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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부 부 (夫 婦)의 소중함

 

부 부 (夫 婦)의 소중함

 

♡ 아내인 동시에 친구일 수도 있는 여자가 참된 아내이다. 친구가 될 수 없는 여자는 아내로도 마땅하지가 않다. - 윌리엄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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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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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 ‘공경’이라는 점입니다. 사랑의 연한은 짧고, 공경의 연한은 길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부부가 살을 비비고 살다 보면 사랑하지 말라고 해도 사랑하지만, 공경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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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육체적인 사랑에 얽매이기보다는 서로 손님처럼 공경하면 함부로 하지 못하지요. ‘부부는 가장 사소한 결함을 가장 깊이 알고 있는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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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우면서도 멀고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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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행복한 부부란 경제적, 정서적 걱정이 없는 부부가 아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부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긴 시련의 세월에서 서로가 버팀목 되어 이끌고 밀어주는 관계가 소중한 부부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