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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삶

마지막 생이 아름다운 사람

 

 

마지막 생이 아름다운 사람

 

 

인생은 어느 하늘나라에서 이 땅으로 찾아와 출생하면서 부모 친척을 만나면서 부터 시작한 사람과 만남에서 마지막 나와 같이한 사람 곁을 떠나는 만남이 이별로 끝이 납니다.

 

만남의 시작은 유아기를 지나서 어릴 때는 나의 동년배들인 초등학교 친구에서 성장하여 감에 따라 중·고등학교친구에서 대학친구 사회 진출하여 회사친구 사업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정하게 사귈 수 있고 한번이라도 정을 느끼면서 사귄 사람이 500명 이하라고 합니다. 일생 살아가면서 언제나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 아름다운 만남의 사람 있을 수 있습니다만 기억에 남아서 그리워지는 사람으로 나이 접어들면 혈육을 다하여도 곁에 머물러 주는 사람은의 수는 손가락으로 꼽아도 10명 이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손가락을 10개로 하나님이 창조해 둔 것인지도 모릅니다.

 

힘들 때 같이 서로가 힘을 보태고 울어준 사람이 당신 곁에 몇이나 남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 임종의 가까워져 오는 나이에 어려울 때 함께한 우리들이라 말 할 수 있는 만남의 사람들 중 마지막까지 눈물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가지고 싶지 아니 합니까? 우린 인간이기에 진정 마지막을 같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을 가슴에 두고 싶습니다.

 

일생 생활하며 살아오다 보면 숱한 조직의 일원으로 생사를 같이한 사이었다고 하드라도 눈에 보이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여 소송이나 중상모략으로 상대를 허물하기도 하고 때로는 얄팍한 자신의 자존심 앞세워 배신하고 떠나감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세월을 지나오다 보면 만남의 사람들은 바람처럼 어느 날 살아지고 빈 허공만이 도사리기도 합니다.

 

 

도덕률보다 차원 높은 최 상위 계층인 종교계에서 마저 다툼이 있고 일반 법률로 관리되는 사회에서는 회사운영 문제 관계로 그러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이념에 의하여 정당 정치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의리와 신념을 헌신짝보다 쉽게 버리는 행동을 하면서도 자신만이 올바른 길로 향한다는 우리사회 잘못된 만남과 결별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 목적이 두렷하며 공익적인 측면에서 사사로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보다 인간의 본성인 마음의 바탕에서 울려나오는 인간관계의 정으로 맺어진 인연의 만남이 더 소중한 것도 이런 맥락 같습니다.

 

 

개개인 간의 하늘이 허락한 아름다운 만남에서 손해가 되고 괴로운 짐이 될 찌라도 곁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힘이 되어주는 것을 우린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오히려 자신의 것까지 희생하면서 만남의 소중함을 지켜줍니다

 

나이 들어감에 성의 구별 없이 하늘의 별처럼 순수한 진정 만남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까? 그럼, 내가 먼저 상대에게 손을 내밀어 그 아름다운 사람이 될 자격이 있는지 깊은 고뇌의 시간을 거친 후 그런 사람 한사람이라도 내 곁에 머물러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상대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일에 희생봉사 할 수 있으며 얼마나 그렇게 나섰는지 먼저 달려가 얼마나 고통을 나누려 했는지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어 보니 부끄러움뿐인 내 삶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 아름다운 사람!

지금이라도 생에 마지막이 아름다움 모습을 보였던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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