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겨진 사랑
한 계절이 새로 시작되어
긴 어둠이 줄달음치던 날들은 이제 가고
혼미함에서 깨어나 참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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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아름다운 것은
멈추지 아니하는 도도한 흐름에 있으며,
청산이 눈부신 것은
언제나 푸른빛을 잃지 아니 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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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도 슬픈 날
어느 날 다가온 당신의 음성이
하루를 따듯하게 하는 선물이 되었고,
세상이 소란 피우는 모든 소리에
내가 견디어 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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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언제나 소멸 하며
너무나 찰나 같은 여생에서
항상 함께 못하는 인연으로
힘들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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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여!
사랑과 우정이란 이름으로
당신과 내 영혼 속에 침잠된 씨앗이
천상의 꽃으로 피어나
불멸의 사랑을 다 노래할 수 없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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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 모퉁이에서 서로 만나
당신의 목소리로 기쁨을 잉태하고
눈망울에 새겨진 사랑
그것만으로도 영원할 것입니다.
추신
7년간 법정다툼의 결과로 부산동부지원에서 2.1 모함 입고 저가 당한 파면처분 무효 확인소송 사건 선고가 있습니다. 그 조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