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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소득 4500만원 세금 4800만원···다세대 주인 "국가가 배신" 소득 4500만원 세금 4800만원···다세대 주인 "국가가 배신" [중앙일보] 입력 2021.05.25 05:00 수정 2021.05.25 07:10 | 종합 8면 지면보기 기자 한은화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ㆍ다가구 동네의 모습. 사진 한은화 기자 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대지면적 280㎡) 집주인인 박계자(68)씨는 건물의 2~4층 11가구(원룸 등)를 세주고 5층에는 본인이 산다. 19년째 한 집에서 사는 그는 지난해 정부의 주택임대사업자 자동 말소 조치로 졸지에 집 12채(공시가격 23억5000만원)를 가진 다주택자가 됐다. 다주택자가 되면서 박씨가 올해 내야 할 보유세는 4800만원이다. 종합부동산세(3700만원)와 그에 따른 농어촌특별세(종부세의 20%)를 합한 금액이.. 더보기
노벨상 수상자 “집값, 100년간 이렇게 높았던 적 없어” 거품 경고 노벨상 수상자 “집값, 100년간 이렇게 높았던 적 없어” 거품 경고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05-24 15:53수정 2021-05-24 16:21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75·사진)가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 일부 자산에 거품이 끼어 있다며 “집값이 이렇게 높은 적이 없었다”고 경고했다. 실러 교수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를 예언한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이 언제나 합리적이지 않으며 시장의 기능 또한 항상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본다. 23일(현지 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실러 교수는 최근 이 방송에 출연해 “투자자들 사이에 서.. 더보기
당분간 가치주 뜬다는데… 거꾸로 반도체·BBIG 사들이는 서학개미 당분간 가치주 뜬다는데… 거꾸로 반도체·BBIG 사들이는 서학개미 권유정 기자 입력 2021.05.24 06:00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들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에서 성장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성장주는 미국에서 물가가 급등하며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좋지 않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을 때는 미래 현금 흐름에 의존하는 성장주가 각광받지만, 지금처럼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가치주가 선호되는 경향이 강하다. 일러스트=안병현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NY.. 더보기
나무 모두 베서 민둥산 만드는 산림정책 왜? 나무 모두 베서 민둥산 만드는 산림정책 왜? 자연숲 탄소 흡수량이 인공숲의 42배에 이른다는 논문 있는데 ‘어린나무 30억 그루 심기’ 산림청 사업 논란 제1364호 등록 : 2021-05-21 02:06 수정 : 2021-05-21 17:25 최근 30~40년 된 낙엽송과 참나무를 모두 베고 어린나무를 심은 경기도 파주의 한 산지. 박승화 기자 2021년 1월 산림청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30억 그루의 새 나무를 심겠다고 발표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탄소흡수를 늘리기 위해 30살 이상 된 나무를 베고 어린나무를 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정부 예산을 들여 오히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전문가와 환경단체의 비판이 쏟아졌다.산림청은 여전히 녹화와 임업에 집중하고 있다. 산숲 녹화가.. 더보기
"폐배터리에서 리튬 추출"…두산重 친환경 기술 개발 "폐배터리에서 리튬 추출"…두산重 친환경 기술 개발 화학제 안 쓰는 新공법 "경제성 높고 친환경적" 송광섭 기자 입력 : 2021.05.23 13:25:48 수정 : 2021.05.23 13:51:13 두산중공업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탄산리튬은 배터리에서 전기를 만들고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로, 노트북과 휴대폰 등 IT기기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려면, 우선 재료를 목적에 따라 가열해 재료의 구조와 성질을 변화시키는 '열처리' 과정을 거친다. 폐배터리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금속 화합물로 구성돼 있는데, 리튬은 열처리 중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반응해 탄산리튬으로 변환된다. 이후 산.. 더보기
바이든, 44조 투자한 삼성 현대 SK LG 부르며 “감사, 감사” 바이든, 44조 투자한 삼성 현대 SK LG 부르며 “감사, 감사” 뉴시스 입력 2021-05-22 14:26수정 2021-05-22 14:26 삼성, 미국에 170억달러 투자 LG·SK 등 배터리기업 140억달러 쏟기로 SK하이닉스, 10억달러 규모 R&D센터 설립 현대차, 전기차·자율주행 등에 74억달러 투자 삼성, LG, SK, 현대차 등 4대 그룹이 미국에 44조원을 투자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을 직접 지목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4대 그룹은 미국 상무부가 주관해 이날 오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삼성 170억달러, LG·SK 140억달러 등 총 394억달러(약 44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4대 그룹이 .. 더보기
10년 내리막길' 걷던 KT 주가…4만원 넘어 5만원대 가나 10년 내리막길' 걷던 KT 주가…4만원 넘어 5만원대 가나 입력2021.05.21 16:04 수정2021.05.21 16:17 지난 10년간 하락세 추세를 걸었던 KT(31,100 -3.12%) 주가가 2010년 고점인 5만원대까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KT 실적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고,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3~4%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1일 KT는 3.12% 내린 3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3만원대를 회복했다. 연초 KT 주가는 2만3800원이었다. KT 주가는 지난 10년간 우하향 해왔다. 2010년 1월 5만원대까지 올랐지만 2014년부터 3만원대에서 거래됐고, 코로나19가 터진 작년에는 1만원대까지 떨어.. 더보기
연천군 백학면 미래 청사진 연천군 백학면 미래 청사진 백학면은 북서쪽에 용호산(龍虎山, 308m)·망해산(望海山, 272m)이 솟아 있으며, 남동쪽에는 임진강이 파주시와 접하면서 서쪽 방향으로 흐른다. 동쪽의 석장천(石墻川)과 중앙을 가로지르는 사미천(砂尾川)이 임진강으로 흐르며, 이 하천유역을 중심으로 취락이 조성되었다. 농경지는 주로 사미천 유역에 펼쳐져 있으며 경지면적 중 논과 밭의 비율이 거의 유사하다. 또한, 총15km에 달하는 군사분계선을 끼고 있는 지리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백령리 일부와 두현리는 출입영농만 가능하고 두일(斗日)·백령(百嶺)·전동(箭洞)·노곡(蘆谷)·학곡(鶴谷)·구미(九尾)·석장(石墻)과 주민 미거주지역의 두현(頭峴)·갈현(葛峴)·포춘(浦春)·석주원(石柱院)·오음(梧陰)·사시(沙是)·매현(梅峴)·두매(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