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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앞만 보고 가렵니다.

 

앞만 보고 가렵니다.

 

삶의 풍상 세월은

나에게는 아직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

 

때로는 눈물을 흘리게 하고,

하늘은 온통 까맣게 닿아 왔습니다.

 

가슴에 찬 근심의 구름은 비를 모우고

마음은 슬픔에 젖었습니다.

 

가슴 아픈 지나간 날들

한숨으로 살아간 세월

 

당신의 손이 닿지 않아서가 아니고

나의 눈물이 모자라서도 아닌

 

무한한 사랑의 은혜로

내 마음에 아름다운 꽃을 피어나게 하기 위해였습니다.

 

님을 향해 이렇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세월이 있었음은

애절한 아름다운 그 마음이

이제 사랑의 축복이 됨을 알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이며, 감사함이 되는지

내 마음이 외롭고 슬플 때

정겨운 님의 초상화를 바라보며 이름을 불렀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추억의 세월속 강에 배를 띄우면

님은 변함없는

맑은 향기의 은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님 과 맺어진 언약은 영원하다는 말씀에

마음을 추스르며

나는 즐겁고 항상 행복합니다.

믿음으로 무작정 앞만 보고 걸어가렵니다.

 

내 영혼 위에 내리는 하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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