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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르기

[스크랩] 문장

아침의 명상

문장 古人今不可見矣. 然則其性度之高下, 心術之邪正, 當於何見? 見於文章. 文章者性度心術之畵也. -유한준(兪漢雋, 1732-1811), 〈안노공마고단기첩발(顔魯公麻姑壇記帖跋)〉 옛 사람을 지금에 볼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 성품의 높고 낮음과 마음가짐의 그르고 바름은 마땅히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문장을 통해 볼 수가 있다. 문장이란 것은 그 성품과 마음가짐의 그림이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글은 그 사람이다. 글을 읽어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든 사람인지 난 사람인지, 된 사람인지가 다 드러난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없는데 있는 것처럼 보이려다 깡통소리를 내는 글도 있고, 무언가 뽐내려는 현학 취미가 덕지덕지 묻은 글도 있다. 반대로 소박하면서도 진실한 글이 있고, 밑을 알 수 없는 심연과도 같아 담백한 속에서도 읽는 사람을 압도해 오는 그런 글도 있다. 글을 보면 다 알 수가 있다. 감출 수가 없다. 제작:왕언니



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왕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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