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 이야기

낙엽은 바람에 지고

 

 

 

 

 

 

어제같이 푸르른 호수가 나무잎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오색 물들어진 고개숙인 단풍잎에서 한잎 두잎 소리도 없이 낙엽져 간다.
사계절 살아가는 저 나무들이나 인간 한평생두고 살아가는 내 모습과도 너무나 흡사함 에 왜 이렇게 허전해 오는지 알수가 없다.


이 땅위에 생명이 존재하는 것 무엇 하나도 내일의 새모습으로 변하기 마련인걸 왜 모르는가
인간만사 개유정 부생공자망( 人間萬事 皆有定 浮生 空自忙) 이라고 성현들이 이미 말한바 있다.

 

아웅다웅 해본들 세월은 머물지 아니하고 간다

올해도 어느 하나 거둔것 없이 가을이 가고 있네.

가는세월 서러워할것도 오는세월 기쁘 할 것도 없는 오늘에 감사함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인가보다.

 

사진 설명 

부동산 중개업으로 소일하는 박한길 교수가 보내어온 창녕군 대합면 십이리 저수지 입구 대합초등학교 앞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