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찌그러져도 추억이 담긴 얼굴의 사진이 좋다.
나뭇잎을 통해 나무뿌리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듯이 얼굴을 통해 그 마음과 건강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했다. 얼굴에 드러나는 모양이나 형태는 우리 마음속에 담아온 삶의 결과물인 것이다. 긴 세월 어떻게 삶을 살아왔는지. 마음이 얼굴에 투영되어 사람의 성격·행동·이미지가 형성되며, 이를 보고 미래도 예측가능 하다고하며 관상학에 통용되는 이야기이다.
세상에 존재 하는 생명체인 각종 동물 중에서 각자 자기 특유한 얼굴상을 가지는 것은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영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는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각 사람마다 같은 심성을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마음 따라 얼굴 골격이 형상이 다르고 그런 이유로 삶도 다르게 살아가고 있음을 우린 느낀다.
그런데 이 말이 타당성을 지닌 근거가 있는 말인지 여부를 논하기 금하고 얼굴에 대한 일반적인 경우에 대하여 말해 보고자 한다.
사람의 얼굴 외형을 논할 때 일부 사람들 중 태어날 때 나 어렸을 때부터 얼굴이 비뚤어진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사춘기 이후에 피하지방과 근육의 위축이 시작되며 좌우 얼굴의 비대칭이나, 턱관절까지 올 수가 있다. 턱관절은 한쪽으로 틀어져서 생기는 기능성 교합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치아교합이나 저작의 불편함 또는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경우도 생길 수가 있으며 체형의 변화까지 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안면비대칭이라고 부른다. 이런 경우에는 추남추녀로 근래는 성형 기술이 발달하여 의료행위의 도움을 받고 있다.
미남미녀로 불리어 지는 일부 선택된 사람들은 모두 미간부터 콧대와 인중까지의 센터 중심선이 반듯하여 황금비율 대칭얼굴에 가까운 경우로 이러한 황금비율 대칭얼굴로 만들어진 경우의 사람들도 있다.
이목구비가 출중한 사람이나 안면 비대칭의 사람이나 평범한 보통의 사람에게도 통용되는 자신의 얼굴에 대한 인식문제 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경우에 내가 생각하는 내 얼굴과 남이 보는 내 얼굴은 다르다. 이는 누구든 좌,우 얼굴은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
거울 앞에서 보는 내 모습은 반대로 보여 지기 때문에 거울로 보는 내 모습이 진짜 내 얼굴이라고 생각하지만 타인이 보는 내 얼굴의 오른쪽 얼굴이다.
사람이 평소 자기 눈으로 본 것을 인체인 뇌의 기능에 의하여 인식하여 진 뇌가 단순히 눈이 전달해준 모든 것을 보지 않고 그동안 뇌에 저장되어 있던 갖가지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선별하여 보게 된다고한다. 그러기에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예쁜 부위나 멋진 부위만 보게 되는 일종 착시 현상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이 말은 각자 자신의 얼굴에서 곧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뇌 속에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개 남에게 비춰지는 내 얼굴은 우편의 얼굴이라고 하는데 누군가의 얼굴을 대할 때 그이의 우편에서 시선이 머무르지만 거울로 보는 내 모습은 좌편의 얼굴이기에 타인이 본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우리의 얼굴에 대한 바른 판단은 광학기계가 기계적인 기술에 의하여 촬영된 사진도 진실 된 자신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우리들은 수없는 사진 촬영하여 현상되어 나온 실물의 자기 사진들 속에서 마음에 들게 예쁘게 나온 것을 보정하고 다듬어서 완성된 사진을 자신의 사진으로 알고 있다.
예쁘게 나온 얼굴들의 사진이 내 얼굴이 아님에도 그것을 내 얼굴 사진이라고 믿는 것은 잘못이다.
얼굴이란 오늘과 내일이 다르듯이 사람 얼굴로 판단하기도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어느 것이 나의 참 얼굴이고 참 마음일까 생존하는 것은 유한하기 때문이기에 어느 것이 내 것이고 참 나라고 우길 것도 못된다.
그런데도 나이 들어가면서 잘 수정되어 현상된 명함판의 사진관 사진보다도 흐릿하고 조잡한 사진이지만 추억을 되 세길 수 있는 분위가가 속에 한 곳에 꾸며지지 아니하여 찌그러지고 못생긴 내 얼굴의 사진이 그래도 더 마음에 들고 이제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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