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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고독과 그리움

 

 

 

고독과 그리움

 

 

인간은 군중들 가운데 있어도 고독을 느낀다. 이것은 만나야 할 것을 만나지 못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적 외로움은 잘 견디면 성장의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생을 살아서 나이 들어도 외로움은 더 강렬하며 괴로움이 된다. 외로움은 인간이 짊어지고 가야 할 그림자 같은 것이다.

고독이 가져다주는 병은 ‘이 세상에 완전히 나 혼자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살아갈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단정 짓는 누를 범 하지는 말아야 한다.

 

고독이라는 무서운 병에 대하여 문학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날린 헤밍웨이는 자살하면서 유서에 이렇게 썼다.

『나는 전류의 흐름이 그치고 필라멘트가 끊어진 텅 빈 전구처럼 고독하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도 그 명성이 고독을 메워 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인생이 기쁨보다는 쓸쓸한 것이 더 많고 즐거움보다는 외로운 것이 더 많고 쉬운 일보다는 어려운 일이 더 많고 마음대로 되는 일 보다는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더 많고 행복한 일 보다는 적적한 일이 더 많은 것이라고 시인 조병화 는 말하였다.

 

 

인생 칠십을 살아오면서 내가 아직 해탈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살아오는 동안 느낌도 그 런 순수한 고독이다. 이것은 무엇으로 해결할 수 없고 태어 날 때부터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제일로 무서운 병은 고독이며 그 고독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그리움" 이다.

 

지금 이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그리움" 이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두 무릎을 꿇고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나보다.

 

내가 외롭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은 내가 만나야 할 것을 만나지 못한 증거이다. 세상 에 수많은 만남이라는 가운데 존재하고 있는 것에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고독은 더 이상 머무를 자리가 없지 아니 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고독의 빈자리를 채워 줄 잊어버리고 있는 만남의 그리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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