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800㎞의 거대한 쉼표…혼자 걷다, 나를 찾았다 800㎞의 거대한 쉼표…혼자 걷다, 나를 찾았다 최병일 전문기자 입력 2022.03.31 17:40 수정 2022.04.01 01:47 지면 A17 Cover Story 해외 명품 트레킹 코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예수 제자 야고보 무덤 있어 세계서 연간 30만 명 찾아 스웨덴 쿵스레덴 인간 한계 실험하는 '왕의 길' 1년 중 6~9월만 체험 코스도 이탈리아 친퀘테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트레킹 코스로 입소문 한 순례자가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총 길이 800㎞의 험난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다. 길은 인간이 걸어온 역사가 숨겨져 있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순례길부터 인간의 한계를 가늠해보는 험난한 길, 눈부신 풍경이 일품인 바다길까지 세계에서 이름난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내적인 평화 느낄.. 더보기 '12첩 수라상' 같은 해파랑길 '12첩 수라상' 같은 해파랑길 최병일 전문기자 입력 2022.03.31 17:40 수정 2022.04.01 10:23 지면 A16 Cover Story 인기 코스 직접 걸어보니 지루할 틈이 없는 해파랑길 39코스 송정해변·경포해변 등 이름난 해변 만나 강릉 대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 유명 해변과 강릉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해파랑길 39코스 중 경포대 인근 도로.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이기도 하다. 트레킹은 코로나19로 인해 잊고 있던 일상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근사한 각성제다. 때로는 산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숲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기도 한다. 해변을 걸을 때면 그리움이 가슴속으로 번지곤 한다. 해파랑길에서 남파랑길을 거쳐 서해랑길과 평화누리길까지 이어지.. 더보기 74년만에 막내리는 靑시대… 공원 만들고 등산로 국민에 개방 74년만에 막내리는 靑시대… 공원 만들고 등산로 국민에 개방 박훈상 기자 | 최지선 기자 입력 2022-03-21 03:00업데이트 2022-03-21 08:22 [용산 대통령 시대]尹 “청와대는 국민께 돌려드릴것” 尹 “靑, 국립공원화하는 게 맞아”… 본관-녹지원-상춘재 모두 공개 경복궁역~북악산 등반로 열려… “軍 보호구역-개발제한 해제도 기대” 尹, 5월 10일부터 완전 개방 밝혀… 집기 이전 등 필요해 시점 조정될수도 “청와대를 임기 시작일인 5월 10일 개방해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청와대를) 국립공원화하는 것이 맞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와대를 100% 개방해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했다. 대선 11일 .. 더보기 미륵불의 현신이 꿈꾼 이상향… 억겁의 협곡에 묻은 미완의 혁명 미륵불의 현신이 꿈꾼 이상향… 억겁의 협곡에 묻은 미완의 혁명 글·사진 철원=안영배 기자·풍수학 박사 입력 2022-03-19 03:00업데이트 2022-03-19 04:58 [여행이야기]궁예의 발자취 밴 철원 주상절리에 놓인 하늘길과 물윗길 도선국사의 도읍지 천거 뿌리친 궁예 도피안사에 모셔진 문화유산의 향기 한탄강 물윗길은 강물 수위가 낮아지는 10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하는 이듬해 3월까지만 운영한다. 부교를 이용해 물 위를 걷는 트레킹은 신비한 주상절리를 코앞에서 바라보는 체험과 함께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물 기운을 쐬는 데도 효과가 좋다. 《평지에서 아래로 푹 꺼진 화강암 벼랑 밑바닥으로는 청록빛 강물이 아득하게 흐르고 있다. 50대 남짓한 나이, 애꾸눈의 한 사내가 가마솥 물 끓는 소리를 내는 한탄.. 