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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자고나면 뛰네…수도권 아파트값 주간상승률 9년만에 최고 황재성 기자 입력 2021-01-21 14:47수정 2021-01-21 15:02 동아일보 DB. ‘이쯤 되면 백약이 무효다.’ 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특단의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하고 잇달아 후속조치를 내놓고 있는데도 전국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멈추질 않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임대차 3법’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시장 흐름을 반영하듯 전세금은 7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멈추지 않는 집값 고공행진 한국부동산원은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9% 올라 지난주(0.2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31% 올라 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8.. 더보기
'땡큐 바이든'…'바이든 랠리'에 코스피 또 최고치, 3200 눈앞 [중앙일보] 입력 2021.01.21 17:16 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46.29포인트) 오른 3160.84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최고치(3152.18)를 또다시 경신하며 3200 돌파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번엔 외국인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22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 투자가(-1300억원)와 개인(-800억원)의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0.38%(3.74포인트) 오른 981.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1일 1.49% 오른 3160.84에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장 막판 상승 반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 더보기
삼성 따돌릴 절호의 기회…이재용 구속에 TSMC는 웃는다 입력2021.01.20 17:32 수정2021.01.20 20:29 지면A15 현장에서 파운드리 '3나노 경쟁' 돌입 TSMC, 퀄컴·엔비디아 유치나서 '총수 공백'에 막막한 삼성 대규모 기술개발 투자 차질 황정수 기자 고객사의 설계도를 받아 반도체를 생산·납품하는 ‘파운드리’는 반도체 사업의 ‘종합예술’로 불린다. 고객 설계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력은 기본이고 적시에 조(兆)단위 설비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경영진의 혜안과 결단도 필수다. 대형 고객사를 끌어올 수 있는 네트워크까지 갖추면 금상첨화다. 파운드리 업력 15년의 삼성전자가 35년간 한우물을 판 TSMC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었던 건 기술·투자·네트워크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더보기
"이러다 삼성 외국으로 떠나면 어쩌려고"… 이재용 구속에 시민들 '나라 걱정' 전경련·경총 "삼성 경영활동 위축, 경제 산업 악영향"… "법치주의 사망" 시민단체도 개탄 노경민 기자 입력 2021-01-18 18:01 | 수정 2021-01-19 16:03 "기업인을 적폐 취급하는 나라" ▲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입장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SNS 등에도 우한코로나(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악화한 상황에서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총수의 공백으로 한국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더보기
전문가 "코스피, 이젠 외국인을 봐라" 코스피 3000 이후 어디로…증시 전문가 전망 증시 유동성은 여전히 많지만 이미 3000 넘어 과열조짐 우려 개인·기관 힘겨루기, 외인 주목 최근 美증시 조정 국면도 부담 반도체·배터리株 실적 개선땐 3500까지 올라갈것 낙관론도 김규식, 문가영, 신유경 기자 입력 : 2021.01.17 17:50:36 수정 : 2021.01.17 21:05:21 ◆ 증시 3000시대 숨고르기 ◆ `코스피는 어디까지 오를까.` 지난주 코스피 변동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융투자 업계 전문가들은 증시 전망을 쉽사리 내놓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 8일 3152.18로 신고가를 기록한 뒤 일주일 동안 숨 고르기 장세가 지속되면서 각자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져 외국인 투자자금의 흐름을 .. 더보기
"삼성전자로 올랐던 코스피 삼성전자로 떨어지나" 탄식 입력2021.01.18 17:15 수정2021.01.18 20:28 지면A4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직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 하락한 3013.93에 장을 마쳤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79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욕구에다 이재용 삼성전자(85,000 -3.41%) 부회장 실형 선고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국내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것이란 우려에 상승세를 주도해온 개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지수는 18일 71.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에 마감됐다. 이날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더보기
[CES 2021] 미래車 향연… 전자업계 '모빌리티' 정조준 벤츠·BMW 등 전기차 내부 디스플레이 공개 삼성, 하만 '디지털 콕핏' 커넥티드 경험 제공 LGD, P-OLED 활용 전기차용 컨셉카 선봬 IT 기업 모빌리티 진출 가속… 교감형 자율주행 진화 눈길 이성진 기자 입력 2021-01-12 23:51 | 수정 2021-01-13 05:28 ▲ 디지털 콕핏 2021. ⓒ하만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5G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사물지능(AIoT)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미래 사회의 모습이 제시됐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미래 전기차에 대한 투자 계획을 선보인 가운데 전자업계도 전장부품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모빌리티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CES 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 더보기
'벼락거지' 탄생시켰다, 文정부가 확 벌려놓은 인생격차 [중앙일보] 입력 2021.01.13 00:05 수정 2021.01.13 05:31 | 종합 1면 지면보기 기자 손해용 기자 경기도 일산에서 전세살이를 하는 대기업 직장인 문모(37)씨는 친한 직장 동기를 보면 자신이 초라해진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고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해 5~6년 전 결혼한 점은 둘이 비슷하다. 다만 문씨는 신혼집을 전세로 구한 반면, 동기는 양가 부모님의 지원과 대출을 끌어모아 ‘내 집’으로 신혼을 시작한 게 차이다. 문씨는 “동기는 단지 일찍 부동산에 뛰어든 덕에 수억원을 벌었다”며 “폭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생 격차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상·하위 20% 순자산 양극화 심화 2017년 100배서 작년엔 167배로 집값·주식 폭등에 박탈감 커져 “계층 이동 사다리 끊겨 사회문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