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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지 않겠다”… 돈벌이에 나선 전직 대통령 트럼프 ‘45바’ 열어 영리 사업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3.05.16. 03:22업데이트 2023.05.16. 08:57 미 뉴욕 맨해튼 5번가의 '트럼프 타워' 로비에 있는 술집 '와인 앤 위스키 45' 바 앞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구경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문장을 형상화한 원형 간판엔 '45대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라고 새겨져있고, 미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각 군을 상징하는 깃발과 성조기가 늘어서있다. /뉴욕=정시행 특파원 “이렇게라도 대통령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니….”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5가 트럼프 타워 1층은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로비 한편에 있는 술집 ‘45 와인 앤드 위스키 바(45바)’ 앞에 모인 이들은 도널드 트럼.. 더보기
‘탈원전’ 문미옥은 과기정책원장… 한전공대法 신정훈, 양곡법 주도 책임지는 사람 없는 ‘한전 부실’ 양지호 기자 김승재 기자 이기우 기자 입력 2023.05.16. 03:33업데이트 2023.05.16. 09:58 천문학적인 한전 적자는 이념에 매몰된 문재인 청와대, 표에 목을 맨 정치권, 이에 장단을 맞춘 관료들의 합작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청와대는 탈(脫)원전을 밀어붙이면서 전기료 동결을 물밑에서 조율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표심을 노리고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한전공대 설립 특별법을 강행했다. 관료들은 탈원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한전 적자가 수십조 원 쌓이는 것을 보면서도 시킨 대로 움직였다. 이 같은 총체적 난맥상이 요금 인상 청구서로 국민에게 돌아온 것이다. ◇청와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겸 에너지전화 TF 팀장, 문미옥 과학기술 보좌관,.. 더보기
한달새 53번 흔들린 동해…12년전 그 사건 후 '해저'가 변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3.05.15 16:44 업데이트 2023.05.15 16:57 천권필 기자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관계자들이 지진 발생 위치 및 진도 분석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 올해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인근에서 50번이 넘는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동해 해저 지진과 해일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더보기
[단독]美코브라볼 정찰기 이틀 연속 서해상 전개…北도발 징후 포착한 듯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3-05-15 09:29업데이트 2023-05-15 09:30 14~15일 日가데나 기지에서 서해상 전개해 대북 정찰비행 北, 21일 히로시마 한미일 정상회담 겨냥한 도발 가능성 19일까지 진행되는 공군 ‘소링이글’ 훈련에 맞불 도발할 수도 동아일보 DB 미국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사진)가 15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를 이륙해 서해상으로 날아왔다. 14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서해상에 전개돼 대북 감시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13일 화성-18형 고체연료 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 달여 만에 북한의 도발 징후의 포착 가능성에 제기된다. 군용기 추적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가데나 기지를 이륙한 코브라볼 1대는 충북 지역 인근 서.. 더보기
위암 환자라면 남성은 혈당, 여성은 ‘이 수치’ 관리해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15 17:00업데이트 2023-05-15 18:10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남성 위암 환자는 당뇨·고중성지방혈증 관리를, 여성 위암 환자는 총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팀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위암 환자 122명(남 75명, 여 4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별 영양 섭취 차이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위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이 27.5%, 여성 12.3%였다.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은 남성(15.7%)보다 여성(3.7%)이 약 4배 높았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남성 환자의 비율은 2.. 더보기
태영호의 퇴장…그 뒤엔 MZ보좌진 뿔나게 한 '평양 스타일' 중앙일보 입력 2023.05.13 05:00 업데이트 2023.05.13 09:09 김효성 기자 구독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스1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여권에서 가장 뜨거운 문제적 인물이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그는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예상을 깨고 자력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화제를 모았지만 임기 2년의 8.3%인 2개월밖에 채우지 못하고 지난 10일 지도부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제주 4·3 사건 등 온갖 설화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엮인 녹취록 구설수 끝에 이날 밤 열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황정근 변호사)에서 징계를 낮추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최고위원 자진사퇴 카드를 던진 태 의원은 ‘.. 더보기
"2시간 20마리 잡힌다"…죽음과 맞바꿀 맛, 임진강 '황복' 진풍경 [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3.05.12 14:08 업데이트 2023.05.12 14:41 전익진 기자 구독 추천 영상 봄철 임진강 진객(珍客) 황복이 10여년 만에 보기 드문 풍어를 기록 중이다. 예년보다 2배 이상 황복이 많이 잡히고 있다. 12일 경기도 파주어촌계와 어부들에 따르면 파주 임진강 어부 50여명이 요즘 하루 평균 200㎏ 이상의 황복을 잡고 있다. 어부 박우군씨는 “이달 들어 아내와 함께 배를 타고 임진강 파평면 일대로 나가 미리 쳐둔 그물에서 하루 평균 2시간 동안 황복 20마리(총 10㎏)를 잡고 있다”며 “봄철을 임진강을 대표하는 귀한 어종인 황복이 유례없이 많이 잡혀 신바람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부터 서해 어귀에서 임진강으로 산란을 위해 회귀하기 시작한 황복은 이달 한 달간 절정.. 더보기
“K양심에 감동”…서울서 ‘300만 지갑’ 잃어버린 러시아 관광객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5-12 16:26업데이트 2023-05-12 16:36 러시아 관광객의 민원을 듣는 김새별 순경. 서울경찰 페이스북 캡처 서울에서 거액의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러시아 관광객들이 시민과 러시아어 특채 경찰관의 공조로 무사히 지갑을 찾았다. 12일 서울경찰청 페이스북에는 ‘여행와서 지갑을 잃어버린 한 관광객. K양심을 맛보고 감동하셨다는데요’라는 내용의 게시물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소문파출소 내·외부 CCTV를 통해 촬영됐다. 영상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 두 명이 서소문파출소 안으로 들어섰다. 한 여성은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 “지갑을 잃어버렸다(my wallet lost)”고 말했다. 이 여성이 영어권 외국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