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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정보

[고준석의 실전투자]내가 산 땅 ‘남의 묘’… 임의로 못 옮겨 [고준석의 실전투자]내가 산 땅 ‘남의 묘’… 임의로 못 옮겨 고준석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입력 2021-08-20 03:00수정 2021-08-20 03:13 20년간 평온-공연하게 점유 등 일정 조건 충족땐 분묘기지권 인정 2001년 1월 이후 설치는 인정안해 분묘기지권 있어도 사용료 내야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A 씨는 지인으로부터 충남 소재 1300m² 규모의 농지를 소개받았다.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公簿)로 권리관계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 직접 가본 결과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그는 지난해 여름 이 땅을 매입했다. 그런데 올봄 농작물을 심으러 갔다가 매입 당시 발견하지 못했던 분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수소문 끝에 분묘의 주인을 찾아 개장(改葬·무덤을 옮김)을 요구했다. 분묘의 주인은.. 더보기
개발은 일본이 했는데 돈은 한국이 버는 ‘샤인머스캣’ 왜 개발은 일본이 했는데 돈은 한국이 버는 ‘샤인머스캣’ 왜 2021.08.15. 14:07 © 제공: 서울신문 이마트 국산의 힘 샤인머스캣 세트 이마트 제공 고급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을 놓고 일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일반 포도보다 고가에 팔리는 과일로 일본이 개발했지만 정작 해외 수출 등으로 돈을 버는 것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샤인머스캣 수출액은 일본의 5배에 달하는 데다 중국 내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은 40배가 넘는 등 한국과 중국 모두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 샤인머스캣의 일본 재배 면적은 1200㏊로 한국 1800㏊, 중국 5만 3000㏊에 비해 규모가 작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일.. 더보기
[날씨]내일 말복, 전국 비소식…경남 시간당 최대 70㎜ [날씨]내일 말복, 전국 비소식…경남 시간당 최대 70㎜ 뉴시스 입력 2021-08-09 17:36수정 2021-08-09 17:36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서 빗방울 전국적으로 소나기 소식 예상돼 무더위 여전…낮 기온 32도 내외 체감온도, 1~2도 떨어질 수도 말복(末伏)인 오는 10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최대 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 등 강수의 영향으로 체감 기온이 다소 떨어져 더위가 누그러지는 지역도 있겠다. 기상청은 9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충청도 5~40㎜, 제주도는 5㎜ 미만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더보기
땅속 7년, 땅 위 한 달…'맴맴' 애절한 세레나데 [고두현의 문화살롱] 땅속 7년, 땅 위 한 달…'맴맴' 애절한 세레나데 [고두현의 문화살롱] 고두현 논설위원 입력 2021.08.06 18:06 수정 2021.08.07 01:50 지면 A22 ■ '여름 가객' 매미의 사생활 생애 99.9% 땅밑 애벌레로 '대기' 허물 벗고 4주 살며 짝짓기 집중 울음 소리는 암컷 향한 사랑歌 수컷끼리 구애 경쟁…오디션 방불 복부 진동막 울리는 '북소리 원리' 열대야·조명 탓 밤에도 '고성방가' 고두현 논설위원 매미의 일생은 한 달이다. 아니, 7년이나 된다. 땅속에서 평균 83개월을 지내고 지상에서 1개월 남짓 산다. 애벌레 시절 나무 아래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낸 뒤 땅 위로 나온다. 그러니까 생애의 99.99%가 미성년 시기다.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 가지나 잎 뒤에 붙은 채 2~3시간.. 더보기
탈원전 폭주하는 文 정부... 태양광·풍력에 전력발전 70% 맡긴다 탈원전 폭주하는 文 정부... 태양광·풍력에 전력발전 70% 맡긴다 입력2021-08-05 10:00:20 수정 2021.08.05 11:45:19 세종=서일범 기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공개 원전 비중 3분의 1로 낮추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12배 높여 中, 러시아서 전력 수입도 추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 비중이 오는 2050년 지금의 1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탈(脫) 원전 기조는 지금보다 더 속도를 내 원전을 통한 전력 생산 비중이 지금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국가 비전으로 선포하면서 ‘넷제로(ne.. 더보기
나무 수형을 만들기 위한 가지 자르기 나무 수형을 만들기 위한 가지 자르기 두 말할 필요없이 분재를 기르는데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는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 입니다. 기본적으로 두 개의 다른 가지치기 기술이 있습니다:유지관리-가지치기는 기존 분재 수형을 정제하고 유지 하는 것이며 구조적인-가지치기는 나무에 기본 수형과 스타일을 주기 위해 더 세심한 가지치기가 포함됩니다. 두 가지치기 기술에 대해 상세히 논의 하기전에 나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한 배경 지식을 알아보는 것이 유용 합니다. 이 지식이 있으면 분재 나무 가지치기 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나무들은 위로 향하여 자라는 정아우세현상이라고 하는 나뭇가지의 외부 세력이 약한 자연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적인 메커니즘은 다른 나무들과 경쟁하여 그.. 더보기
'과일계 에르메스' 샤인머스캣 마저 고개 숙인 '포도 끝판왕' '과일계 에르메스' 샤인머스캣 마저 고개 숙인 '포도 끝판왕'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1.07.31 06:00 '포도의 계절' 7월이 왔다. 과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고급 포도 '샤인머스캣' 열풍이 뜨겁다. 최근 3년 사이에 샤인머스캣은 수박, 복숭아, 거봉 등 다른 모든 여름 과일을 제치고 '여름 과일의 왕'으로 등극했다. 당도가 높아 '과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샤인머스캣이지만 실제로 사먹어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대만큼 맛있지 않다", "비싼 가격만큼 달지 않다"는 평이 나온다. 한송이에 4~5만원이나 하는 고급 과일이자 여름 '대세 과일'이 된 샤인머스캣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샤인머스캣은 일본에서 만든 청포도 종으로 과육은 단단하고 식감이 아삭하며 머스캣 향이 강해 씹을수록 망고 같은.. 더보기
산림청, 연금 지급식 사유림매수제도 도입 산림청, 연금 지급식 사유림매수제도 도입 입력2021-07-27 18:18:53 수정 2021.07.27 18:18:53 대전=박희윤 기자 '분할지급형 사유림매수제도' 도입으로 산주 소득 안정화 기여 viewer 산림청이 사유림 매수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산림 소유자(산주)에게 10년간 일정 소득을 안겨줄 수 있는 ‘분할지급형 사유림매수제도’를 신규 도입?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분할지급형 사유림매수제도’는 매매대금(감정평가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기존 “(일시지급형)사유림 매수제도”와 달리 매매대금을 10년간 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하는 제도로 매매대금 외에도 산림청에서 별도로 정하는 이자 및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분할지급형 사유림매수제도’를 통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