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의 색화 발색 기술
난과의 취미생활 가운데 춘란은 개화와 색화 발색이 최고의 매력인 동시에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단계이며 최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이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분야라는 것을 애란 인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이 매력의 극치를 맛보기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또 노력하여 꽃의 특성에 따라 발색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춘란의 화색 과 색소
춘란의 색소는 색화를 개화하는데 필수적이며 가장 기본이다. 난의 색소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아무리 우수한 품종이라 하더라도 그꽃의 특성을 보기 어려우며 아름다운 꽃을 기대할 수가 없다. 춘란의 화색은 울타리 없는 토지에서 소유주를 구분하듯 적(홍)화와 주금화 주금화와 황화등 색화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않다. 발색기술에 따라 적(홍)화가 주금으로 잘못 개화될 수 있으며 반대로 주금화가 적(홍)화로 잘 피울수도 있는 것이 춘란의 화색이다.
춘란의 화색은 광선(빛) 온도 수분 영양등의 재배환경과 춘란이 가지고 있는 식물색소의 종류, 편성, 함유량, 분포상태에 따라 좌우되며 변하는 폭이 크다고 보아야한다.
춘란의 설판이나 설백 복륜에 포함되어 있으며, 안토시아닌의 발색을 엷게하는 흰색, 크림색, 담황색, 엷은 유백색이 된다.
색화의 종류와 발색
모든 색화는 화통처리를 해야하나 꽃망울이 화장토 위에 노출되면 수태를 덮어주고 조석으로 찬바람이 부는 10월부터 화통을 씌어야 한다. 엽예품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개화분은 5˚c 미만에서 관리해야 하며 색화의 종류에 따라 화통을 벗기는 시기를 달리 해야 한다.
백 화
엽록의 생성을 억제하고 개화 직전에 벗긴다.선천성 백화는 광선이 그다지 필요치 않으나 후발색은 화 10일~20일전에 채광하여 발색 시킨다.
황 화
선천성은 개화 직전에 벗기고 엽녹소를 밀어내는 후 발성은 개화 10일~20일 전에 벗기고 오전 햇빛에 발색시킨다. 높은 온도에 엽록이 생성되며 강한 광선 에서 황색이 파괴된다.
주금화
선천성은 광선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으므로 개화 직전에 벗기고 엽녹소를 밀어내는 후발성은 개화 20 일전에 벗기고 오전 햇빛에 채광하여 일조량을 늘려 발색 시킨다.
홍(적)화
온도와 햇빛의 관리가 발색을 좌우한다. 특히 저온 에서 관리하되 1월중순~말사이에 색화의 특성에 따라 시기를 조절하되 홍(적)화 계열은 화통을 늦게 벗기지 말아야 하며 오전중 일조량을 늘려 채광해야 한다.(채광 절대 필요)
자 화
화통을 씌우지 않거나 조기(12월)에 벗겨 채광을 하되 반드시 저온에서 발색하고 시아니딘 색소는 광선의 도움 없이는 색소발현이 안된다.
복색화
주금복색과 홍화.자화 복색은 구분하여 발색시기를 조절하되 홍(적)색은 1월초순 주금색은 월말경에
하되 녹대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훌륭한 복색화로 인정받기 어렵다.
무늬화
산반화 복륜화 중투. 호화는 색 대비를 위해선 녹을 생성 시켜야 하며, 화선을 억제 해야 한다.
화통을 씌우되 조기(12월말)에 벗기고 발색은 불필요하며 광선에 의해 녹을 생성 시킨다.
기 타
순 소심은 화통이 불필요하며 녹을 생성시키되 강한 광은 피해야 한다. 두화 및 원판화는 화선억제를 하여 화통을 씌우되 12월 말경에 벗겨야한다. 참고하시어 좋은 꽃피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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