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기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장도 나이 든다.. ‘장 청소’에 좋은 음식들은? 김용 기자 (ecok@kormedi.com)별 스토리 • 8시간 전 사과의 식이섬유인 펙틴(Pectin)은 장의 운동에 규칙성을 주어 나쁜 내용물이 잘 엉겨 붙게 해 장에 있던 유해 물질-발암 물질들의 배설을 촉진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코메디닷컴 몸속의 대장도 나이가 든다. 노화를 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최근 위암보다 많아진 대장암 외에 여러 대장 관련 질병이 급속히 늘고 있다. 과거에 비해 크게 바뀐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의 대장이 병들고 있다. ‘젊은 대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알아보자. ◆ 삼겹살, 닭 튀김, 소시지-베이컨… 나의 대장이 병들고 있다. 식습관의 ‘서구화’라는 말이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서양인들이 즐기던 음식이 우리 식단에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과거에는 .. 더보기 "2시간 20마리 잡힌다"…죽음과 맞바꿀 맛, 임진강 '황복' 진풍경 [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3.05.12 14:08 업데이트 2023.05.12 14:41 전익진 기자 구독 추천 영상 봄철 임진강 진객(珍客) 황복이 10여년 만에 보기 드문 풍어를 기록 중이다. 예년보다 2배 이상 황복이 많이 잡히고 있다. 12일 경기도 파주어촌계와 어부들에 따르면 파주 임진강 어부 50여명이 요즘 하루 평균 200㎏ 이상의 황복을 잡고 있다. 어부 박우군씨는 “이달 들어 아내와 함께 배를 타고 임진강 파평면 일대로 나가 미리 쳐둔 그물에서 하루 평균 2시간 동안 황복 20마리(총 10㎏)를 잡고 있다”며 “봄철을 임진강을 대표하는 귀한 어종인 황복이 유례없이 많이 잡혀 신바람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부터 서해 어귀에서 임진강으로 산란을 위해 회귀하기 시작한 황복은 이달 한 달간 절정.. 더보기 아이스크림 위 곱게 뿌려진 내 인생 첫 피스타치오 [김민경 ‘맛’ 이야기] 입력2023-04-13 10:00:01 아이스크림 위 곱게 뿌려진 내 인생 첫 피스타치오 ‘견과(堅果)’는 말 그대로 딱딱한 껍데기나 깍지에 싸여 있는 나무 열매를 말한다. 견과류 가운데 씨앗인 게 많지만, 나무 열매의 모든 단단한 씨앗이 견과류인 건 아니다. 견과류는 우리 몸에 이로운 지방,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과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갖고 있다. 열량이 높고 알레르기를 유발해 어떤 이들에게는 피해야 할 식품이지만 대부분의 이들에겐 좋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견과는 다양한 종류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모양도 다채롭고 저마다 풍미와 식감이 달라 입맛대로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다. 피스타치오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지방 함량은 적어 칼로리가 .. 더보기 운동 전에 피해야 할 음식 4가지[정세연의 음식처방] 정세연 ‘식치합시다 한의원’ 원장 입력 2023-04-04 03:00업데이트 2023-04-04 11:22 근육량이 적거나 운동 강도가 높다면 운동 시작 1, 2시간 전에 간단하게라도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운동 전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는 고구마다. 밥 대신 찐 고구마로 요기를 하고 운동하는 경우를 보면 당장이라도 말리고 싶다. 고구마를 먹고 나면 생목이 오르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고구마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해 고구마와 위액이 잘 섞이지 못하고 같이 역류하기 때문이다. 고구마는 그만큼 섬유질이 많고 소화가 만만치 않은 음식이라, 운동 전에 먹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운동 전에는 감자가 더 좋은 대안이 된다. 감자는 고구마보다 수분 함량이 훨.. 더보기 아직 맛볼 시간 남았다..."죽음과도 바꿀 맛" 겨울 바다 별미 중앙일보 입력 2023.02.16 05:00 업데이트 2023.02.16 09:52 손민호 기자 조선 임금 진상품이었던 어리굴젓은 충남 서산 간월도 바다에서 캔 굴로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 간월도 굴은 갯벌에서 산다. 하여 물이 빠졌을 때 바쁘게 캐야 한다. 굴 캐는 일은 60대 이상 섬 여성들의 몫이다. 하루 7~8시간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조새'를 이용해 돌에 붙은 굴을 캔다. 중앙포토 바다는 겨울이 제일 맛있다. 이유가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 중에 겨울이 제철인 생선이 많다. 여기에서 제철이란 생선이 산란기를 앞두고 살을 찌우고 기름이 많아진 때를 말한다. 제철은 아니지만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살이 단단해지는 물고기도 있고, 날이 따뜻해지면 자취를 감추는 어패류도 있다. 하여 바다는 겨.. 더보기 겨울철 별미 시래기. 겨울철 별미 시래기. 요즘 시골에서도 가끔 시래기를 걸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진짜 시래기는 보기 어렵다. 또한 시래기국을 제대로 끓일 줄 아는 사람도 드물다. 진짜 시래기를 걸어놓은 풍경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요즘 여기저기서 나오는 시래기는 시래기가 아니다. 예부터 조상들은 무우시래기를 약재 또는 약으로 썼다. 무우시래기는 부종을 없애고 염증을 삭이며 면역력을 길러준다. 그리고 빈혈과 골다공증을 치료하며 암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데 아주 좋은 음식이다. 시래기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훌륭한 음식이요, 약이다. 시래기는 무우의 윗부분을 칼로 싹둑 잘라서 널어 말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시래기를 제대로 만들려면 날마다 무우 밭에 나가서 잎이 누렇게 황이 든 것을 하나.. 더보기 통풍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연말 술자리 주의하세요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입력 2022-12-28 10:18업데이트 2022-12-28 10:57 최근 연말 술자리가 늘면서 유독 엄지발가락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엄지발가락이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있다면 통풍(痛風)을 의심해 봐야 된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픈 질환이라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통풍은 식습관과도 적지 않은 관련성이 있다. 평소 먹는 음식만 조심해도 예방이 가능하다. 강북삼성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중경 교수를 만나 통풍 질환의 특성과 함께 통풍에 좋은 음식 및 나쁜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 요산이 관절에 쌓여 통증 유발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병이다. 관절이나 관절 주변에 요산이 쌓이고, 이것이 불씨가 되어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등.. 더보기 ‘평냉’ 좀 아는 당신, ‘쓴 메밀면’은 잡솨봤나 [결정적 메뉴] 서관면옥, 능라도 등 냉면 세대교체 냉면 하루 1600그릇 파는 ‘서관면옥’ 김인복 셰프 비결은 쌉싸름한 제주산 ‘쓴 메밀’ 박정배 음식평론가 입력 2022.08.24 11:00 2010년 전후로 냉면업계에도 새 바람이 불었다. 실향민 노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들이 생겨난 것이다. 새로 유입된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몇몇 곳이 눈에 띄는 성공을 거뒀다. 고급 재료로 냉면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온 ‘능라도’, ‘의정부 평양면옥’ 주방장이 독립해 개업한 ‘진미평양냉면’, 경기 광명에서 명성을 얻어 서울까지 진출한 ‘정인면옥’ 같은 집들이다. 이들은 독특한 냉면을 만들고 인테리어도 레스토랑 형태로 바꿨다. ◇‘평냉 힙스터’ 인기식당 서관면옥...면 맛으로 승부한 김인복 셰프 2018년 김인복 셰..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