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들의 지혜
V자를 그리며 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왜 그런 형태로 날아가고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기러기 무리는 혼자서 날아가는 것보다 최소한 71퍼센트는
더 넓은 거리를 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기러기가 젓는 날개짓이 바로 뒤에 따라오는 다른 기러기에게
상승기류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기러기 한 마리가 대열에서 조금이라도 이탈하면
그 기러기는 대기의 저항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탈했던 기러기는 재빨리 대열에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대열의 선두에서 날아가는 기러기는 지치면 뒤쪽으로 물러나고,
그 자리는 금방 다른 기러기가 대신합니다.
뒤따라가는 기러기들은 앞서가는 기러기들이 속도를 유지하는데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계속해서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사실은, 한 기러기가 병에 걸리거나
사냥꾼의 총에 부상을 입어 낙오되면 다른 두 마리의 기러기들이 낙오된 기러기가
지상에 내려갈 때까지 도움을 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두 마리의 기러기는 낙오된 기러기가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아니면 죽음에 이를 때까지 함께 머물다가 다른 기러기들의 대열에 합류하거나
자신들의 대열을 따라갑니다.
-좋은글 중에서-
우리의 순간을 사는 모습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한 생을 이룹니다.
하루를 사는 일을 마지막처럼 정성을 다하고 하루를 사는 일을 평생을 사는 일처럼 길고 멀리 볼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날의 시간을 의미 없이 낭비하고는 뒤늦게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한 번 살아볼 텐데 하며 후회하고 아쉬워합니다.
그러나 그 얼마나 어리석은 후회인지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시계바늘을 뒤돌려놓아도 그렇게 살아온 길을 다시 살게 되어 있답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소중한 시간, 앞으로 오는 순간의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길만이 지나간 시간에 빚을 갚는 길입니다.
하루를 올바르게 사는 일이란 내주위에 주어진 인연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널리 사랑하며 항상 겸손하고 진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자신이 행복함을 보여줄 때 곁에 있는 인연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게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내가 게으르고 부족하여 나의 슬픔과 불행을 이웃에 전하지 아니하는 그런 삶의 모습을 보여 주기위해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한 우리가 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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