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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내가 지고 가는 인생의 짐

 

 

 

물은 바위를 만나면 돌아 흐르고, 바람은 높은 산을 만나면 구릉을 타고 넘는다. 오로지 인간만이 가로막힘 세상의 장벽을 뚫고 지나가려는 생각이다

이는 우리의 삶에 대한 자세가 바람처럼 물처럼 자연의 순리대로 실천하며 살아가지 못함에 있다.

이런 현상을 세상말로 치면 ‘습관’이라고 하고 욕망이라고도 부른다. 심리상담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한번 체화된 행위는 바꾸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자기반성을 통한 처절한 절박함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습관이라는 욕망의 틀에 갇힌 두뇌를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인생의 삶을 때로는 고쳐나려고도 하지만 대부분 ‘작심삼일’(作心三日)로 결심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점에서 허탈하고 부질없는 짓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업데이트, 재부팅, 리셋, 등 다양한 수준에서 인생의 새로 고침을 늘 꿈꾸기는 한다.

인간세상 뒤집어보면 자기가 바라는 욕망의 전차는 인간이 살아가는 생존 경쟁 마당에서 서로 다투며 피 흘려서 얻어지는 것은 상처뿐인 영광 외 아무것도 아니다. 헛된 욕망을 줄이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일생 짊어지고 가는 짐도 가벼워 보일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6 : 7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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