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저 생명의 소리를 들으며
전국 어디를 찾아가도 하나 같이 인적이 없어 보이는 우리의 농촌 마을이다. 그 풍경은 하나같이 고요한 적막감이 돌고 있다.
멀리 경남지방에서 휴전선 강화 마을까지 우리의 시골 현장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였다. 젊은이들이 떠나간 농촌이지만 그래도 살아 갈 사람은 살고 떠나갈 사람들은 이미 떠나버린 현실이다 .
보리를 심어둔 논에는 보리가 익어가고 있으며 특용작물 양파, 마늘 재배에 곁에는 벼농사 모판을 준비하고 있었고 지역에 따라서 모내기가 이미 이루어진 곳도 있었다.모든 것이 자연의 순리에 의하여 메뉴판처럼 정해진 일상이지만 그러나 그 속에는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풍요로움이 넘쳐나고 있었다. 바로 우리의 일상 먹걸이가 되는 농작물들이 내어 뿜는 강한 생명력의 소리를 덜을 수 있었고, 자라는 모습에서 정다움을 느끼게 하였다.
아! 저 아름다운 우리의 생명을 연장해 주는 일용 양식이 공급되는 농촌현장을 바라보는 마음만으로도 나는 행복할 수 있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자연이 베풀어주는 저 아름답고 풍요로움을 만끽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 일일까 하는 마음이 여행기간 중 내내 지워지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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