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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아쉬울 땐 삼성전자 찾는 文 정부…기업이 외교 카드? 아쉬울 땐 삼성전자 찾는 文 정부…기업이 외교 카드? 고재석 기자 입력 2021-05-18 11:35수정 2021-05-18 11:42 문재인 정부 연출·주연 ‘글로벌 반도체 희극’ ● 정의용 “우리가 도울 수 있다” ● 정부에 협조하라는 은근한 압력? ● 바이든發 ‘반도체 공급망 재편’ ● 삼성전자, 美中 양자택일 압박 ● 美 투자, 파운드리 담금질 전략 ● 여권은 대미 히든카드인 양 흔들어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019년 4월 30일 경기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EUV공정 7나노로 출하된 웨이퍼 칩에 서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것은 반도체를 둘러싼 한 편의 글로벌 희극이다. 연출 및 주연은 문재인 정부, 투.. 더보기
“1兆 잃었다” 500만 삼전 개미들, 분노의 하루 “1兆 잃었다” 500만 삼전 개미들, 분노의 하루 삼성전자 종가 8만원... 올해 최저치 마감 이경은 기자 입력 2021.05.12 17:34 | 수정 2021.05.12 17:33 코스피가 전 거래일(3209.43)보다 47.77포인트(1.49%) 내린 3161.66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1등 주식이잖아요.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12일 국민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한때 8만원이 무너지자, 500만 삼성전자 소액 주주들의 하소연이 인터넷에 쏟아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5% 하락한 8만원에 장을 마쳤다. 작년 12월 말 삼성전자 종가가 8만10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삼성전자를 매수.. 더보기
발목 잡힌 ‘1천조 가계대출’… 은행 주담대 금리 많게는 0.9%p↑ 발목 잡힌 ‘1천조 가계대출’… 은행 주담대 금리 많게는 0.9%p↑ 작년 7월말 이후 상승폭 커… 신용대출 금리도 0.6%p 인상 신규·기존 대출자 모두 타격, 금리 상승속도 빨라질 듯 은행권 “피할 수 없는 흐름… 경기 회복속도 더뎌질 것” 입력 2021-05-09 10:29 | 수정 2021-05-09 11:11 ▲ ⓒ연합뉴스 가계대출 1000조원을 넘어선 시대에 시장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7월 저점보다 약 1%p(포인트) 가까이 뛴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시중은행의 7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57∼3.62% 수준이다. 이는 ‘1%대’ 신용대출 금.. 더보기
1조7000억원 공매도 물량 쏟아낸 외국인, 이 종목은 담았다 1조7000억원 공매도 물량 쏟아낸 외국인, 이 종목은 담았다 입력2021.05.06 08:36 수정2021.05.06 11:20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외국인 투자 심리 자극 공격적인 투자 단행에 향후 주가도 낙관적 "캐시카우, 신성장사업 매출 동반 상승 전망" LG그룹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공매도 재개 이틀 만에 1조7000억원가량의 공매도 물량을 쏟아낸 외국인 투자자들이 LG화학(926,000 +0.65%)은 대거 사들였다. SK이노베이션(280,500 +2.56%)과의 소송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해서다. 향후 주가도 낙관적이다. 전 사업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외국인, LG화학 1100억원 순매수…1분기 '역대급 실적' 영향 .. 더보기
"한 달 남았다"…코스피 4000 가능성 '솔솔' "한 달 남았다"…코스피 4000 가능성 '솔솔' 입력2021.05.04 14:55 수정2021.05.04 15:46 한경연 'MSCI 선진시장 편입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 6월 MSCI 선진시장 승격하면 외국인 자금 최대 61조 유입 전망 주가 지수 최대 27.5% 오르고 주식시장 변동성 14.2% 줄어 사진=연합뉴스 오는 6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분류하는 '선진시장'에 한국 증시가 편입되면 코스피지수가 40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MSCI 선진국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 자금이 많기 때문에 한국 증시가 선진시장으로 분류되면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더 사야하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 투자가 최대 61조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더보기
‘기술의 삼성’이 반도체 기술에서 밀린다 ‘기술의 삼성’이 반도체 기술에서 밀린다 고개 든 위기론… 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TSMC와 더 격차 박건형 기자 신은진 기자 입력 2021.05.05 03:29 | 수정 2021.05.05 03:29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며 수퍼사이클(장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위기론’을 제기했다. 닛케이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1위인 대만 TSMC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지금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5G(5세대 통신)·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인 시스템 반도체에서 돌파.. 더보기
소비자물가 2%대 진입…인플레 시작? 일시적 상승? 소비자물가 2%대 진입…인플레 시작? 일시적 상승? [중앙일보] 입력 2021.05.04 10:02 기자 임성빈 기자 반짝 상승일까, 인플레이션의 시작일까. 4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회복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먹거리 가격은 고공비행 중인 탓이다. 지난해에는 물가가 잘 오르지 않아 경제 성장이 활력을 잃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반대다. 물가가 올라 성장의 발목을 잡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더보기
삼성家 오늘 상속세 2兆 1차 납부… 주식 담보 포함 4000억 대출 삼성家 오늘 상속세 2兆 1차 납부… 주식 담보 포함 4000억 대출 서동일 기자 , 박희창 기자 입력 2021-04-30 03:00수정 2021-04-30 04:06 [이건희 유산 사회환원]재계, 12조 재원마련 방안 촉각 고 이건희 삼성 회장(앞줄 가운데)이 2010년 가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앞줄 왼쪽)과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이 이 회장과 함께 걷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뒷줄 왼쪽)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뒷줄 오른쪽)이 이야기를 나누며 뒤따르고 있다. 삼성 제공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유산을 물려받게 될 삼성 일가는 총 12조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납부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