머리 고추밥에 대해 “사자머리 고추 안에 나물밥을 가득 넣은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또.. 더보기
블랙커피의 놀라운 효능 1. 두뇌 매일 8온스(약 227㎖)컵으로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온스 커피 컵 2잔에는 약 200㎎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이 정도 양은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심장 매일 200~300㎎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휴식을 취할 때 혈류량이 향상돼 심장이 기능을 더 잘 수행하도록 만든다. 3. 간 하루에 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간경변증과 같은 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당뇨병 28개의 연구결과를 조사한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33%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발 매일 커피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통풍 위험을 59%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 더보기
피로한 육신을 깨워주는 봄의 제왕 ‘두릅 차돌말이’ [쿠킹] 중앙일보 입력 2023.04.03 08:00 김혜준 김혜준의 건강식도 맛있어야 즐겁다 ⑰ 두릅 차돌말이 두릅을 차돌박이로 돌돌 만 뒤 찹쌀가루를 묻혀 구운 봄철 보양식 두릅 차돌말이. 사진 김혜준 3월의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머릿속에서 ‘봄의 맛’을 하나씩 꺼내 본다. 쌉싸름한 맛의 봄나물부터 땅의 에너지를 품고 파란 순을 꺼내기 시작한 두릅까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금세 입안에 침이 고인다. 요즘은 유난히 나물 먹는 맛에 빠져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비빔밥용 모둠 나물을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고 있다. 비빔밥을 먹을 때는 열량이 높은 고추장 대신 들기름을 한 번 크게 둘러주는데, 꼭꼭 씹을수록 나물 고유의 맛과 향이 더 잘 느껴진다. 고작 밥과 나물일 뿐인데, 어쩜 이렇게 완벽한 끼니가 되어주는 걸까!.. 더보기
"오래 살 수 있는 다섯 가지 음식"…일본인이 밝힌 장수 비결 신정은 기자 입력2023.03.03 13:51 수정2023.03.03 14:39 ​ 日, 건강한 음식이 장수 비결 자색고구마·된장국·다이콘 요리 등 추천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장수 국가로 불리는 일본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2일(현지시간) CNBC 메이크잇에 따르면 일본의 공인 영양사이자 장수에 대한 연구를 20년간 해온 아사코 마야시타는 매일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다섯 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음식이 약”이라고 배워왔으며 조모 역시 올바른 음식 습관으로 92세까지 장수했다고 밝혔다. ​ 마야시타는 먼저 오키나와가 원산지인 자색 고구마를 꼽았다. 자색 고구마는 건강한 탄수화물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항산.. 더보기
면역력 떨어지는 겨울철…‘이것’ 꼭 섭취해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14 16:00업데이트 2023-01-14 16:00 아연이 풍부한 식재료.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은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한 탓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 유행하고 있어 면역력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할 때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연을 적정량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연이 면역력 증강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에 따르면 아연은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세포를 성장시키는 등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아연의 일일권장량은 성인 기준 11~13㎎다. 아동 및 청소년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2~11㎎이 필요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