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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내가 하나님을 만났기에 신앙의 길에서 포기하지 못한다.

내가 하나님을 만났기에 신앙의 길에서 포기하지 못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사람의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령을 기다린다는 말로 최선을 다한다는 진인사와 하늘의 뜻을 받아들인다는 대천명두 가지 의미가 합해진 것이다. 삼국지(三國志)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에서 유래 하였다.

 

어떤 일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 이후에는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지며, ‘대천명보다는 진인사의 의미가 강조되어 요행만 바라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가 근래 마음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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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둔한 인간은 평소 어떤 일에서 실패를 하였을 때, 그 탓을 운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나는 사주가 안 좋아. 운이 안 따르네." 이런 말은 본인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분명 '운이라는 것은 하늘의 뜻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우선,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하늘은 최대한 노력을 많이 한 사람에게 운을 준다고 믿고 쉽다

 

병원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하는 건 사람의 몫이지만, 그 사람을 죽고 살게 하는 건 사람의 몫이 아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신의영역 즉 대천명해야 할 일인 것이다.

병원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복잡계(complex systems)이기 때문에, 인간이 완벽하게 통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내일의 날씨를 정할 수도 없고,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도 없다. 심지어 재채기 같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현상 하나 조차도 우리 뜻대로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내일 소풍가서 재미있게 지낼 준비를 하는 건 내 몫이지만, 내일 날씨를 맑게 하는 건 내 몫이 아니다.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내 개인의 몫이지만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건 내 몫이 아니다.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내 몫이지만 승진여부를 결정하는 건 내 몫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하고 결과는 담담히 받아들여야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그 결과 또한 못 받아 들여서 괴로워한다. 시험공부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지 아니하고, 불합격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한다. 회사일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지 아니하고, 승진하지 못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한다. 우리의 인생이 살아가면서 당하는 그 시험 한번, 그 승진기회 한번 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세상사가 정해진 것도 없고 결과가 나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인간은 구별을 할 수 없다.

 

나의 경우에는 60년이란 세월동안 한 교단에서 최선을 다하여 신앙해온 일이 있었다. 최선을 다해온 조직이 원하는 법인묘지 허가 업무를 추진 해오던 과정에서 교회 내 실세들로부터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고 교회로부터 재명 당함과 동시에 사기와 행령 배임이란 죄목으로 형사고발하여 서울 고등 법원에 가서 무죄 판결을 받은바 있고 민사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대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7년간 긴 다툼의 결과 얻어진 판결에도 교회 복권은 얻지 못하였다. 교회에서 행한 권징 재판은 일반 법원에서 다룰 수 없다고 명예회복을 위한 청구가 일심에서 각하 당하였던 일이 있었다.

 

재판의 법리를 따라 새로운 무효청구 소송을 해야 함에도 나의 주장이 법리에 어긋나게 항소하여 패소한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하여 이길 수 있었던 나의 재판을 내손으로 망쳐 버린 아픈 상처가 아물지 아니하지만 근래 내가 패소 한 것은 하늘의 뜻이 다른 곳에 있으며 하나님은 아직도 그들이 나보다 요긴하게 들어서 쓸모 있는 자들임이 이해가 되었다.

 

육신으로는 날로 쇠약해저 가며 체력도 정신력도 편안하게 쉴 나이가 되었다. 한편 생각하면 교회 입출입이 무엇이 대단한가 싶다. 시급한 것은 우리에게 요구하신 의롭게 살아서 구원받는 조건에 이르는 길이며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따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출석과 관계없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끝없이 남아 있다. 설령 내일 죽는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다.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신앙

 

재판의 결과를 못 받아들이고 괴로워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였다, 지난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로 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깊은 믿음으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신앙자세가 필요할 때가 지금에 내가 처한 믿음의 환경이 아닌가 싶다. 눈으로도 마음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는 양심의 자유 율법을 지켜 나가는 삶이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끈기 있는 인내(忍耐)로 성공(成功)하고야 만다는 뜻.

새로운 믿음과 신앙으로 육신을 입고 오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은 천부교가 교리를 증거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 할 수 있는 교훈대로 신앙을 가진 생활로 살아간다면 앞서서의 재판의 실패가 그냥 의미 없는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성공의 어머니가 되고 단순한 성공보다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아지지 아니하는 값진 영광으로 그 실패의 굴욕이 축복받게 되는 날이온다. 진정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실체를 알았기 때문에 나는 이 한 가지만 명심하고 살아가겠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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