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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봄소식을 알리는 버들강아지

 

 

봄소식을 알리는 버들강아지

 

 

 

오늘은 땅속에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눈을 떤다는 경첩이다.

 

지난달 22일 기상청 자료를 보면, 중국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올봄 날씨는 예년보다 더 춥고 쌀쌀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꽃샘추위로 좀 더디기는 하겠지만 봄은 분명 우리 곁에 오고 있다.

 

예로부터 우수 경첩이지나면 대동강 얼음이 풀린다는 속담은 이 땅에 살다 간 조상들의 경험에 의한 자연의 이치로서 이젠 바람 불어와도 봄바람이며 나뭇가지 마다 세탁 틔우기가 바쁘다.

 

찬바람이 물러간 자리에 제일먼저 버들강아지가 고개를 내밀고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봄의 전령사인 버들강아지(갯버들)는 버드나무목이다. 버들강아지는 버드나뭇과의 낙엽활엽 관목. 포류(蒲柳)·수양(水楊)·세주류(細柱柳)라고도 한다.

 

높이 1∼2m이고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어린 가지는 노란 빛이 도는 녹색으로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로 양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3∼10mm이다. 잎 표면은 털이 덮여 있다가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빽빽이 나서 흰 빛이 돌거나 털이 없는 것도 있다. 물살이 샌 개울가에서 자라며 추운 겨울에는 꽃의 싹을 털로 보호한다.

 

가지가 뿌리 부분에서 많이 갈라져 휘어지며 자란다.

 

3~4월에 암수딴그루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유이 화서로 달린다.

 

꽃말이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이라고 한다.

 

봄은 와도 봄 같지 아니 하지한 세태 그래도 버들강아지를 보면 봄이 우리 곁에 와 있다.

 

버들강아지 꽃말처럼 아름다운 봄을 기대 하지만 무엇인가 허전하고 답답한 우리들의 삶이다.

 

버들강아지 모습에서 풍요로운 봄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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