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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 대관령 숲길] 아름드리 금강송과 함께 걷는 102.96km 힐링 숲길 테마산행김영미 여행작가 입력 2022.08.29 09:38 사진(제공) : 김영미 여행작가 대관령숲길안내센터 뒤편의 소나무 산책길.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에는 작은 야생화들이 가득하다. KTX를 타고 진부역이나 강릉역에서 내리면 당일코스로도 충분한 멋진 길이 있다. 자연이 주는 초록 풍경 속으로 들어서 숲 냄새를 맡으며 계곡 사이로 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에 귀 기울이며 귓가를 스치는 바람소리를 느끼기엔 더 없이 좋은 코스이다. 숨과 쉼이 있는 100년 소나무가 가득한 대관령숲길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엔 하늘, 산, 바다를 아우르는 대관령숲은 우리에겐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다. 대관령 소나무숲에 들어서면 숲길 곳곳에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를 만난다. 국제 규격의 축구장 571개 규모(40.. 더보기
아홉개의 비경 아홉번의 탄성… 신선들 놀이터에 앉아 바둑 한판 글·사진 괴산=안영배 기자·철학박사 입력 2022-08-27 03:00업데이트 2022-08-27 03:00 [여행이야기]‘구곡 산수문화의 꽃’ 충북 괴산 수몰된 연하구곡 일부 산막이옛길 둔갑 층층이 탑바위 병풍같은 병암 자태 여전 연하협구름다리 건너면 신선세상의 입구 계곡이 깊기로 유명한 괴산 중에도 외지고 깊은 골에 위치한 갈은구곡은 때 묻지 않은 절경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8월 늦여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계곡에서 한가로이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아홉 곳의 빼어난 경치를 ‘구곡(九曲)’이라고 한다. 중국 송나라 때 유학자 주자가 푸젠(福建)성 우이산(무이산) 계곡에서 노래한 ‘무이구곡’에서 따온 말이다. 조선 성리학자들은 주자의 도를 존숭하는 의미로 우리나.. 더보기
여름과 가을 사이 한정판 비경, 위도상사화 만발한 위도 중앙일보 입력 2022.08.25 05:00 백종현 기자 순백색의 위도상사화는 전북 부안 위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 꽃이다. 지난 19일 위도해수욕장 뒤편 언덕에 만발한 위도상사화의 모습. 올해 위도상사화는 28일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부안에 속한 위도는 희귀한 섬이다. ‘위도상사화’가 있어서다. 꽃잎이 붉은 상사화는 동네 공원에서도 볼 수 있지만 새하얀 위도상사화가 무리 지어 피는 비경은 오직 위도에서만 볼 수 있다. 위도상사화가 꽃을 피우는 계절이 바로 이맘때다. 늦여름의 한정판 비경을 만나러 위도로 갔다. 맛깔난 섬 밥상이 있어 꽃구경의 즐거움이 더 컸다. 세계 유일 위도상사화 이미지크게보기 위도해수욕장 주변으로 위도상사화가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19일 촬영한 위도상사화 군락지의.. 더보기
손지들과 여름바다에서 더보기
어린손자들과 가족 여행 더보기
굽힐 줄 몰랐던 조광조, 그의 개혁은 왜 실패했나 중앙일보 입력 2022.08.05 00:30 지면보기 ‘군립공원 1호’ 순창 강천산 김정탁 노장사상가 전북 순창에 가면 강천산이 있다. 굳셀 강(剛)과 샘 천(泉)이란 이름의 산인데 가서 보면 이름에 걸맞다는 생각을 한다. 굳센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이 장관을 이루어서다. 1981년 국내 첫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인데, 군립공원이라도 사계절 자연을 모두 즐기려는 사람에게는 숨어 있는 보배와 같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단풍나무로 아치를 이룬 숲길을 왕복해서 6㎞를 걷다 보면 아무리 어수선한 마음이라도 이내 편안해진다. 게다가 가을철 붉은 단풍은 전국 최고라 할 만하며, 겨울철 설경도 이에 못지않다. 여름철에는 밤에도 개방해 한여름 밤의 야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더보기
지루한 진부령, 험악한 미시령 사이 유순한 길 “사람 겁나게 와” 중앙선데이 입력 2022.08.06 00:20 업데이트 2022.08.07 08:36 김홍준 기자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8〉 강원도 인제·고성 잇는 대간령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을 잇는 백두대간 고개 대간령(641m)을 현지 사람들은 새이령 또는 샛령으로 부른다.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한 탐방객이 영동과 영서를 오간 관리들이 묵었던 원(院)터 근처를 지나고 있다. 김홍준 기자 원래는 이 길이 아니었다. 군부대가 수백 년간 이어져 온 길을 막아버렸다. 하지만 긴요하면, 사람이 들락이면 길은 바위나 바다에도 생기고 만다. 그래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에서 대간령(大間嶺·641m)으로 향하는 길은, 1980년대 들어선 특공부대 때문에 물 위를 건너게 됐다. 강원도 인제와.. 더보기
'제주 한달살기 29만원'…입소문 타고 대박 난 '이것' 뭐길래 [방준식의 레저 스타트업] 방준식 기자기자 스크랩 입력2022.08.06 07:00 수정2022.08.06 16:23 글자크기 조절 '한달살기' 만든 리브애니웨어 김지연 대표 여행플랫폼 다니다 29살에 창업 도전 전국 4000채 숙소 확보 '업계 최다' 한달살기 입소문…앱다운 86만 돌파 창업 2년 만에 연간 거래액 300억 전망 '한달살기' 앱 오션뷰 숙소 모습.'4인 가족이 제주에서 한달간 살려면?' 과거에는 각종 부동산 카페를 통해 집주인과 직거래를 하거나 공인중개소를 통해 알음알음 정보를 얻어야 했다. 계약을 하고 돈을 입금하고 나니 실제 집주인과 수유주가 다른 경우도 발생했다. 한달치 숙소 비용의 금액도 만만치 않아 사기를 당하면 큰 손해를 보기 일쑤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앱이 있다. 제주부터 서울·강원·남해 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