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든 사든 불법 방치 돼선 안돼”
입력 2022.07.19 09:07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대우조선해양 협력 업체 노조의 불법 파업 사태와 관련해 “산업현장에서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대우조선(하청노조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까지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투입) 시기는 언제로 보느냐’는 물음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하청지회의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독(dock·배를 만드는 작업장) 불법 점거 사태는 이날로 49일째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며 관계 장관들이 적극 나서라고 지시했다. 전날 열린 관계장관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 장관들 외에도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참석하면서 불법 파업 현장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한 질문에는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라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미동맹을 정치안보 동맹에서 경제안보 동맹으로 더 구체화한 합의 내용에 대해 좀더 진전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옐런 장관과의 접견에서 추가 대북제재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양측에서 합의된 의제를 갖고 (접견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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