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관 스님 "음식은 탐내서 먹으면 병, 성글게 먹으면 약" [쿠킹] 중앙일보 입력 2022.12.30 09:00 송정 기자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백양사 천진암 주지)이 지난달 서울을 찾았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식당 ‘수운’과 함께 준비한 ‘선한 테이블’을 위해서다.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과 수운의 한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조용히 열고 싶다’는 정관 스님의 뜻대로 홍보하지 않았지만, 스님의 음식을 맛보고 선한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예약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디너 전석이 매진됐다. 디너를 앞두고 준비 중인 스님을 만났다.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이 수운과의 콜라보 디너 '선한 테이블'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 [사진 수운].. 더보기 “아침엔 커피, 오후엔 말차”…美NYT가 꼽은 9가지 ‘건강 팁’ 김가연 기자 입력 2023.01.01 11:56 시민이 양손에 따듯한 커피를 들고 서울 명동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23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9가지 조언을 전했다. NYT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새해를 위한 9가지 영양 섭취 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NYT의 첫 조언은 “식단에 치아씨(chia seed)를 포함하라”는 것이다. 매체는 “치아씨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놀라운 씨앗은 2022년 한 해 동안 푸딩, 프레첼, 잼, 틱톡 트렌드 등으로 다시금 인기를 끌었다”며 “스무디에 치아씨 한 스푼을 넣거나, 식물성 우유에 담가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고 했다. 매체는 “베리류 과일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해.. 더보기 추운 겨울 뇌출혈, 뇌경색 예방하는 제철 과일은?[정세연의 음식처방] 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 입력 2022-12-20 03:00업데이트 2022-12-20 08:46 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 새콤달콤한 귤의 계절인 겨울이다. 귤은 맛도 좋지만 겨울철 건강관리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에는 혈관 질환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흐름에 지장이 생겨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귤은 보통 비타민C의 상징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심혈관 질환 방지를 비롯해 팔방미인을 능가하는 귤의 효능을 알아보자. 추위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겨울엔 뇌출혈이나 뇌경색에 걸리기 쉽다. 귤에 붙어 있는 하얀실 ‘귤락’은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귤락엔 항염증 작용을 하는 헤스피리딘이 들어 있다. 헤스피리딘이.. 더보기 尹-빈 살만, ‘신선로’ 함께 먹으며 화합 다져 이지윤 기자 입력 2022-11-21 03:00업데이트 2022-11-21 03:05 능이버섯 잡채 등 한식 코스 만찬주는 無알코올 오미자 칵테일 바이든 만찬땐 한미 화합 강조 美갈비-국산 야채 비빔밥 올려 1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공식 오찬을 갖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국에 머문 약 20시간 동안 총 40조 원에 달하는 통 큰 투자 계획을 발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즐긴 오찬 음식은 ‘화합’을 상징하는 궁중 해물신선로(神仙爐)였다. 한국 음식의 정수로 꼽히는 신선로는 예부터 ‘식탁에 더불어 둘러앉아 갖가지 다른 식재료가 어우러진 음식을 먹으며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가 깊다. 정상 간 화합.. 더보기 붕어빵 1개 1천원, 호떡 2천원...도대체 안 오르는게 없네 방영덕 기자 byd@mk.co.kr 입력 : 2022-11-07 11:00:49 수정 : 2022-11-07 11:53:28 사진 확대 [사진출처 = 픽사베이] 붕어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1000원짜리 한 장으로 뱃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던 붕어빵은 이제 옛말이 됐다. 1000원에 두 마리도 위태위태하다. 서울 일부 지역에선 붕어빵 1마리 가격이 1000원인 곳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최근 몇 년 사이 재료값이 폭등한데다 지속되는 물가 상승이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밀가루 가격은 전년대비 42.7%나 상승했다. 붕어빵 몸통을 만드는데 필요한 밀가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며 가격이.. 더보기 얼큰한 국물과 탱글한 식감, 서울 알탕 맛집 BEST 5 국민맛집 식신 연합뉴스 등록일 2022.11.04 11:14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가 따끈한 국물 요리를 부르는 요즘, 빨갛고 칼칼한 국물에 고소한 맛의 생선 내장이 넉넉하게 들어간 알탕은 별미 중에 별미다. 알알이 부서지는 식감이 일품인 생선 알과 탱글탱글 부드러운 식감이 중독적인 이리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또 찾게 만드는 마성의 알탕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찬바람 불면 자동으로 찾게 되는, 장안동 '해물알탕전문' 매장정보 바로가기▶ sjh.eat님의 인스타그램 sjh.eat님의 인스타그램 전농동에서 인기를 끌다 장한평역 인근으로 이전해 한결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알탕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대표 메뉴인 ‘해물 알탕’은 알과 이리, 꽃게, 새우,.. 더보기 2끼? 3끼?…하루 ○끼 먹어야 ‘인지 기능’에 더 좋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0-11 17:00업데이트 2022-10-11 17:00 ⓒ게티이미지뱅크 하루 세 끼를 먹는 것이 인지 기능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저장대 연구팀은 1997~2006년 중국 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여기에는 10년간 4차례에 걸쳐 수집한 3342명의 식사 습관에 관한 설문 조사 내용도 포함됐다. 연구 참가자는 55세 이상 남녀로, 평균 연령은 62.2세였다. 이들은 연구가 시작된 초반에 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하루 세 번 식사한 그룹 △아침식사 칼로리 섭취량이 가장 큰 그룹 △점심 칼로리 섭취량이 가장 큰 그룹 △저녁 칼로리 섭취량이 가장 큰 그룹 △간식을 많이 먹는 그룹 △아침을 굶는 그룹 등으로 .. 더보기 ‘육식의 끝판왕’ 양곱창 구이, 왜 자갈치시장서 태어났을까 [아무튼, 주말] 자갈치시장은 어떻게 양곱창 구이 총본산 됐나 지난달 23일 찾아간 '백화양곱창'은 손님들로 북적댔다. 부산 자갈치시장 양곱창 골목에서 제일 먼저 문 연 백화양곱창에는 주인이 각각 다른 점포 11개가 입점해 있다./김종연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2.10.08 03:00 달아오른 석쇠에 양곱창을 올리자 “치지직 치지직” 하며 울었다. 양곱창 표면에서 땀방울처럼 솟아난 기름이 석쇠 아래 연탄 위로 똑똑 떨어졌다. 연탄불이 “파바박” 소리를 내며 힘차게 일어났다. 시뻘건 불길이 양곱창을 덮쳤다. 희뿌연 연기와 고소한 냄새가 뭉글뭉글 피어올라 사방으로 퍼졌다. 기다란 나무 의자에 다닥다닥 붙어 앉은 손님들이 연신 양곱창을 집어 입에 넣었다. 소주잔이 빠르게 비워졌고,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