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 이야기

참살이 산악회 영월동강 잣봉 산행후기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영월 동강 잣봉 산행후기

인터넷 검색에 들어가 영월을 산행하는 산악회 검색을 한바 "참살이 산악회"가 동강 잣봉을 등산한다는 일정이 있음을 알고 잔여 좌석여부를 확인하고, 국영기업체근무하고 있는 동생의 동의를 얻어 같이 실행해보기로 결심하였다. 동생에게는 영월이 사회 첫 출발을 한 잊지 못 할 추억이 어린 그런 곳이다. 어린시절 삶의 터전이던 부산을 떠나 직장을 영월에 발령 받은 후 모처럼 집에 왔다가 산 설고 물설던 오지 영월을 다시 돌아 갈 때는 가기 싫어하던 뒷모습을 바라보며 형은 말 못하고 속으로 울기도 했지요. 지금도 그렇지만 장래가 보장된 직장 잡기가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그 후 직장을 옮기기까지 나에게는 동생과 영월은 항상 내 마음속에 새겨저 있었던 고을이었다.

세월이 흘러서 나는 중앙부서로 올라오고 동생 또한 노력하여 영월의 직장에서 벗어나 수도권 대규모 국영기업체서 일하고 있으며, 나는 명예롭게 공직을 마치고, 또 다른 사회 분야에 일하고 있는 중 위암이라고 하는 큰 병마에 걸려서 3년 동안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하다가 며칠 전 추석선물로 사회 후배가 보내어 준 홍삼 다린 물을 복용하고 식사도 양이 늘어지고 쇠약해 진 체력이 조금 회복되어 이를 검증해 보기위하여 어제 시험 산행을 결심 하였던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나의 조금만한 도전의 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작은 근심이었지요.
그러나 「참살이 산악회」(다움 카페) 운영자이신 문장원님과 남자 선배회원님들의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얼굴들에서 나는 큰 용기를 가질 수 있었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성품들을 소유하신 여자 회원님들의 배려와 정겨운 모습은 힘이 되어 산행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귀가하게 되니 하늘을 나는 한 마리 새가 된 기분입니다. 이 얼마나 바라고 소망한 소원이었던 일인가? 참살이 산악회가 베푼 혜택에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입니다.

우리나라의 이언에 옷깃을 스쳐감도 인연이라고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연한 인터넷 검색에 따른 참살이 산악회의 안내로 하루 잘 치러 진 산행에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산행하던 산자락 사이로 유유히 흐르던 동강의 저 푸르고 맑은 물결처럼 서로 우연히 만나 맺어진 아름다운 추억과 우정을 고이 간직하여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인격을 존중해가면서 멈춤 없이 계속 되는 산행에서 10년 지기 벗들로 우리 모두 돈독하게 우정을 쌓아 가는 사이가 되어지기를 소망해 짐니다.  너무 많은 나의 바램이며 과욕일까요?

사회 생활하여 오던 중 여러 차래 산행이 있었지만 참살이 산악회는 분명히 남다른 정과 멋있는 작은 모임이었습니다.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이 생활하는 동안은 공식조직과  비공식 조직 속에 알게 모르게 구속받으며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조직의 규모의 대소를 떠나 리더의 자세에 의하여 목표와 방향이 정해지고 구성원은 알게 모르게 구속 됩니다.
산행을 마치고 귀경하는 버스 속에서 막간을 이용하여 참살이 산악회 간부진들의 인사말에서 뚜렷한 철학과 도덕적 가치관을 가진 분들이구나 하는 느낌을 나는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삶이란 무엇일까요? 자신에게 생명이 주어진 동안 자신이 스스로 행한 모습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열정을 다하여서 꽃보다도 아름답고 별보다도 더 찬란한 마음으로 그때 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위해 사랑과 봉사와 희생하는 마음을 가질 때 주위의 어두움은 거두어지고, 우정에 목말라 하는자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되어지지 아니할 가요?

우리의 산행이 단순한 등산이라는 하루의 소일꺼리로 끝날 수도 있지만 마음의 자세에 따라 결과는 삭막한 우리사회의 따뜻한 혈육의 정으로 승화 할 수 있고 한발 닿아서서 사회에 기여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살이 산악회 모임은 경륜이 비록 짧다고 하지만  앞으로 산행 회수가 거듭되고 회원들 간 사랑과 우정의 결속이 두터워 질 때 우리사회가 바라는 바람직한 놀이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는 그런 산악회로서 장족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회원 상호간  협심하여 일취월장 하시어 무궁한 발전이 있어시길  기원 합니다

 

 

 


추 신 : 네이버와 엠파스 블로그 이웃님에게 드리는 쪽지

참살이 산악회에서는 다음 산행 일( 11월 11일 무박)에는  금강산엘 간다고 합니다.

경비는 비수기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현대아산과 절충되었다고 합니다. 평소 바른소리 블로그를 사랑해주시는 이웃님들 중에서 아직도 시간상 금강산을 가보지 못하신 님들이 계신다면  동행하여 아름다운 인연의 줄이 닿아 질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연락처 전화번호 <참살이 산악회 등산대장> HP : 011-733-7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