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Chinese holly]
호랑가시나무(IlexcornutaL.) 감탕나무과 속하는 늘푸른넓은잎나무
옛 로마인들은 호랑가시나무를 집 안에 심으면 재앙이 없다고 믿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양에서도 날카로운 가시로 인하여 귀신을 쫓는 주술적 의미로도 쓰여진다.
영명으로는 Holly, (Hollywood를 아시나요? Hooly 나무가 많은 이유에서 지어진 이름이라나?)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잎 가장자리에 난 뾰족한 가시에 등을 부벼서 긁는다 하여 '호랑이 등 긁기나무'라 부르기도 하며, 이에 유래되어 가시가 호랑이처럼 무섭다하여 '호랑가시나무'라 부른다고. 또한, 날카로운 가시가 마치 새끼고양이의 발톱과 닮았다하여 '묘아자(猫兒刺 )'라 부르고, 또는 늙은 호랑이의 발톱을 닮았다 하여 노호자(老虎刺)라고 부른다. 구골목이라는 이름은 나무 줄기가 개뼈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우리나라에는 음력 2월 영등날에 호랑가시나무를 꺾어서 정어리의 머리에 꿰어 처마 끝에 매달면 나쁜 잡귀가 물러간다는 풍속이 있다. 정어리의 눈알로 귀신을 노려보다가 호랑가시나무의 가시로 눈을 찔러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한다는 뜻도 있고, 잘못 들어오면 정어리처럼 눈을 꿴다고 귀신에게 경고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골목(拘骨木)', 제주도에서는 '남소왕이'라는 사투리로 불리며 중국에서는 '묘골목(猫骨木)' 등으로 불려진다.
해변가 낮은 산의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2~3m이고 가지를 많이 친다. 가죽질의잎은 어긋나는데 타원 모양의 6각형으로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에1~20개의 가시가 있다. 향기가 나는 꽃은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5~6개가 잎겨드랑이에서 산형(傘形) 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암술과 수술이 모두 생기지만 그중 한쪽 성(性)만 발달한다. 한국과 중국 등에 분포한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10 mm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4개씩 들어 있고 난형이며 맥문이 있고 지름이 12㎜ 미만인 주홍색으로 익어 이듬해 5월까지 달린다.
잎은 거풍 ·강장 등에 열매는 자음 ·강정 등에 사용한다.
호랑가시나무(Ilex cornuta L.)잎의 성분에 관한 연구로 전남대 대학원(全南大 大學院) : 강애라(姜愛羅) 항염증 활성 졸업논문이 있다.
번식은 가을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봄에 파종한다. 강전정에도 잘 견디므로 형상목으로 재배하면 좋다. 성탄절 때 장식용으로 쓰고 생울타리용, 독립수, 분물로 이용하여도 관상가치가 높다.
구골목은 갖가지 뼈질환에 양약이다. 골절, 골다골증,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등에 신기한 효력을 발휘한다. 빨갛게 익은 열매, 잎, 줄기, 뿌리 등 전체를 약으로 쓴다. 열매를 약으로 쓸 때는 겨울철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를 따서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6월 뒤부터 하루 3번 기분 좋게 취하지 않을 만큼씩만 마신다.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 등에 효력이 대단하다.
호랑가시나무는 생약명으로 구골엽(枸骨葉)이라고 하며 다른 이명으로는 구골자(枸骨刺), 산혈단(散血丹)이라고 한다. 약효는 뿌리와 종자에 있고 가을에 채취하여 날것(종자), 건조(종자, 뿌리)하여 쓴다. 성미는 평온하며 쓰다. 독성은 없다.
가지를 많이 치고 둥글게 퍼져 보통 키보다 너비가 더 크다. 관상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크리스마스의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술을 담가서 사용한다. 이때 뿌리는 썰어서 쓴다.
구골목은 갖가지 뼈질환에 양약이다. 골절, 골다골증,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등에 신기한 효력을 발휘한다. 빨갛게 익은 열매, 잎, 줄기, 뿌리 등 전체를 약으로 쓴다. 열매를 약으로 쓸 때는 겨울철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를 따서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6개월 뒤부터 하루 3번 기분 좋게 취하지 않을 만큼씩만 마신다.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 등에 효력이 대단하다.
호랑가시나무 열매에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양기를 늘려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도 자양강장제 또는 해열제로 더러 쓴다. 잎이나 줄기, 뿌리를 약으로 쓸 때에는 잘게 썰어서 가마솥에 넣고 물을 많이 붓고 24시간 이상 뭉근하게 달인다. 대략 약재 2근(1천2백 그램)에 물 다섯 되(9천cc)쯤이 적당하다. 이렇게 달인 물을 수시로 조금씩 마시면 골다공증, 무릎이 쑤시고 다리에 힘이 없는 증세, 신허로 인한 요통,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효력이 크다. 오래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정력이 좋아지며 오래 살게 된다.
신장과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氣)와 혈(血)을 길러 주며 풍(風)과 습(濕)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두통, 귀울림, 고혈압, 눈충혈에도 효과가 있다. 구골목을 단방으로 쓰기보다는 인동덩굴과 골담초를 더하여 쓰면 약효가 더욱 크다. 구골목은 독이 없으므로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는 약재다 . 피임 효과도 있어 구골목 달인 물을 마시면 체질에 따라 임신이 안 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호랑가시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구골차라고 부르는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약차로 이름이 높다. 호랑가시나무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것 15~30그램을 뜨거운 물로 10~30분쯤 우려내어 수시로 마시면 된다. 구골차는 기와 혈을 돕고 폐의 진액을 늘리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한다.
<본초경소>라는 중국 의학책에는 호랑가시나무 잎이 기침을 나게하는 효능에 대해 “잎을 달여 마시면 담화(痰火)를 치료하는 데 특효가 있다. 무릇 담화는 모두 음허화염(陰虛火炎)이 폐에까지 차올라 진액이 말라서 생기는 것이다. 호랑가시나무 잎은 족소음경으로 직접 들어가 보양음기(補養陰氣)하므로 담화가 스스로 없어지니 마치 끓는 가마솥 밑에서 나무를 끄집어 내는 것과 같다.”고 적혀 있다.
간염, 지방간, 간경화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것 15~30그램을 뜨거운 물로 10~30분쯤 우려내어 수시로 마시면 된다.
강장보호 :씨 또는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관절염 :잎이나 줄기, 뿌리를 약으로 쓸 때에는 잘게 썰어서 가마솥에 넣고 물을 많이 붓고 24시간 이상 뭉근하게 달인다. 대략 약재 2근(1천2백 그램)에 물 다섯 되(9천cc)쯤이 적당하다. 이렇게 달인 물을 수시로 조금씩 마신다.
백일해 :잔가지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면 좋은 효험이 있다.
보혈(補血) :뿌리 또는 씨 3~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7일 복용한다.
타박상 :열매 또는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폐질환 :잎을 달여 마시면 담화(痰火)를 치료하는 데 특효가 있다.
치통 :씨 또는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해수(咳嗽) :씨 또는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행혈(行血) :씨 또는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 호랑 가시나무 글 참고>
부안 도청리의 호랑가시나무군락은 천연기념물 제 122호로 지정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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