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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오펜하이머와 한반도[오후여담] 문화일보 입력 2023-08-23 11:34 ​ 이미숙 논설위원 ​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로 불리는 미국 핵무기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1945년 7월 16일 오전 5시 30분,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에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 실험이 성공하자 “나는 이제 죽음의 신, 세상의 파괴자가 됐다”고 말했다. 실험 예정일 태풍급 폭풍우가 몰아치자 맨해튼프로젝트 총책임자인 레슬리 그로브스 대령은 “실험을 더 이상 연기하면 절대 안 된다”며 초조해했다. 그러자 현지 풍토에 밝은 오펜하이머가 “새벽녘이면 폭우가 그칠 것”이라고 안심시켰고, 실험은 이튿날 비가 멎은 뒤 이뤄졌다. ​ 미·영·소 3국의 마지막 전시 정상회담인 포츠담회담에 참석 중이던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실험 직후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보고.. 더보기
칼 뽑자! ··· 잼버리 이용 [지역 철밥통 카르텔] 찾아내자! ··· 그리고, 응징하자! [류근일 칼럼] 가차 없이 들춰내라!감찰, 감사, 고발, 수사, 국정조사, 특검 등, 그 뭣이든 다하라!그들의 범죄, 다 밝혀내라!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입력 2023-08-12 12:03 | 수정 2023-08-12 13:00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장식하며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 ■ 샅샅이 조사하라! 세계청소년야영대회가 폐막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칼을 뽑아라. 그리고 가차 없이 들춰내라. ▲ 잼버리를 새만금으로 유치하고 ▲ 예산 뜯어내고 ▲ 예산 쓰고 ▲ 망신하자 발뺌하고 ▲ 책임 전가하는, 당사자가 누군지 샅샅이 밝혀내라. 감찰, 감사, 고발, 수사, 국정조사, 특검 등 그 무엇이든 다 해서. ▲ 뉴진스가 등장하자 4만여 스카.. 더보기
외신보다 수준 낮은 정치 보도? 정치 기사가 비슷한 이유[윤다빈의 세계 속 K정치] 윤다빈 기자 입력 2023-08-04 14:00업데이트 2023-08-04 14:00 지난해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정상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에게 “내각에 여성 장관이 거의 없다”는 돌발 질문을 받았습니다. 해당 기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때 공약으로 내걸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과 같은 경제 강국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려면 행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보통 대통령 기자회견이 있으면 최근 주목도가 높은 현안에 관해 묻습니다. 기자 개인의 문제의식이 담긴 질문은.. 더보기
김은경, 이번엔 '현직 대통령' 이름 남발...말끝마다 '윤석열' '윤석열' 김경동 최초승인 2023.08.02 01:13:11 최종수정 2023.08.02 16:15 "국민이 뽑은 대통령 인정 않는 건 국민 능멸" 비난 속출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 1일 '인천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노인폄하' 발언에도 '사과' 않고 '유감 표시'만 좌충추돌 설화에 민주당내에서도 계파 안가리고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 청년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인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1일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공식 자리임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하며 '대통령' 직함을 아예 쓰지 않아 '현직 대통령 모욕' 논란에 또 휩싸였다.. 더보기
[단독] 文정부 멀쩡한 세종보 열어… 세금 250억 흘려보냈다 수문 고장 내고, 돌로 임시 보 쌓고, 취수장에 혈세 낭비 박상현 기자 조유미 기자 입력 2023.08.02. 03:44업데이트 2023.08.02. 08:52 지난달 31일 금강 세종보(洑)의 수문이 완전히 열리자 물이 하류로 흘러가고 있다. 다시 물을 막기 위해 강 바닥에 누워있는 수문을 90도 각도로 세우려면 24억~35억원의 수리비가 든다. /조유미 기자 지난 31일 오후 금강 세종보(洑)의 수문은 완전히 열린 채 강바닥에 붙어 있었다. 다시 물을 막기 위해 수문을 90도로 세우려면 24억~35억원의 수리비가 든다. 세종보는 세금 1287억원을 들여 2012년 완공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보 해체 결정 과정에서 2018년 4월 완전 개방됐다. 지금은 콘크리트 몸체만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어 옛.. 더보기
[이명진 칼럼]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패륜적 상업주의에 양보할 수 없다 이명진 최초승인 2023.08.01 12:47:39 최종수정 2023.08.01 12:47 이명진 객원칼럼니스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성연애하는 막장드라마 윤리와 도덕을 상실한 행동을 하는 인간을 패륜아라고 한다. ‘짐승같다’ 또는 ‘짐승만도 못하다’는 표현을 한다. 인간에게는 금기영역이 있다. 금기영역을 넘어서는 행동을 금지시키고 때로 벌을 가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질서를 지키기 위함이다. 이런 금기영역이 지켜지지 못할 때에는 결국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어 극단적 향략주의를 허용하게 된다. 가족질서가 파괴되고, 마약을 단속할 근거도 상실되어 버린다. 종국에는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성연애하는 패륜적 내용을 암시하는 드라마가 예고 되어 논란이 있었다. 학부모단체와 .. 더보기
尹 “아파트 설계·시공·감리 모두 부실...건설 이권 카르텔 깨야” 김동하 기자 입력 2023.08.01. 10:12업데이트 2023.08.01. 10:45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무더기 ‘철근 누락’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도외시 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이 지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례에서 보듯 설계, 시공, 감리 전 분야에서 부실이 드러났다”며 “지금 현재 입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 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 시공, 부실 감리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더보기
"BBC·NHK 같은 국제적 공영방송 만들어야"… 이동관, 좌편향 방송 대수술 예고 방통위, KBS·MBC·EBS 이사 임명·추천권… 지상파·라디오·종편 승인권검언유착, 바이든 날리면, 채널A, 생태탕… 이동관 "공정한 미디어" 역설尹, 가짜뉴스에 문제의식… '미디어 정상화 적임자=이동관' 판단한 듯 전성무 기자 입력 2023-07-28 12:17 | 수정 2023-07-28 15:46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내정한 것은 좌편향으로 치우친 기형적인 국내 미디어 환경을 정상화하는 데 역할을 해 달라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며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 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