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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흔적

故노무현 자전거 뒤에 타 해맑게 손 흔들던 손녀, 서울대생 된다

입력 2022.06.10 06:5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손녀 서은양을 태우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노무현 재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인 노서은(18) 양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중국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의 미국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서은 양은 서울대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서은 양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장녀로, 현재 LG경영연구원 소속으로 베이징에서 근무 중인 아버지와 함께 베이징에 머물며 국제학교를 다녔다.

서은양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노무현 재단

서은 양은 노 전 대통령의 일상생활 사진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 뒷자리에 서은양을 태우고 달리는 사진이 대표적이다. 201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안내해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