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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피고라는 이름표

 

 

피고라는 이름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피고라는 이름표를 달게 되면 이보다도 서러운 것이 없고 원고라고 하는 이름표만큼 큰소리치게 하는 특권이 주어지는 것도 없다.

 

이 서러운 피고라는 이름표를 오년 달고 나 홀로 지루한 법적 다툼에서 소송에서 이기고도 아무런 명예 회복을 얻지 못하여 이제 내가 저들을 향하여 원고라는 명찰을 달고 공격의 고비를 죄고 있습니다. 피고의 이름표에서 원고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인간은 불안전하기에 실수도 하고 잘못을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이 확인되면 용서를 구하는 자세가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정도 입니다.

 

자신들이 품의서를 받아드려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업무를 추진하도록 지시한일을 두고 추진하는 일을 곁에서 보고 있으니 골보기 싫어서 반대 이유서를 달아서 추진업무를 방해하고 그것도 성이 차지 아니하니 직책을 해임하였다.

저들은 해임사유를 정당화 하기위하여 구실을 꾸며서 특수경제사범으로 몰아 민사․ 형사 소송을 오년간 끌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과 고등검찰청에서 무죄 판결이 있었다면 이런 것이 무고가 아닌가? 4번의 고발과 3개 검찰지청에서 조사받으면서 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결과가 밝혀졌다면 그간 잘못된 일을 사과하고 용서의 손을 내밀어야 도리가 아닌가?

 

그래도 나는 내가 다니던 교회 교리가 참이고 어디에가서도 들을 수 없는 진리의 말씀 때문에 60년 다녔던 교회를 잊을 수 없어서 지나간 일을 잊고 다시 교회를 찾아간 나를 교회 실세인 그들이 나를 대문 바깥으로 밀어내어 버렸다. 교회 예배 보려가려고 찾아간 교인을 쫓아 버리는 일도 있나?

 

교회 교리를 부정하거나 교회에서 파렴치한 행동을 한 일이 없으며 교회 행정 업무추진과정에 자신들이 지시하고 열심히 추진하려고 하였던 일을 두고 배임과 사기로 나를 몰아갔다.

대한민국에 돈 앞에 죽어 가는 자가 어디 한둘인가. 그러나 나는 하늘을 우러러 정직하게 일하여 왔으며 리베이트 같은 것 꿈에도 생각해본 일이 없었다.

평소 그들은 그렇게 살아 왔기에 확신하고 고발한 것이다. 죄를 짓지 아니하면 아무리 들추어도 나올 수 없는 법이다.

 

법적 다툼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파렴치 한 그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민 형사로 다투려고 합니다.

 

거대한 조직을 아직 장악하고 있는 실세인 그들이지만 이렇게 하는 길이 정의로 가는 길이라고 소신을 가지고 소송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 얼마나 긴 세월이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양심에 가책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며 바른 삶이 무엇인가 스스로 자문 해보기도 합니다.

 

결코 이 자리에서 쓸러지는 일이 있어도 악한 것에 동참하여 용서라는 이름으로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고 싶지 아니합니다.

 

잘못을 아는 자에게 용서가 필요한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밝고 맑은 마음으로 처신하면 하늘이 내가 가는 길을 지켜 주실 것이며 그 삶은 영광스러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