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투 주금 복색소심 천운소(天運素)
(2010. 2,25- 3.18 개화과정)
▲ 위 사진들의 출처는 다음카페 '난과 함께' 산 좋아(경북 조원상)님이 천운소의 개화를 기다리는 모습과 네이버 카페 중투복색소심 푸른늑대님의 개화과정을 매일 수고하여 촬영한 사진을 펌 한 것입니다.
중투 복색소심 천운소(天運素)는 몇 년전 신안군 신의면에 거주하고있는 (사)유달산난우회 박영산 회원님이 채란하여 두 세명의 애란인이 나누어 배양하고 있는 한국춘란입니다.
녹의 테두리를 두르고 안으로 가득 짙은 주금 색으로 물들이며 소심의 예까지 갖춘 중투복색소심이다.
개화 과정에서 꽃망울에서 보여주는 주금색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홍색이 짙어지는 한국춘란 을 대표 할수 있는 주금 복색소심이다. 홍화 복색화소심이 나오지 마라는법은 없을테지만 당분간 화예 가치면에서 천운소를 능가할 수 있는 남은 어려워 보인다.
복색화(複色花)의 화형은 주(主)된 색상(色狀)의 채색(彩色) 되여진 무늬의 형태에 따라 중투복색화(中透複色花)와 복륜복색화(覆輪覆色花) 대별 될 수가있다.
여기에서 주된 색상(色狀)이란 홍색 계열인 주금색(朱金)을 기준색상으로 하여 주홍색, 선홍색, 농홍색등 색채의 농담(濃淡)에 따라 다시 구분 지어 질 수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색상(色狀)으로 채색 되여 화려한 무늬의 복색화라 하여도 꽃잎과 화형이 미치지 못하면 미적 관상 가치와 원예성은 떨어지게 된다.
이 꽃을 보자 둥글게 잘 마무리 되어 있는 꽃잎은 안으로 살짝 오모아저 긴장미(緊張美)를 더해 주고 있고 나란한 봉심(捧心)은 주판(主瓣)과 조화를 이루면서 단정함을 보여 주고 있다.
전체적인 화형은 균형미가 넘치고 있으며 무늬색을 살펴보면 주색상은 선홍색(鮮紅色)으로 매우 맑고 화사한 바탕색을 이루고 여기에 색대비가 뚜렷한 취록색의 복륜선 테를 잘 두르고 있으며, 곧게 오른 화경(花莖)은 순백으로 역시 순백의 포의(胞衣)를 두르고 있어 순백의 설판(舌瓣)과 함께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복색화 소심으로 난 꽃의 종합예술품이라 할 수 있는 매우 희귀한 품종이다.
난 가격이 촉당 억대에 달한다고 하니 산채당시에는 취미로 시작된 것이지만 이난에 대한 선호도와 인기에 비추어 볼 때 당분간 생활에 여유 있는 애란인 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취미 난으로 오래토록 자리 메김이 될 것 같다.
배양중인 천운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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