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1-14 16:00업데이트 2023-01-14 16:00

9일(현지시간) 미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에 따르면 아연은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세포를 성장시키는 등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아연의 일일권장량은 성인 기준 11~13㎎다. 아동 및 청소년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2~11㎎이 필요하다. 다만 채식을 위주로 먹는다면 권장량의 1.5배 많은 아연 섭취가 필요하다.
아연은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다. 성인은 아연이 부족하면 탈모와 설사, 식욕 부진 등을 겪을 수 있다. 다만 보충제 등을 통해 아연을 과잉 섭취하면 메스꺼움과 두통, 현기증,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되레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육류도 상당한 양의 아연이 함유됐다. 특히 소고기 100g에는 아연 3.7㎎이 들어있다. 이는 같은 양의 돼지고기(2.4㎎)보다 아연이 약 1.5배 풍부한 셈이다. 또 달걀 100g에는 약 4.2㎎의 아연이 들어있다. 완두콩과 강낭콩, 병아리콩 등 모든 콩류에도 아연이 풍부하다. 특히 강낭콩은 100g당 2.8㎎의 아연이 들어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먹거리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로한 육신을 깨워주는 봄의 제왕 ‘두릅 차돌말이’ [쿠킹] (0) | 2023.04.05 |
---|---|
"오래 살 수 있는 다섯 가지 음식"…일본인이 밝힌 장수 비결 (0) | 2023.03.03 |
정관 스님 "음식은 탐내서 먹으면 병, 성글게 먹으면 약" [쿠킹] (0) | 2023.01.09 |
“아침엔 커피, 오후엔 말차”…美NYT가 꼽은 9가지 ‘건강 팁’ (0) | 2023.01.01 |
추운 겨울 뇌출혈, 뇌경색 예방하는 제철 과일은?[정세연의 음식처방] (0)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