더보기 나목의 화가’ 박수근… 모교 뒷산엔 그가 스케치하던 느릅나무가 여전히 서 있다 나목의 화가’ 박수근… 모교 뒷산엔 그가 스케치하던 느릅나무가 여전히 서 있다 [아무튼, 주말] 박수근 맏딸 박인숙 관장과 강원 양구로 떠난 봄 마실 강원도 양구 파로호에 떠 있는 '한반도섬'으로 가는 길./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22.03.12 03:00 박인숙(78)씨를 코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한참을 두리번거렸다. 굽 높은 부츠에 가죽 트렌치코트를 입고 색조 화장까지 한, 훤칠하고 세련된 단발머리 여성은 아무리 봐도 70대로는 보이지 않았다. “어릴 적 우리 집이 너무 가난했잖아요. 입을 옷이 늘 한 벌밖에 없었던 게 한이 됐죠. ‘더 늦기 전에 원하는 옷을 마음껏 입어보자’는 생각에 8년 전 시니어 모델이 됐어요.” 박씨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박수근(.. 더보기 작은 봉오리로 노란 별천지 펼쳐주는 봄의 전령사, 전남 구례 산수유 [봄 마중 여행 ②] 작은 봉오리로 노란 별천지 펼쳐주는 봄의 전령사, 전남 구례 산수유 노규엽 기자 승인 2020.02.17 20:10 '봄의 전령사'라고도 불리는 꽃, 산수유 산동면에 조성된 산수유 문화관과 사랑공원 국내 유일 압화박물관…관련 체험 즐길 수 있어 산수유가 피어난 전남 구례의 마을 전경. 사진 / 노규엽 객원기자 [여행스케치=구례] 봄이 오는 것을 알려주는 꽃은 노란색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개나리와 산수유. 그 중 산수유는 파릇한 잎이 나기도 전인 이른 봄에 꽃을 먼저 피워내기에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산수유 국내 최대 생산지인 전남 구례에서는 매년 3월, 이른 봄의 시작을 산수유축제로 알리고 있다. 4장의 작은 노란 꽃잎이 피어난 꽃대에서 더 작은 꽃들이 무수하게 피.. 더보기 금강이 울고 갈 만가지 절경… 떠나는 겨울이 고와서 서러워라 금강이 울고 갈 만가지 절경… 떠나는 겨울이 고와서 서러워라 글·사진 인제=전승훈 기자 입력 2022-02-26 03:00업데이트 2022-02-26 04:15 [Travel 아트로드]설악 만경대와 용대 황태마을 만경대서 보는 그림 같은 풍경 덕장서 누렇게 익어가는 황태 전문식당서 맛보는 겨울별미 설악산 오세암 만경대에서 바라본 내설악 풍경. 흰 눈이 쌓인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소청봉, 중청봉이 한눈에 보이는 장쾌하고 웅혼한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겨울의 끝자락. 설악산 깊은 숲속엔 아직도 흰 눈과 얼음이 덮여 있다. 강원 인제군 백담사에서 오세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수렴동 계곡이 펼쳐진다. 흰 눈 위로는 따스한 햇살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고, 계곡의 얼음장 밑으로는 졸졸졸 시냇물 소리가 들.. 더보기 나우루 공화국 슬픈 이야기 나우루 공화국 슬픈 이야기 혹 나우루공화국이란 나라는 들어 보셨나요? 이 나라는 태평양 원주민이 와서 살게되었고 그들은 물고기를 잡고 코코넷을 따먹으며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호주 부근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울릉도보다 작은 나라, 인구는 고작 1만명이 조금 넘어요 일반 국민들이 자가용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가 쇼핑을 하는 나라. 도로 위에는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등 최고급 승용차가 즐비한 나라. 전 국민에게 매년 1억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나라. 주거, 교육, 의료비가 모두 공짜인 나라.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나라 이 작은 섬나라는 지구상 가장 귀하다는 희귀자원 인광석이 지천에 깔린 섬이라서 그 자원 만으로도 벌써 1980년대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선 부자나라였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